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전인 2009년. 런던에 위치한 유명 백화점 ‘Liberty(리버티)’에 갔어요. 리버티 백화점은 역사적으로 간직한 스토리와 공간 자체의 가치 및 상징성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그렇다 보니 입점 브랜드 및 제품들도 공간 스토리 및 역사와 일맥상통하는 경향이 강해요. 그러한 이유로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제품들과 디스플레이가 백화점이 아닌 박물관이나 미술관처럼 느끼게 하기도 하죠.
그 해, 이러한 리버티 백화점의 오래된 계단을 올라 2층에 도달하자, 옛날식 창가 앞 테이블과 천정에 장식되어 있던 ‘펭귄 북스’의 ‘Penguin Clothbound Classics Series’ 보고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있어요. 그냥 장식품 아닐까 싶을 정도의 아름다운 표지들이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인지 의심까지 할 정도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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