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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A를 받을 확률 58% vs 낙제할 확률 75% - 차이를 만드는 단 하나

24개 연구가 증명한 충격적 사실: 노트북을 치우면 성적이 오른다

2025.12.03 | 조회 3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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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리그 대학진학을 원하는 학부모들이 지금 당장 알아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자녀가 매일 수업 시간에 노트북으로 필기한다면,

그 아이는 손으로 노트를 쓰는 학생보다 낙제할 확률이 75% 더 높습니다.

24개의 실험이 증명한 이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교육계를 뒤흔들고 있어요.

 

🔥 Highlights


"손으로 쓴 노트를 복습한 학생은 A를 받을 확률이 58% 더 높습니다. 반대로 노트북으로 타이핑한 학생은 낙제할 확률이 75% 더 높죠"

"미국 학생들의 표준화 시험 점수는 2012년부터 하락하기 시작했어요. 공교롭게도 스마트폰과 학교 지급 노트북이 보급된 시기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미시간 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대학생들이 수업 시간의 40%를 소셜미디어, 이메일, 동영상 시청에 사용했어요. 수업 내용이 아니라요"

"뉴욕 주 공립학교는 올해부터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학생 개인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워치까지 전면 금지했습니다"

"타이핑은 단어를 더 많이 적지만, 손글씨는 개념을 더 깊이 이해하게 만들어요. 속도가 아니라 깊이의 문제입니다"

"핀란드 학생들은 하루 90분을 학교에서 오락용 기기 사용에 썼어요. 그 결과 세계 최고였던 교육 시스템이 무너졌습니다"

 

📕 배경: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


Q: 미국 학생들 성적이 정말 떨어지고 있나요?

네, 그리고 매우 심각합니다. 미국 학생들의 표준화 시험 점수는 지난 수십 년간 꾸준히 상승하다가 2012년을 기점으로 하락하기 시작했어요. 2023년과 2024년에는 20년 만에 최저점을 기록했죠.

 

2012년 이후 시험 점수 하락과 학교 기기 사용 시간 증가가 정확히 반비례합니다
2012년 이후 시험 점수 하락과 학교 기기 사용 시간 증가가 정확히 반비례합니다

이건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에요. 전 세계적으로 15세 학생들의 수학, 읽기, 과학 성적이 2022년 사상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물론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도 있어요. 하지만 성적 하락은 팬데믹 훨씬 이전인 2012년부터 시작됐거든요. 그리고 2012년은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고 학교들이 학생들에게 노트북과 태블릿을 나눠주기 시작한 바로 그 시점이에요.

 

Q: 학교에서 지급한 노트북이 문제라고요?

네, 그게 핵심입니다. 많은 학부모님들이 오해하시는 게 있어요. 학교에서 지급한 기기는 학습용으로만 제한되어 있을 거라고 생각하시죠. Canvas 페이지 접속하고, 구글 문서 작성하는 정도만 가능할 거라고요.

하지만 현실은 완전히 달라요.

 

학교 지급 노트북으로 수업 시간에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학교 지급 노트북으로 수업 시간에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워싱턴 D.C.의 한 학부모 Sylvie McNamara는 9학년 아들이 매 수업 시간마다 학교 지급 노트북으로 TV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게임을 하고 있다는 걸 발견했어요. 아들은 자기가 무슨 과목을 듣는지조차 모르는 상태였죠.

더 충격적인 통계가 있어요. Common Sense Media의 미국 10대 설문조사에 따르면, 4분의 1이 학교 시간에 포르노를 본 적이 있다고 답했고, 그 중 절반이 학교 지급 기기로 봤다고 해요.

 

📊 24개 연구가 밝혀낸 충격적 진실


Q: 손글씨 노트와 타이핑 노트, 뭐가 다른가요?

2024년 7월, 교육심리학 분야 최고 권위 저널에 메타분석 논문이 발표됐어요. 연구진은 24개의 독립적인 연구(총 3,005명의 대학생 참여)를 분석했습니다.

 

결과는 명확했어요.

