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시장 속에서 작아지고 있는 음악의 비중
"나 케이팝 좀 해요😎"라고 외치는 덕후분들은 요즘 다 알고 계실 겁니다.
최근 케이팝 시장은 '음악🎵'만 잘하기를 추구하기 보단 다양한 퍼포먼스, 비주얼, 그리고 컨셉을 원한다는 사실을요! 💃🕺
컴백하는 내 최애 돌🎤이 '좋은 음악'을 가지고 컴백해달라고 하기보다, '청량한 컨셉', '섹시한 컨셉' 등을 가지고 컴백해달라고 말하는 팬들이 훨씬 많을 정도로 케이팝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대중들이 원하는 '컨셉🎸'을 그룹의 색으로 잘 풀어나가는 것의 현 아이돌들의 과제인 것 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전반적인 추세에 따라 트렌디한 컨셉을 챙기면서 듣기에도 좋은 훌륭한 노래들도 많지만, 이런 성향이 점점 강해지며 "엥...이게 대체 무슨 노래야😖" 싶은 노래들도 많아지고 있다는 생각, 한 번 쯤은 드신 적 있지 않나요?
뮤직비디오나 무대영상의 조회수는 높지만, 노래만 듣기엔 손이 가지 않는 케이팝이 늘어가는 세상 속에서..
시무룩해진 '음악🎶'을 미소 짓게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빌보드 핫 100을 2주째 지키고 있는 불꽃 신인❤🔥!
오늘의 💖쇼! 나나중심💖 주제는
"냉철한 케이팝을 매료시킨 큐피트🏹💘,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 입니다.
중소의 기적, 2주 연속 빌보드 차트인
피프티피프티가 미국 빌보드 핫100에 2주 연속 차트에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첫 싱글 앨범 타이틀곡 '큐피트(Cupid)'가 저번주에 이어 이번주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4월 8일자) 94위에 이름을 올린 것인데요.
지난 주 핫100을 100위로 진입한 것에 이어 "에이~ 반짝하고 잠깐 차트인 한 거겠지"라는 일부 사람들의 생각이 쏙! 들어가게끔 무려 6단계나 상승한 성적을 거머쥐었습니다.🙊
K팝 최단 기간 데뷔 4개월 만에 미국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린 피프티피프티는 국내 관련 기사에서 '중소의 기적'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케이팝 시장 속 뜨거운 감자🥔가 되었습니다.
중소기획사 출신 아이돌 그룹이 뉴진스의 6개월이라는 기록을 갱신하며 어떻게 4개월만에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다고 여겨지는 빌보드에 차트인 할 수 있었던 걸까요?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듣기 좋은 음악'
피프티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피프티의 성공을 위한 조건 중 1순위로 '듣기 좋은 음악'을 꼽았습니다.🎹
데뷔 EP에 넣을 네 곡을 고르기 위해 300곡을 모니터링하기도 하고, 엄선한 곡들을 들어봐 달라고 미국 현지 레이블들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데뷔 EP를 만든 이후엔 차를 팔고 식사도 저렴한 것만 한다는 그의 사연을 통해 피프티피프티가 얼마나 "좋은 음악"을 추구하며 활동하려 했는지 느껴지시나요?😎
제작자가 다른 것 보다 음악의 질에 무게를 두고 활동 한 피프티피프티는 비록 작년 데뷔 미니앨범에선 큰 주목을 받진 못했지만, 올해 2월 말 싱글 'Cupid'로 빛을 보게 됩니다.
복고풍 신스팝 장르의 노래 'Cupid'는 대중음악🎧의 기본 스타일인 이지리스닝 계열의 곡으로 외국 작곡가들이 참여해서 만든 곡입니다. 가창력을 뽐내는 기교를 넣는 대신, 편안한 멜로디 위주로 구성 🎀으로 하이틴 팝 감성🎀을 더하는 전략을 선택한 것인데요, 듣는 순간 어디선가 들어본 익숙한 느낌이 8,90년대 음악을 샘플링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어디서 들어본 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드는 이지 리스닝 계열을 선택하는 것은 신선하고 다양한 퍼포먼스들이 난무한 케이팝 시장 속에서 단연코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여차하면 지루할 수 있던 이 장르를 뒤집어 놓은 것은 바로 그룹 전원이 실력파 보컬이라는 점이었습니다.
