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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스서울] #08 스웨트 팬츠 스타일링 & 달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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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9 | 조회 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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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스서울

스포티 앤 뷰티 패션컬처 매거진

안녕하세요, 펄스서울입니다.

유튜브 채널 중 최성운의 사고실험 인터뷰를 좋아하는데요. 이번엔 세스 고딘을 인터뷰이로 섭외! 했습니다. 채널 운영자인 최성운 PD는 상대의 말을 경청한 후 다음 질문을 자연스럽게 이어가는 인터뷰 기술이 뛰어난데요, 이번에는 영어 스피킹 실력에 놀랐...(올해 새로운 도전_라이브 방송_도 발표하셨는데 응원할게요:) 이번 세스 고딘과의 인터뷰에서 기억에 남는 부분으로 많은 분들이 다음 문장을 꼽았습니다.

"실패할 것을 알면서도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고, 도전할 것을 찾으세요."

https://youtu.be/mLNlUYm0LqU

 

실패할 것을 알면서 도전하는 사람들 

 

실패하더라도 꼭 하고 싶은 일? 누군가는 그것이 연기일 수도 있고, 소설 쓰기일 수도 있겠지만 보통 나이가 들며 꿈과 점점 멀어집니다. 젊었을 때는 도전하는 것만으로도 '응원해~' '멋있다'라는 말을 들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죠. 가장 큰 걸림돌은 당연히 '돈 벌기' 입니다. 가정이 있거나 없거나, 본인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건 누구나 마찬가지니까요. 그런 와중에 꿈 타령하는 것이 한가해 보일 수도 있겠으나 가슴 설레는 꿈이 아직 어딘가에서 꿈틀댄다면, 와이낫? 도전을 목표로 방법을 찾아볼까요? 

먹고살기 위해 필요한 돈을 버는 방법은 각자 찾아야 합니다. 각자 보유한 능력이 다르니까요. 남보다 글을 아주 조금이라도 잘 쓴다면, 글 쓰는 일로 돈 벌 수 있는 것을 모두 해보면 어떨까요? 일주일에 딱 3일만요. 그리고 나머지 4일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진짜 해보는 겁니다.

무슨 일에 도전하건 중요한 것 두 가지는 그 일에 몰입하는 '집중력', 적어도 2년은 해보는 '지속력' 입니다. '실패할 것을 알면서도 도전하는 사람들' 행렬에 서 볼까요? 

 


첨부 이미지

 

그는 적어도 끝까지 걷지는 않았다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이 무엇이건 체력은 성공을 가능하게 하는 필수 요소인데요. 꿈을 이뤄가는 데 좋은 파트너, 짝꿍으로 '달리기'를 꼽는 사람이 꽤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알려진 사람이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죠. 그는 전업 소설가를 결심한 순간부터 달리기를 시작했고, 매일 아침 10km를 달렸고, 1년에 한 번씩은 마라톤에 참여해 왔습니다. 그의 에세이 중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중 일부를 공유합니다. 💪👉

 

달리는 것에는 몇 가지 큰 이점이 있다. 우선 첫째로 동료나 상대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특별한 도구나 장비도 필요 없다. 특별한 장소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 달리기에 적합한 운동화가 있고, 그럭저럭 도로가 있으면 마음 내킬 때 달리고 싶은만큼 달릴 수 있다. 

 

아무리 달리는 스피드가 떨어졌다 해도 걸을 수는 없다. 그것이 규칙이다. 만약 자신이 정한 규칙을 한 번이라도 깨트린다면 앞으로도 다시 규칙을 깨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이 레이스를 완주하는 것은 아마도 어렵게 될 것이다. 

계속 달려야 하는 이유는 아주 조금밖에 없지만 달리는 것을 그만둘 이유라면 대형 트럭 가득히 있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가능한 것은 그 '아주 작은 이유'를 하나하나 소중하게 단련하는 일뿐이다. 시간이 날 때마다 부지런히 빈틈없이 단련하는 것. 

 

만약 내 묘비명 같은 것이 있다고 하면, 그리고 그 문구를 내가 선택하는 게 가능하다면 이렇게 써넣고 싶다. '무라카미 하라키/작가(그리고 러너)/ 1949∼20××/적어도 끝까지 걷지는 않았다.'

 

"적어도 끝까지 걷지는 않았다."