 

같은 수업, 같은 시험 - 단지 필기 방법만 달랐을 뿐입니다

 

손글씨 노트를 쓴 학생들:

  • A학점을 받을 확률: 9.5%
  • 노트 복습 후 성적 향상 폭이 더 큼
  • 개념 이해도가 현저히 높음

타이핑으로 노트를 쓴 학생들:

  • A학점을 받을 확률: 6%
  • D/F 낙제 확률이 75% 더 높음
  • 단어는 더 많이 적지만 이해도는 낮음

 

연구진은 가상의 시나리오를 계산했어요. 한 학기 동안 손으로 노트를 쓴 학생은 A를 받을 확률이 58% 더 높고, 타이핑한 학생은 낙제할 확률이 75% 더 높다는 거예요.

 

Q: 왜 이런 차이가 생기나요?

손글씨와 타이핑이 뇌에서 처리되는 방식의 차이
손글씨와 타이핑이 뇌에서 처리되는 방식의 차이

과학적으로 두 가지 이유가 있어요.

1. 처리의 깊이 (Depth of Processing)

손으로 쓸 때는 타이핑할 때보다 느려요. 그래서 학생들이 자동으로 내용을 요약하고 재해석하게 됩니다. 교수님 말씀을 그대로 받아적는 게 아니라, 자기 방식으로 바꿔서 쓰는 거죠.

반면 타이핑은 너무 빨라요. 그래서 학생들이 말 그대로 받아적는(verbatim transcription) 경향이 있어요. 생각 없이 키보드만 두드리는 거예요. 이건 단순 문자 입력 작업이지, 학습이 아닙니다.

2. 시각적 정보 (Visual Encoding)

같은 내용, 다른 학습 효과
같은 내용, 다른 학습 효과

손으로 쓸 때는 자연스럽게 그림, 다이어그램, 화살표, 밑줄 같은 시각적 요소를 추가하게 돼요. 이게 바로 이중 부호화(dual coding) - 언어와 시각 정보를 동시에 사용하는 거예요. 뇌는 이렇게 공부할 때 훨씬 더 잘 기억해요.

타이핑한 노트는 그냥 검은 글씨의 나열이에요. 시각적 자극이 거의 없죠.

 

😰 실제 교실에서 일어나는 일


Q: 대학생도 이렇게 산만한데, 중고등학생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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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 주립대 연구가 충격적이에요. 대학생들 - 법적으로도 성인이고 자기 조절 능력이 10대보다 훨씬 뛰어나야 하는 사람들이 - 수업 시간의 거의 40%를 소셜미디어 스크롤, 이메일 확인, 동영상 시청에 썼어요.

수업 내용이 아니라 그 외의 모든 것에요.

대학생도 이 정도인데, 13세 중학생에게 유튜브 무제한 접근 권한이 있는 노트북을 주면 어떻게 될까요? 제 딸도 학교 노트북으로 집에서 폭력적인 경찰 드라마 "The Rookie"를 보더라고요. 디즈니+ 차단도 안 되어 있었어요.

과제를 해야 하는 13세에게 엔터테인먼트 영상 도서관이 한 탭 거리에 있는데, 어떻게 집중하라고 할 수 있겠어요?

 

Q: 세계적으로는 어떤가요?

핀란드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한때 세계 최고의 교육 시스템을 자랑하던 나라였죠.

2022년 데이터를 보면 핀란드 10대들은 학교에서 하루 90분을 오락용 기기 사용에 썼어요. 그 결과? 2006년부터 2022년까지 핀란드 학생들의 시험 점수가 급락했습니다.

반대로 일본에서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오락용 기기를 30분 미만으로 사용해요. 그 결과 학업 성취도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죠. 특히 수학과 과학에서요.

UNESCO의 2023년 보고서도 같은 결론이에요. "기기 사용이 과도하면 학업 성취도에 악영향을 미친다. 주로 산만함과 비학습 활동 증가 때문에."

 

💡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Q: 뉴욕 주는 어떻게 대응했나요?

2024년, 뉴욕 주 전체 공립학교가 급진적 결정을 내렸어요.

종이 울리는 순간부터 다시 울릴 때까지(bell-to-bell) 다음을 전면 금지:

  • 스마트폰
  • 학생 개인 노트북
  • 태블릿
  • 스마트워치

교사 노조 설문에서 K-12 교사의 83%가 스마트폰 금지에 찬성했어요. 그만큼 현장의 문제가 심각했다는 거죠.