'뻔할 수 있는' 노래에 '뻔하지 않은' 멤버들의 보컬이 더해지면서 듣기 쉬우면서도 너무나도 매력적인 노래가 탄생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 케이팝스럽지 않은 시도가 노래를 팝스럽게 느껴지게 만들면서 해외 리스너들을 사로잡게 됩니다.
바로 전세계 청소년들이 즐겨쓰는 숏폼 비디오 플랫폼 Tiktok(틱톡)에서 챌린지로 관심과 인기를 얻게 된 것입니다! 지금 당장 Cupid의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1564만회, 댓글이 2만 5천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그 인기를 체감할 수 있는데요, 해외에선 지금 그 어떤 챌린지 노래보다 HOT한 노래가 바로 'Cupid'💘입니다.
차가운 케이팝의 심장🖤에 사랑의 화살🏹을 쏘다
이지리스닝 보컬과 난이도 있는 여러 동작으로 구성된 안무, 이 두가지 이질적인 요소 간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Cupid'는 피프티 피프티의 세계관을 반영하고 있기도 합니다.
FIFTY FIFTY 그룹명은 확률적으로 반반의 의미 '50 vs 50'을 뜻하며 각각 이상과 현실 그리고 이 속에 공존하는 존재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질적인 두가지 요소 간에 공존을 추구한다는 점이 그들의 세계관에서도, 그리고 그들이 추구하는 장르에서도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요, 꽤나 매력적이게 느껴지시지 않나요?💜💙
이번 싱글 앨범을 영어와 한국어로 발매하며, 이를 '트윈 버전'이라고 부르는 것 또한 보통 다른 버전은 매우 다른 소리를 가지고 있으나, 큐피트의 경우 쌍둥이 처럼 언어를 제외하고는 동일하기 때문이라고 밝힌 것에서도 이질적인 것에서 공존을 추구하는 피프티 피프티의 세계관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조금 더 노래 'Cupid'에 대해서 궁금하시다고요?
한 인터뷰에서 피프티피프티는 'Cupid'가 그녀들이 새로운 여행🧳을 시작하려고 할 때 그녀들 내면의 자아를 보여주는 곡이라고 밝혔습니다.
큐피트의 화살을 갈망하며 사랑이 이뤄지길 바라는 수동적인 객체에서 벗어나 사랑, 그리고 자신의 운명을 책임지는 주도권을 자신에게 부여하는 곡의 내용은 피프티피프티가 음악 산업에서의 여정을 계속하며 이 곡을 통해 강력하고 독립적인 성장 과정⛑💪을 보여주고 싶다는 다짐을 담아냈습니다.
계속해서 색다른 자극을 추구하는 케이팝 속에서 파격적인 퍼포먼스나 중독성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제일 중요하게 여기고, 자신 있는 '노래🎤'에 대중들이 주목하게 만들고자 한 목표는 정확히! 화살로 우리의 마음을 적중🏹시켰습니다.
튜닝의 끝은 순정, 케이팝에 음악이 돌아오다🌸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는 말이 있죠. 그렇습니다! '어..어지러워...😵'
메타버스, AI 등 다양한 장르의 홍수! 색다른 시도가 넘쳐나던 케이팝에 음악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다시 돌아오고 있는 케이팝의 흐름을 증명하고, 더욱 강화하고 있는 그녀들!
피프티피프티의 이야기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피프티피프티를 정의하는 나나만의 3가지 키워드는?
바로 실력파🎼, 순정💛, 함께하고 싶은 낭만주의자💑🌅 입니다!
사실 나나의 피프티피프티 최애 곡은... 데뷔 EP의 수록곡 <Tell ME>랍니다!
<Cupid>가 귀에 맴도는 구독자님들이시라면~ 분명! 이 노래도 마음에 드실 거라고 확신합니다😝
또는 오늘 뉴스레터를 읽으신 후에 피프티피프티에 대해서 더 궁금하시다면! 꼭 들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개인적으로 데뷔 때부터 응원했던 피프티피프티가 주목받게 되어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겠습니다! 그럼 나나는 또 재미있는 주제로 찾아올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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