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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스서울] #09 봄을 여는 모카 무스, 두려움을 설정하고 원하는 것을 이루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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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3 | 조회 2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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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펄스서울입니다. 

지난주 레터를 기다리셨나요? 매주 목요일에 펄스서울 레터를 발행하고자 했으나 생업에 쫓기다 보니 정말 쉽지 않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매주 대신 격주를 택했습니다. 2주에 한 번 찾아가는 만큼 더 반가운 느낌이 들게끔 준비할게요. 🙌


손톱자국이 날만큼 삶을 꽉 움켜쥐고 싶을 때 

 

다음 주 설 연휴가 지나면 벌써 2025년 2월! 무심히 흘러가는 듯한 이 삶을 그저 그렇게 흘려보내다가도 가끔은 손톱자국이 날 만큼 꽉 움켜쥐고 싶은데요. 초심을 잃었다는 느낌이 들 때 제가 즐겨보는 영상을 소개합니다. 영국에서 예술대학을 다니는 유학생, 제이드심님의 채널인데요. 뭐 저렇게까지 살 필요가 있나? 라며 자조하는 사람도 있지만 저는 경이로움마저 느꼈어요. (저 나이 때에 영국에 공부하러 갔던 제가 어떤 모습이었는지 회고하면 더욱더 그렇습니다.) 내가 스스로 바라는 모습이 되기 위해 오늘 하루를 어떻게 단단하게 지켜내야 하는지 보여준달까요. 

https://youtu.be/8mMDAOB93Ys

두려움을 정의하는 것은 목표를 정하는 것보다 중요하다 

 

팀 페리스를 아시나요? <타이탄의 도구들> <나는 4시간만 일한다> 등 한국에도 그가 쓴 책이 여러 권 번역되었습니다. 더 팀페리스 쇼 라는 팟캐스트를 운영하고 있고요. 그가 테드에서 한 강연을 오늘 다시 보았는데요. 취직이나 퇴직, 휴직, 창업처럼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있는 분들에게 좋은 인사이트가 될 듯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5J6jAC6XxAI&t=588s

 

대학교 때 우울증에 빠져 자살 직전까지 갔던 그는 졸업 후 주 7일, 하루 14시간씩 일하며 극심한 번아웃을 겪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도 일만 하는 그에게 쪽지 하나를 남겨두고 떠났고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어떻게 해야 행복해질 수 있는지 여러 방법을 찾다 그는 스토이시즘stoicism, 극기주의를 접하게 됩니다. (꿀과 술을 사랑하는 에피쿠로스와 정반대에 있는 스토아학파가 주장한 그 스토이시즘이 맞습니다.) 그는 과거에도, 지금에도 독보적으로 놀라운 실천을 한 이들이 하나같이 스토이시즘이라는 전통 철학에 관심을 가졌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스토이시즘에서 말하는 훈련법 중 하나는 '두려움 설정하기'입니다. 나를 두렵게 만드는 최악을 상황을 시각화하기 위해 그는 종이 3장을 준비하라고 말합니다.

첫 번째 장에는 3가지를 적습니다. 1 DEFINE 2 PREVENT 3 REPAIR 그가 영상에서 든 두려움은 "회사를 그만두고 영국 여행을 간다"는 것이었습니다. 

1 DEFINE (내 마음속 두려움의 이유를 최소 10가지 적는다)

- 런던에 수 일째 비가 오고, 결국 우울증이 재발한다.

- 여행을 사업자 세금을 제때 내지 못하고 조사를 받게 된다.

2 PREVENT(두려움을 예방할 수 있는 각각의 방법을 적는다)

- 청색광 조명을 가져간다.

- 세금을 담당해 줄 이에게 미리 메일 보내놓기

3 REPAIR (이미 겪은 일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법을 찾는다)

- 여행지를 해가 쨍쨍한 스페인으로 옮긴다.  

- 변호사에게 자문을 구한다. 

 

두 번째 장에는 내가 두려워하는 '그것'을 했을 경우 얻게 되는 감정적/경제적인 이점을 적고요, 세 번째 장(가장 중요한)에는 그 일을 하지 않았을 경우에 소요되는 비용을 적는 것입니다. 원하는 것을 포기하고 지금 현상을 유지했을 경우 6개월, 1년, 3년 후 내 모습 말이죠.

보통 하지 않았을 경우에 드는 비용은 상상하지 않습니다. 겉으로 보면, 들어간 자원이 없어 보입니다. 돈도, 시간도 안 썼죠. 대신 그때 하지 않아서 내가 겪은 무력감이나 상실감을 돈으로 환산하면 얼마일까요?   

우리는 지난해 펄스서울 주얼리 브랜드를 론칭했고 아직 이렇다 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후회하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크게 잃는 것은 없다, 포기하지 않으면 아직 끝난 게 아님을 알고 믿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

 


부드럽고 따뜻하며 온화하다, 봄을 여는 모카 무스 (feat.펄스서울 비주얼 디렉터 써니)

 

2025년 봄에는 코코아, 초콜릿, 커피의 풍부한 질감을 연상시키는 모카 무스 Mocha Mousse가 유행 컬러로 꼽힙니다. 2023년 강렬한 마젠타, 지난해 부드럽고 낙천적인 피치 퍼즈에 이어 팬톤이 2025년 트렌드 컬러로 모카 무스를 제안한 것이죠.

 

2025 팬톤 컬러 모카 무스 
2025 팬톤 컬러 모카 무스 

 

나른한 오후를 깨우는 모카커피처럼 달콤하고 따뜻한 모카 무스 컬러는 패션뿐 아니라 뷰티, 인테리어 폭넓은 분야에 적용되며 차분함과 고급스러운 존재감을 발휘합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아더에러, H&M, 아떼 바네사부르노, 뉴발란스, 세스띠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아더에러, H&M, 아떼 바네사부르노, 뉴발란스, 세스띠 

 

런웨이를 살펴보면 끌로에의 나풀거리는 러플 스커트를 비롯해 드리스 반 노튼의 홀터넥 , 토즈의 간결한 가죽 베스트, 프라다의 피케 셔츠 각기 다른 개성의 모카 무스 컬러 행렬이 이어집니다. 겸손한 색조로 여겨지며 가을 컬러를 담당했던 브라운이 이번에는 아우터는 물론 드레스, 셔츠에 이르기까지  시즌의 주인공으로 당당하게 등극했습니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레이디볼륨, 레이브, 라드픽션, 펄스서울 뱅글과 귀걸이, 마시모두띠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레이디볼륨, 레이브, 라드픽션, 펄스서울 뱅글과 귀걸이, 마시모두띠 

 

모카 무스는 클래식한 올드머니 룩과 드뮤어룩의 연장선에서 실용적이고 착용하기 쉽고,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스타일링을 완성합니다. 모카 무스 특유의조화로운 편안함 비슷한 계열로 톤 온 톤 매치했을 매력이 극대화되죠. 단색으로 통일하거나 베이지 톤과 레이어링하면 손쉽게 스타일링할 수 있어요. 

ps. 뉴트럴 컬러의 단조로움을 덜고 경쾌한 반전을 더하는 ! 브라운 톤에 화려한 버건디 소품이나 광택이 나는 골드 색상 주얼리를 매치해 한 스푼의 농염함을 담아보세요. 

 

이번 주도 평온한 시간 보내시길, 구독자님의 날들이 환하기를 기원합니다.😍

첨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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