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만화로 보는 아바타2 후기

안녕하세요 옥수수🌽여러분, 영평🏃🏻‍♀️입니다.

제가 발행하는 올해의 마지막(!)레터입니다. (짝짝짝) 구독자님은 어떠한 한 해를 보내셨나요? 저는 돌이켜 보면 올해는 이런 저런 고민들이 정말 유독 많았던 해였던 것 같습니다. 뭐 근데 사실 살아있는한 고민과 걱정은 끝나지 않죠...^^ 그래도 저는 개인적으로 고민을 한다는 행위 자체를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는 않는 편이에요. 의심은 세상을 다른 시각에서 볼 수 있게 해줄 때도 있고, 고민은 내가 서 있는 이 자리의 주변을 조금 둘러보고 hoxy 내가 이 구역의 최고 빌런은 아니었는지 생각해보게 해주니까요(?) 가끔 제 고민이 과해진다 싶으면 저를 고민의 수렁에서 꺼내주는 사람이 있죠. 그것은 바로 우리의 게스트 에디터 오이🥒!!

서독제에 이어 능력자 오이🥒가 만화로 보는 아바타2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고생해준 오이에게 다시한번 샤웃아웃을 보내며~~오이의 후기는 스포가 없으니, 아직 안 보신 분들도 걱정 마시고 감상해주셔요! 그럼, 모두 해피뉴이어입니다! 내년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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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7일 정기레터

구독자에게 보내는 [만화로 보는 아바타2 후기🍿]

By 오이🥒&영평🏃🏻‍♀️

영평: 사실 저는 영화볼 때 뭘 절대 먹지 않는 편인데, 너무 길어서...중간에 배고프면 배에서 천둥칠까봐...ㅎ

ㅋㅋㅋㅋ깨알같이 우리 옆에서 툴쿤을 함께 바라본 기러기 스위스 토마토 인도인 우영우(?)

영평: 사실 커피도 몇 모금 마시다가 중간에 화장실 가고싶을까봐 거의 남김 ㅋㅋㅋㅋㅋ

영평: 하여튼 오이는 잘 웃고 잘 웁니다. ㅋㅋㅋㅋ 거의 모든 영화를 볼 때 우는것 같음 ㅠㅠㅋㅋㅋ풍부한 감수성..

씨네살롱의 상영 환경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제가 실사 사진을 한번 가져와봤습니다.

일단 상영관 앞에서 이렇게 물과 슬리퍼를 나눠줍니다. 물은 무려 에비앙...!

정말 무쟈게 편하긴 합니다! 아니 근데 이렇게 보니까..아바타를 보기위해 정말 만반의 준비를 했군요 저희...ㅋㅋㅋ

어쨌든 저도 사실 오이가 앞서 언급한 '전통적인 가족상'에 대한 의견에는 동의하는 바입니다. 전통적인 아버지의 역할, 가족의 구성, 가족 구성원의 역할이랄까, 그런것들이 통상 할리우드 영화에서 늘 보이는 모습이었죠. 특히 드웨인 존슨이나 리암 리슨이 단골로 연기했던...자식을 구하는 아버지, 모두를 구하는 아버지, 아버지 is strong, gotta be strong, 내 가족 건드리는 사람 다 뚜까패, 이런 느낌..아시죠?

대략 이런 느낌이랄까...사진은 <샌 안드레아스>에서 딸을 구하는 아버지로 열연한 드웨인 존슨입니다 ㅎㅎ

아버지의 모습에는 강인한 면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죠. 아버지도 인간이고, 인간은 모두 입체적인 면이 존재하니까요. 또 세상에는 수많은 아버지들이 있고, 그 모든 아버지들이 다 강인하며, 가족을 지키려는 책임감이 있다고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때문에 제이크 설리가 보여준 전형적인 할리우드의 아버지상은 다소 평면적이고 기시감이 있는 느낌이었지만, 어쨌든 straight forward한게 장점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아바타: 물의 길>에 대한 재미있는 영상들도 너튜브에 많이 쏟아져나오고 있는데요, 그 중에 제가 굉장히 재미있게 본 '조승연의 탐구생활' 채널의 영상을 공유합니다! 단, 약스포가 있을 수 있으니 아직 영화를 안 보신 분이라면 영화를 먼저 감상하신 후 보시기를 추천드려요. <아바타: 물의 길> 속 여러 장면들을 미국 역사속 크고 작은 사건들과 대응시키며 풀어나가는것이 매우 흥미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