💡안녕하세요, 인모스트 연금레터 에디터 입니다. 어느덧 2025년의 달력도 마지막 장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 시점, 투자자라면 누구나 품게 되는 궁금증이 하나 있죠. "과연 올 한 해, 시장을 이긴 '연금 고수'들은 어떤 성적표를 받았을까?" 하는 질문입니다.
그 뜨거운 궁금증을 해소해 드리기 위해, 이번 레터에서는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우리나라 퇴직연금 투자 백서'를 함께 살펴보면서 상위 1% 연금 투자자들의 시크릿 포트폴리오를 전격 분석해보려고 합니다.
나의 연금 운용 현황과 비교해 보며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 함께 알아보시죠!
1) 나이대별 연금 고수들의 수익률
🔍 과연, '퇴직연금의 고수'는 누구일까요?
단순히 운이 좋아 수익을 낸 케이스는 배제하고, 꾸준함과 실력을 겸비한 고수 1,500명을 엄선했습니다.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은행·증권·보험 등 전 금융권역의 대표 회사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는데요. 구체적인 선발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번 연령대별 수익률 데이터를 자세히 들여다보니 참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어요. 바로 40대에서 수익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는 점인데요. 아무래도 30대 미만은 사회 초년생이라 투자를 배워가는 시기이고, 60대 이상은 은퇴 후 생활비를 위해 안전하게 ‘지키는 투자’를 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낮았던 것 같습니다. 반면 40대는 투자 경험도 쌓이고 자산 운용 능력도 무르익어 가장 적극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었던 거죠.
그런데 여기서 정말 주목해야 할 부분은 40대 안에서도 ‘고수’와 ‘일반 가입자’의 차이가 어마어마하다는 사실이에요.
데이터를 보면 40대 고수들은 지난 1년간 무려 50.8%라는 놀라운 수익률을 기록했는데, 일반 가입자들은 4.4%에 그쳤습니다. 차이가 무려 11.5배나 나죠. 3년 장기 수익률을 봐도 고수는 21.3%, 일반은 4.9%로 격차가 확실합니다.
결국 퇴직연금은 그냥 가입만 해둔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얼마나 관심을 갖고 내 상황에 맞춰 꼼꼼하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달라진다는 걸 이번 데이터가 확실히 보여주네요.🔥
2) 나이대별 연금 고수들의 자산구성
퇴직연금 고수들은 자산을 어떻게 구성하고 있는지 한번 자세히 살펴볼까요? 🧐
고수들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연령대와 상관없이 펀드나 ETF, 채권 같은 실적배당형 상품에 투자하는 비중이 79.5%로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는 점인데요. 확실히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수익을 추구하는 모습이죠.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대기성 자금의 비율도 8.6% 수준으로 꽤 높다는 사실입니다. 💰 이는 고수들이 단순히 투자 비중만 늘리는 게 아니라, 시장 상황이 변할 때 언제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여유 자금도 전략적으로 확보해 두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국 공격적인 투자와 유연한 대응, 이 두 가지 균형을 잘 맞추는 것이 고수들의 비결인 것 같네요. ✨
3) 나이대별 연금 고수들의 펀드 유형별 비중
이번에는 고수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펀드 상품을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볼까요?
고수들의 핵심 투자처는 주식형 펀드였습니다.
펀드 유형별로 나누어 보니, 주식형이 70.1%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혼합채권형이 9.0%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확실히 고수들은 높은 수익률을 위해 주식형 펀드를 주력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게 숫자로도 명확히 드러나네요. 📊
여기서 혼합채권형 펀드 비중이 두 번째로 높다는 점도 꽤 흥미로운 부분인데요.
이는 퇴직연금 법령상 정해진 위험자산 투자 한도 70%를 지키면서도, 실질적인 주식 투자 비중을 최대한 높게 가져가려는 고수들의 치밀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정해진 규칙 안에서도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얼마나 꼼꼼하게 따져보고 투자했는지 그 노력이 엿보이네요. 💡
4) 연금 고수들의 투자지역
그렇다면 고수들은 전 세계 시장 중 어디에 과감히 베팅했을까요?
투자 지역별로 뜯어보니 꽤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내 펀드 투자 비중이 61.6%로, 해외 펀드(31.8%)보다 무려 2배 가까이 많았거든요. 이는 고수들이 해외보다 국내 주식시장의 상승 잠재력을 더 높게 평가했다는 뜻인데, 그 판단의 근거는 무엇이었을까요?
올해 우리 증시를 뜨겁게 달궜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만년 저평가였던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이 적중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주주 환원 정책을 펼치고, 때마침 AI 시대에 맞춰 돌아온 반도체 슈퍼 사이클까지 겹치면서 국내 증시의 매력도가 크게 올라갔던 것이죠. 🚀
실제로 이러한 호재들 덕분에 3분기부터 국내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요, 고수들은 이 흐름을 미리 읽고 국내 비중을 늘려 수익을 극대화했습니다.
결국 퇴직연금도 단순히 묵혀두는 돈이 아니라, 이렇게 거시적인 시장 흐름과 정책의 변화를 읽고 유연하게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것이 승패를 가르는 열쇠라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 ✨
5) 연령대별 연금 고수들의 상위펀드 TOP10
자, 마지막으로 각 연령대별 고수들의 포트폴리오를 하나씩 뜯어볼까요? 🧐
가장 먼저 시선을 끄는 건 역시 패기 넘치는 ‘30대 미만’ 청년 고수들입니다. 이들은 선배 투자자들과는 확연히 다른, 아주 뚜렷한 개성을 보여주었는데요. 아직 투자 경험은 길지 않지만, 복잡한 종목 분석보다는 시장 전체의 우상향을 믿는 스마트한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바로 미국 시장에 승부를 건 것이죠. 실제로 포트폴리오를 열어보니 나스닥이나 S&P500 같은 미국 지수형 ETF에 자산의 대부분을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잘 모를 땐 1등 시장의 지수를 산다’는 투자의 정석을 가장 잘 실천하고 있는 세대라고 볼 수 있겠네요✨.
