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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축구 슈퍼스타 톰 브래디는 돈 미겔 루이스의 『네 가지 약속』 을 읽으며 힘든 시기를 견뎌내 왔다. "내 삶의 진언과도 같은 책", "1년에 한 번씩 책을 읽으며 반성하고 조망해 본다"고 말했다. "어떻게 하면 더 솔직해지고, 계획대로 되지 않는 일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모든 일에 맞서 싸우려고 노력하다 보면 결국에는 스스로에게 책임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 『네 가지 약속』 돈 미겔 루이스
인류학자들은 톨텍 인디언을 하나의 민족이나 부족으로 취급해왔지만, 사실 그들은 고대인들의 영적 지혜와 관습을 탐구하고 보존하기 위해 하나의 사회를 형성한 과학자나 예술가들이었다. (…) 본질적으로 톨텍 인디언의 지혜는 전 세계에서 발견된 모든 신성한 비전의 전통과 같이 단일한 진리에서 우러나온 것이다. 종교는 아니지만 지상에서 가르침을 베푼 모든 영적 스승들을 찬미한다. 톨텍 인디언의 지혜가 영적인 것이라고는 해도 실제로는 삶의 방식으로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추구하는 자유는 우리 자신의 몸과 마음을 사용하고, 우리에게 주입된 신념 체계를 따르는 대신 우리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우리가 행복한 유일한 이유는 우리 스스로 그렇게 살기로 결심했기 때문이다. 결국 행복도 고통도 우리가 선택한 것이다.
첫 번째 약속. 말로 죄를 짓지 마라
말은 즐거운 마술로, 우리가 인간으로서 누리는 가장 소중한 선물인데도 우리는 자신에게 해롭게 사용한다. 말로 죄를 짓지 않는다는 것은 자신을 거스르는 말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말로 죄를 짓지 않는다는 것은 자신의 에너지를 올바르게 사용한다는 뜻이다. 진리와 자신에 대한 사랑을 위해 에너지를 사용한다는 말이다. 우리가 어떻게 자기 자신에게 적대적인 말을 하는지 아는가? 우리는 먼저 말이 ‘무엇인지’, 말이 ‘무슨 작용을 하는지’ 알아야 한다. 첫 번째 약속을 이해한다면, 당신은 당신 인생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변화를 보게 될 것이다. 변화는 당신이 자기 자신을 대하는 방식에서 가장 먼저 일어나고, 이어 다른 사람들, 특히 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을 대하는 방식에서 일어난다.
두 번째 약속. 어떤 것도 자신의 문제로 받아들이지 마라
사람들은 모두 각자 자신의 꿈속에서, 자신의 마음속에서 산다. 돌아가는 상황이 당신과 직접 관련된 것처럼 보이고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대놓고 모욕한다 해도, 그것은 당신과 아무 상관도 없는 일이다. 알고 보면 사람들의 말과 행동과 의견은 모두 그들이 자기 마음속의 약속에 따라 내세운 것일 뿐이다. 그들의 관점은 전부 그들이 길들여지는 과정에서 받아들인 개념이나 사고방식에서 비롯된 것들이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는 내가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나는 남들에게 굳이 인정받을 필요가 없다. 그 사람들은 내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상대하고 있는 것이므로 그것은 나와 아무 상관도 없는 일이다. 당신은 자신이 근사하다는 것을 안다. 그러니 굳이 당신에게 근사하다고 말해주는 사람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어떤 것도 자신의 문제로 받아들이지 마라.
사람들이 당신에게 진실을 말해주기를 기대하지 마라. 그들은 자기 자신에게도 거짓말을 한다. 그러므로 당신은 자신을 믿어야 하며, 다른 사람이 당신에게 하는 말을 믿을지 말지 선택해야 한다. 우리가 스스로에게 진실하다면, 우리는 상당한 감정적 고통을 피할 수 있다.
