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좋아하는 것을 뽑는 행위'에 익숙하지 않아요. 1위를 꼽는 거 자체를 어려워한다기보다는 매일 매시 매초 최애가 바뀌는 식에 가까워서, 질문에 답한 다음 바로 후회하고는 해요. 하지만 구독자을 위해 준비한... 바로 지금 이 순간의 최애들 남기기.
1. 올해의 가장 아끼는 '사랑노래'
올해에는 39개의 사랑노래. 제가 정말 아끼는 시리즈이기에 늘 공을 많이 들이지만, 올해 만든 것 중에 가장 맘에 드는 건 바로 요거. 선우정아님의 '동거'의 가사, "잠든 너의 맨발을 가만히 보다 왠지 모르게 벅차올라 맺히는 마음"을 처음 만났을 때의 감정을 그대로 옮겨보려 했어요. 선곡과 흐름 모두 마음에 쏙 드는 건 물론이고, 듣는 사람이 사랑하는 이의 손을 꼭 잡아주며 들어줬으면 했는데, 댓글에 수많은 사랑 고백들이 적혀 있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 마치 오래된 분식집 벽의 낙서처럼, 그 위에 내려앉은 추억들처럼, 소중하게.
2. 올해의 케이팝 노래들
이걸 플레이리스트로 만들어 봤어요! ㅎㅎ 일부러 뮤직비디오로 모아봤습니다. 선정 기준은 들으면서 진한 감동이 있었던 곡들. 각 곡에 대한 코멘트가 궁금하시다면 댓글을 달아주셔요! 구구절절하게 설명하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nvl7582afon9vcbYdDke4NfLR1NEjzag
(다음 뉴스레터가 발송되면 링크가 만료됩니다! 마음에 드는 곡이 있으면 꼭 갈무리해두셔요)
3. 올해의 대사건
대사건이란 워딩은 조금 호들갑이지만, 올해 보고 감명 받았던 음악 콘텐츠 TOP5를 공유합니다. 시간을 내서 꼬옥 한 번씩 봐주면되..
실은 분량 조절을 실패했어요. 다음 주 금요일, 올해의 진짜 마지막 날에, 이어서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굳이 남겨서 더 좋은 인삿말. 메리 크리스마스, 구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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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유갱
다음주가 올해 마지막이라니,,,,😭 세훈님도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용‼️
주간 개구리 뮤직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냈나요 유갱쓰~~! 다음 크리스마스 때까지 행복하셔요(363일분의 마음 담은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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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바다
woo!ah! - purple이라니,,이거 알아본 사람을 느낄거야 이 느낌 이 색깔,,세훈님도 알아보실 줄 알았습니다. 감히 다음 아이돌 세대의 한 줄기가 될거라고 생각해요.
주간 개구리 뮤직
이 보라색... 이 습도... 이 불꽃같이 새빨갛게 타오르는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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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츠
올해의 사랑노래 저도 진짜 아끼는 플리입니다 꼬옥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같이 듣고 싶어요. 새해에는 찾아올까요? ㅠㅠㅋㅋㅋ,,, 올해의 케이팝은 개인적으로 구스범스 세훈님 코멘트가 궁금해요 !! 전 방금 처음 들어봤거든요 베이스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크리스마스는 지났지만 메리크리스마스 되셨나요! 따수운 연말 되시길 바래요 ; )
주간 개구리 뮤직
Goosebumps는 제 올해의 케이팝인데요, 온앤오프가 데뷔 때부터 차곡 쌓아온 서사가 터져서, 그리고 그 서사 동안 한 팀의 프로듀서 (황현 및 모노트리)와 함께했다는 개인적인 감동이 겹쳐져서 참 좋았습니다. 온앤오프의 서사? - 데뷔곡과 춤춰, 그리고 이 곡을 함께 들어주시면 됩니다. 츠츠도 지난 해 너무 고마웠어요! 매번 댓글 남겨주시구,, 제가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알까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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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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