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로테르담에 갔다 왔어요. 암스테르담에서 기차로 1시간이면 다녀올 수 있답니다. 서울에서 인천, 수원을 가는 느낌이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돼요^^ (서울에 안 사시는 분들은 이 예시가 직관적으로 이해되진 않죠? 그런데 대체가 안되는 비유네요. 미안합니다.)
인용과는 달리 전혀 서울 같지 않아요~^^
건축물은 확실히 좀 짜증난다싶을 정도로 현대적이고 창의적입니다…
저는 미술관과 큐브하우스에 들렀습니다.
제가 갔을 때 미술관 본관은 공사중이었고, 수장고와 교육을 담당하는 건물인 디폿이 개방되어 있었어요. 혹시라도 보쉬나 앙소르 등을 볼 수 있을까 해서 갔는데, 공사중이라서 아쉬웠어요.
비록 전시를 하는 건 아니었지만, 수장고인 디폿에서도 대단한 작가들의 대단한 작품들이 그냥 인테리어처럼 걸려있었습니다. 그 규모와 개방성과 하여간 이걸 할 수 있는 십색히들(죄송합니다;)의 여러 자본에 분노하고 질투하며… 문을 나섰어요.
엘리베이터는 두대인데, 건물 전체가 유리와 복잡한 층계로 이루어져있어, 6층짜리 계단을 오르내리며 정말 무서웠답니다. 계단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여기(유럽)에서 어떻게들 살아갈까요??
다음은 근처의 예쁘장한 미술관에 갔습니다. 미술관도 이쁘고 작품들도 이뻤어요. 이 작품은 상을 받은 사람이라는데, 잘 모르겠고, 그냥 만듦새가 이쁘장했습니다. 확실히 이런 외모가 유행인가봐요.
그리고 큐브하우스로 갔어요. 여긴 뭐랄까… 다녀온 누구도 좋은 소리를 안하는 곳이었는데, 저 역시도 비슷한 감상입니다. 어쨌든 이런 걸 이런 장소에 굳이 두고 사람들한테 보게 한다는게 의의가 있겠죠 ^^
내부는 유튜브에 있어요. 궁금하면 찾아보시면 됩니다. 사람 너무 많아서 제대로 찍을 수가 없었음…이런 건물을 막 지을 수 있었던 시기와 환경과 조건 등등이 정말 놀랍고 열받는 것 같아요^^
이 건물에도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가파른 계단이 있었어요. 공간을 활용하려면 어쩔 수 없었겠죠. 저는 오늘 거의 20개가 넘는 계단을 기어 오르고 내렸던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제가 먹은 것을 올립니다. 이것은 암스테르담 센트럴 근처에 있는 사천 식당입니다. 맛있었어요. 가격은 2만원 정도… 마지막 날이라 무리했습니다.
저는 여행 기간 내내 중국음식만 먹었으며 지금 이 시간에도 냉면이 먹고 싶습니다. 빨리 돌아가서 육쌈 곱뺴기 먹고 싶어요.
내일 무사히 한국에 도착하게 된다면 마지막 편지를 쓸 것 같네요!
마지막 시간은 특별히 질문과 답변 시간으로 준비해봤습니다.
댓글에 질문을 달아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아무도 질문을 안할수도 있습니다. 그 경우 슬플 예정이므로, 가능하면 댓글을 달 수 있도록 노력해주세요.
그럼 마지막 편지에서 봐요~~안녕~~^^
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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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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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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