‘어떤 것도 자신의 문제로 받아들이지 마라’라는 약속을 쪽지에 적어서 냉장고에 붙여놓고, 볼 때마다 마음에 새기도록 하라. 어떤 것도 자신의 문제로 받아들이지 않는 습관이 몸에 배면, 당신은 다른 사람의 말이나 행동에 의지할 필요가 없게 될 것이다. 책임 있는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오로지 자기 자신만 신뢰하면 된다. 당신은 절대로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책임질 필요가 없다. 오로지 당신 자신에게만 책임이 있다.
세 번째 약속. 추측하지 마라
우리가 살면서 겪어온 모든 슬픔과 문제는 어떤 일에 대해 추측하고 그것을 자신의 문제로 받아들인 데서 비롯되었다. 사람들은 안도감을 느끼기 위해 모든 것을 합리화하고, 설명하고, 이해하고 싶어 한다. 우리 주변에는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이 너무나 많기에 그만큼 우리가 알고 싶고 궁금하여 질문할 것도 많다. 그런데 그 질문에 대한 답이 맞느냐 틀리느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그저 답이 있다는 것만으로 우리는 안심한다. 이것이 바로 사람들이 어떤 일에 대해 제멋대로 추측하는 이유다.
당신의 사랑은 누구도 변화시킬 수 없다. 만일 어떤 사람이 변했다면 그건 그 사람이 변하고 싶어서 변한 거지 당신이 그를 변화시킨 건 아니다. 사랑을 정당화할 필요는 없다. 사랑이란 그냥 하거나 하지 않거나 할 뿐이다. 진정한 사랑이란 상대방을 변화시키려 들지 않고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것이다.
제멋대로 추측하는 버릇을 막기 위해서는 질문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다. 반드시 의사소통을 확실하게 하라. 이해가 안 되면 질문하라. 가능한 한 확실히 알 때까지 질문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라. 그리고 설령 분명히 안다고 생각될 때에도, 주어진 상황에 대해 당신이 알아야 할 것을 다 알았다고 넘겨짚지 마라. 일단 대답이 나오면 진실이 밝혀질 것이므로 더 이상 추측할 필요도 없다.
네 번째 약속. 항상 최선을 다하라
어떤 상황에서도 항상 최선을 다하라. 더도 덜도 아닌 자신의 최선을. 그러나 최선의 질적 수준이 언제나 똑같을 수는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어떤 상황에서도 오로지 최선을 다하라. 지치고 아픈 것은 조금도 문제되지 않는다. 항상 최선을 다한다면 자신을 심판할 일이 있을 수 없다. 그리고 자신을 심판하지 않으면 죄의식이나 죄책감에 시달릴 필요도 없고, 자신을 처벌하느라 괴로워할 필요도 없다.
만일 자신이 하는 일을 좋아하고 항상 최선을 다할 수만 있다면, 우리는 진정으로 삶을 즐길 수 있다. 우리가 최선을 다했는데도 판관이 법전에 따라 우리를 심판하려고 할 경우, “나는 최선을 다했소”라고 말하면 된다. 후회는 없다.
어떤 행동이 즐겁거나 당신에게 부정적 영향이 없는 방식으로 어떤 일을 하고 있다면, 이는 당신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뜻이다. 당신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언제나 매우 행복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한다. 오로지 어떤 일을 하는 것 자체가 즐거워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 당신은 행동을 즐기기 때문에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다. 자신을 표현하는 것은 곧 행동을 취하는 것이다. 행동하는 것은 살아 있다는 말이다. 또 밖으로 나가서 용감하게 자신의 꿈을 표현한다는 뜻이다.
당신은 살아 있다. 그러니 당신의 생명을 받아들여서 마음껏 즐기도록 하라. 당신을 통과하고 있는 생명을 거부하지 마라. 신이 당신을 통과하고 있는 것이다. 당신의 존재만이 신의 존재를 증명한다. 당신이라는 존재가 생명과 에너지의 존재를 증명하는 것이다. 우리는 어떤 것도 알아야 하거나 증명할 필요가 없다. 그저 살아 있으면서 위험을 무릅쓰고 삶을 즐기는 것만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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