그렇다면 조금 더 투자 구력이 쌓인 30대 이상의 고수들은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
시장 전체를 묵묵히 따라가는 20대와 달리, 30대 이상부터는 본인만의 확실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훨씬 더 액티브하게 움직였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조선이나 방산처럼 최근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테마형 ETF를 콕 집어 적극적으로 담았다는 건데요. 🚢 여기에 테슬라를 비롯한 글로벌 우량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를 활용해, 단순한 시장 상승분 그 이상의 ‘알파(초과 수익)’를 노리는 공격적인 운용 전략을 보여주었습니다.
확실히 경험이 쌓일수록 '선택과 집중'에 과감해지는 모습이네요! ✨
그렇다면 30대 이상 고수들은 도대체 왜 ‘조선, 방산, 원전’이라는 세 가지 섹터에 그토록 확신을 가졌을까요? 🤔 이들의 포트폴리오를 관통하는 핵심 논리는 바로 “글로벌 시장의 공급 부족을 한국 기업만이 해결할 수 있다”는 구조적 기회에 있습니다.
먼저 조선업을 살펴보면 단순한 수주 호황을 넘어 구조적인 ‘슈퍼 사이클’에 진입했다는 판단이 지배적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선박의 노후화가 진행되어 교체 시기가 도래한 데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친환경 선박 발주는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고부가가치 및 친환경 선박 부문 글로벌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한국 조선업은, 경쟁자들이 따라올 수 없는 압도적인 레퍼런스를 무기로 수익성 개선과 장기 호황을 누릴 수밖에 없는 독보적인 위치에 서 있습니다.
방위산업 역시 상황은 비슷합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안보 위기감이 극에 달한 유럽 국가들은 다급하게 군사력 확충에 나섰지만, 정작 미국과 유럽의 주요 방산업체들은 갑작스런 주문 폭주를 감당하지 못해 제때 무기를 공급하지 못하는 ‘공급 부족’ 상태에 빠졌습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K-방산의 진가가 드러납니다. 냉전 이후 서방 세계가 군축에 나설 때도 우리는 남북 대치라는 특수한 안보 환경 탓에 전차부터 전투기까지 대규모 생산 체계를 멈추지 않고 가동해 왔습니다.
그 결과 전 세계가 무기를 가장 필요로 할 때, 신속하고 우수한 성능의 무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부상하며 그 위상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원자력 분야는 미국의 ‘잃어버린 40년’이 우리에게 기회가 된 케이스입니다.
미국은 지난 40년간 신규 원전 건설이 멈추면서 시공 인력과 장비 등 관련 생태계가 사실상 붕괴되었습니다. 이제 와서 AI 데이터센터 등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원전을 지으려 해도 자국 역량만으로는 불가능한 상황인 것이죠. 결국 한미 협약에 따라 시공 능력을 갖춘 한국 기업이 우선적인 파트너가 될 수밖에 없으며, 미국 외에도 베트남, 튀르키예 등 전력 인프라가 시급한 국가들의 러브콜까지 이어지고 있어 K-원전은 글로벌 에너지 난의 확실한 해결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결국 고수들은 이 세 분야가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의 빈틈을 한국 기업이 메우며 구조적인 성장을 할 수 밖에 없는 확실한 투자처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6) 고수들의 포트폴리오, 따라 하려니 막막하다면?
지금까지 고수들의 화려한 포트폴리오를 살펴봤는데요. 사실 우리 같은 평범한 직장인들이 매일 주식 창을 들여다보며 테마를 분석하고, 발 빠르게 매매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생업도 바쁜데 투자 공부까지 병행하기는 현실적으로 벅차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소중한 내 노후 자금을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현재 퇴직연금 가입자의 80% 이상이 원리금 보장형 상품에 돈을 묶어두고 있다고 해요.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사실상 제자리걸음인 셈이죠.
"나는 바빠서 도저히 신경 쓸 시간이 없다" 하시는 분들을 위해,
내가 직접 하지 않고도 고수들의 수익률을 따라잡을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솔루션 2가지를 제안합니다! 💡
1. 투자자문 및 일임 서비스 활용하기🤝
2. TDF (타겟 데이트 펀드)🗓️
100세 시대, 연금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 필수품입니다. 고수들처럼 직접 투자가 어렵다면, 이렇게 전문가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훌륭한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나의 노후는 내가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오늘 당장 내 연금 계좌를 한 번 점검해 보는 건 어떨까요?여러분의 풍요로운 노후를 위해, 인모스트가 항상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다음 레터에서 또 만나요! 👋
💡오늘은 연금 고수들의 포트폴리오 분석을 통해, 그들의 남다른 투자 안목과 구체적인 포트폴리오 전략을 폭넓게 살펴보았습니다. 특별히, 급변하는 시장 흐름 속에서 내 자산을 방치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 핵심 방향성을 전반적으로 짚어보았는데요.
다음 연금레터에서도 여러분의 든든한 노후를 위해 꼭 필요한 알짜배기 정보들만 꽉 채워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연금레터 85호] 패시브를 넘어선 투자, '액티브 ETF' 전성시대가 온다.의 썸네일 이미지](https://cdn.maily.so/202511/pensionletter/1764059083484766.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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