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장집배원의 인사말
안녕하세요. 문장 집배원입니다.
이번 해는 폭풍이 들이닥친 나날들이 많았어요.
쓸려간 마음에 헛헛함이 그 자리를 채우기도 했고,
그 속에서 살아남은 새싹들이 꽃을 피우기도 했어요.
매일 우리는 수 많은 문장들과 함께 살아갑니다.
누군가에게는 그저 스쳐지나가는 문장일 수도,
누군가에게는 인생을 바꿀만한 문장일수도 있죠.
2024년 처음으로 시작한 ‘문장수집노트’는 저에게 뜻깊은 프로젝트 였어요.
덕분에 힘이 났다는 작은 댓글 하나에 하루종일 설레기도 하고,
잘 보고 있다는 메일 하나에 어린아이처럼 뛰어다니기도 했습니다.
그저 스쳐지나가셔도 좋습니다.
어쩌다 힘이 들 때,
한 번씩 메일함을 열어주시면
그 자리에 항상 편지를 보내고 있을게요.
매일의 문장집배원 올림
안녕하세요.
저는 매일 아침 문장을 모으는 📮 문장집배원, 김효선(써니) 입니다.
힘들 때, 불안할 때,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모두 문장에서 답을 찾았습니다.
이렇게 평범한 문장들이 모여 한 사람을 움직이고, 변화시키기도 하더라구요.
제가 모으는 문장들이 여러분들의 삶에 조금이나마 윤기를 더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잠들지 못하는 당신의 밤
- 잠들지 못한 당신의 베개 귀퉁이에 닿고 싶다. 대단한 위로는 못하지만 그저 나도 깨어있다고 말해주고 싶다. 뒤척이는 마음에 간간이 이불을 덮어주고 싶다.
- 하얀 햇살이 그의 속눈썹에 쌓였다. 문장을 읽어 내려가는 눈짓에 맞춰 햇살 덩어리가 흩날렸다. 그 몸짓에 작은 바람이 일었고, 내 마음이 크게 넘실거렸다. 곧 넘치려고 했다. 머릿속에 비상등이 켜졌다.
- 보이지 않는 미래를 위해, 지켜온 세월을 직접 버렸다. 그 단호한 눈빛에 오래된 어둠은 항복했다.
- 내 마음은 내 방만큼이나 좁다. 누군가 떠나면 내 시야는 뒷모습으로 가득 찬다. 남겨진 사랑을 버리지도 못하고 가지지도 못한 채 산다.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뜨겠지만 오늘 밤은 어떡하나요 | 연정
🤨 담담함이 주는 울림
- 그럴 듯한 문장과 서사는 찾아보기 힘들겁니다. 그래도 읽어보시겠다면, 무심결에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언젠가부터 담담한 문장들이 마음에 와닿는 순간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럴듯한 포장지는 없지만, 앞으로도 담담하게 울림을 주는 문장들을 담아서 전달드릴게요.
📮 문장집배원 코멘트
오늘도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다른 오후 9시에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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