그가 묘비명으로 정한 마지막 문장이 기억에 남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설렁설렁 걷지 않았고 매일 달린다는 목표도 지키려 했다는 것입니다. 달리기가 그런 것처럼 사는 것도 그렇겠죠. 어중간하게 사는 것보다 확실한 목표를 향해 치열하게 달리는 인생이 아무렴, 더 좋다고요. 그에게 어쩌면 달리기는 포기하지 않는 삶의 태도를 매일 떠올리게 하는 존재가 아니었을까요? 

 


달릴 때도, 일할 때도 이왕이면 스타일리시하게 (feat.펄스서울 비주얼 디렉터 써니)

 

스니커즈와 스웨트 팬츠,  둘은 요즘 저의 일상 필수템이 되었어요. 요즘 스웨트 팬츠는 구스다운재킷은 물론 단정한 울 코트, 포근한 퍼 재킷과도 근사하게 어울리는 패션 아이템이죠.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할 때도 무리없는 편안한 착용감은 기본이고요. 

스웨트 팬츠 sweatpants 는 이름 그대로 땀과 관련 있습니다. 운동선수를 위해 만들어져 땀을 흡수하고 운동 중 편안하게 입을 수 있게 디자인했죠. 주로 회색 면 소재로 만들었고 부드럽고 넉넉한 실루엣 덕분에 인기를 끌다 스웨트 팬츠는 팬데믹 이후 스트리트 패션의 대표 아이템으로 떠올랐습니다. 운동복의 범주를 넘어 애슬레저 룩, 원마일웨어로 이어지는 멀티 플레이어가 된 것이죠. 

편안하지만 무심한 듯 세련된 스타일로 스웨트 팬츠 입는 법, 요즘 패션 브랜드 아이템을 매치시켜 3가지 스타일링을 준비했습니다. 

 

  • 도시적인 모노크롬과 온화한 럭셔리 

올드머니, 드뮤어룩의 고급스러움을 표현하고 싶다면 상하의 세트 아이템을 활용해 보세요.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헐렁한 실루엣에 베이지 혹은 그레이 계열 색상을 톤 온 톤으로 매치해 세련미를 표현하세요.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MLB, 펄스서울, GAP, 베자, 비욘드클로젯, GAP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MLB, 펄스서울, GAP, 베자, 비욘드클로젯, GAP

 

  • 스쿨 걸의 활동적인 겨울 

플레어 핏 팬츠와 크루넥 스웨터를 조합시키면 젊고 트렌디한 느낌을 낼 수 있어요. 여기에 시어링 재킷, 어그 슬리퍼, 큼직한 귀걸이를 추가해 시즌 트렌드인 윈터 보호 Winter Boho 무드에 도전해 보세요.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페넥, 펄스서울, 윌슨, 어그, 삭스어필, 로라로라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페넥, 펄스서울, 윌슨, 어그, 삭스어필, 로라로라

 

  • 스웨트 팬츠 패션의 정석 = 클래식 캐주얼 

큼지막한 그래픽 패턴 티셔츠와 와이드 스웨트 팬츠, 데님 소재를 활용한 가장 캐주얼한 스타일입니다. 여기에 화이트 스니커즈, 볼륨감 있는 네크리스를 곁들이면 보다 센스 있는 룩을 완성할 있어요.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피레넥스, 펄스서울, LEE, 아디다스, 마리떼, 팔렛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피레넥스, 펄스서울, LEE, 아디다스, 마리떼, 팔렛 

"Birds of a Feather"
Single by Billie Eilish
from the album Hit Me Hard and Soft
빌리 아일리시의
빌리 아일리시의 "Birds of a Feather" 

곡은 사랑하는 사람과 죽을 때까지 평생 함께하고 죽을 때도 사람을 따라가겠다 정도로 모든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서정적인 곡입니다. "Birds of a feather" 미국의 속담으로 " 종류의 깃털을 가진 새들끼리 함께 다닌다"라는 '유유상종' 비슷한 의미의 속담이에요

 

이번 주도 평온한 시간 보내시길, 구독자님의 날들이 환하기를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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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스서울 pulse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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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의강청춘의 프로필 이미지

    마음의강청춘

    0
    about 17 hours 전

    적어도 끝까지 걷지는 않았다... 작가다운 묘비명이네요. 이 글을 읽고나니, 저도 제 나름의 달리기를 해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스타일리시한 코디법도 참고해보려고요!! :)

    ㄴ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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