 

Q: 학부모는 무엇을 할 수 있나요?

현재 학부모들은 사실상 무력해요. 학교 지급 기기에는 자녀 보호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수 없거든요.

그런데도 학교는 "자녀가 온라인에서 어떤 사이트에 가는지 알아두세요"라고 해요. 소프트웨어도 못 깔고, 10대 자녀 옆에 24시간 붙어있을 수도 없는데, 대체 어떻게 하라는 건지...

하지만 변화가 시작되고 있어요:

1. Opt-Out 권리 찾기

버몬트 주에서는 학부모가 자녀의 학교 기기 수령을 거부할 수 있는 법안을 준비 중이에요. 이 법안은 사실 2015년에 처음 제안됐어요. 이 문제가 얼마나 오래된 건지 보여주는 거죠.

2. 학교와 대화하기

많은 학교 관리자들이 "기기가 교육과정에 필수"라고 말하지만, 연구는 정반대를 보여줘요. 학부모님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면 정책이 바뀔 수 있어요.

3. 집에서라도 실천하기

  • 숙제할 때는 가능한 한 종이에 손으로 쓰기
  • 수학 워크시트는 프린트해서 풀기
  • 독후감은 먼저 손으로 초안 쓰고, 나중에 타이핑하기
  • ChatGPT 복붙 방지 효과도 있어요

 

🎓 교육계의 실패를 인정할 때


Q: 모든 학생에게 기기를 주는 정책은 실패였나요?

솔직히 말하면, 네. 실패였어요.

한때는 좋은 아이디어처럼 보였죠. 모든 아이에게 자신만의 기기를 주면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학습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데이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아요:

  • 거의 30만 명의 미국 4학년, 8학년 학생 연구:
  • 2018년 메타분석:
  • 24개 연구 종합:

 

Q: 그럼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몇 가지 현실적인 대안이 있어요:

옵션 1: 엄격한 기기 제한

  • 저학년은 기기 사용 최소화
  • 고등학생도 관련 앱만 사용 가능하도록 잠금
  • IT 부서의 제대로 된 통제 (현재는 학생들이 쉽게 우회함)

옵션 2: 완전 기기 없는 학교

  • 교과서, 종이, 연필의 시대로 회귀
  • 특수 교육 필요 학생은 예외
  • 가장 큰 산만함이 쪽지 돌리기였던 시절로

옵션 3: 하이브리드 접근

  • 중요한 과제는 손으로 먼저 작성
  • 최종본만 타이핑
  • 교육용 영상은 교사가 수업 페이지에 직접 삽입 (유튜브 무제한 접근 금지)

 

🔚 마무리: 공정성의 문제


이건 단순히 시험 점수 문제가 아니에요.

성인인 우리도 소셜미디어, 쇼핑, 영화가 클릭 한 번 거리에 있으면 집중하기 힘들잖아요. 그런데 16세, 아니 11세 아이에게 똑같은 상황에서 공부에 집중하라고 요구하는 게 맞나요?

디지털 산만함 속에서 학업에 몰두하라고 요구하는 건:

  • 시험 점수에만 나쁜 게 아니라
  • 학습 자체에 해롭고
  • 우리 아이들에게 근본적으로 불공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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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n M. Twenge 박사(샌디에이고 주립대 심리학교수)는 뉴욕타임즈 기고문에서 이렇게 말했어요

 

"학교에서 지급한 기기가 한때는 좋은 아이디어처럼 보였지만,

이제는 그 정책들이 실패였다는 게 명백합니다."

 



📎 참고 자료 및 추가 읽기


핵심 연구 논문:

  • Flanigan, A. E., et al. (2024).

주요 기사:

  • Twenge, J. M. (2024).

추가 리소스:

  • Learning Scientists의 손글씨 vs 타이핑 연구 분석
  • UNESCO (2023). 기술과 교육에 관한 글로벌 보고서

Action Items:

  1. 자녀 학교의 기기 사용 정책 확인하기
  2. 학부모회에서 Opt-Out 옵션 논의하기
  3. 집에서 손글씨 노트 실천하기
  4. 학교 관리자와 대화 시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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