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모람 운영자 필순입니다. 이번 주 랜선 책 모임은 <도시는 다정한 미술관> 박상현 저자와 함께합니다. 이 책은 미술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 일상에서 만나는 사건들과 관련이 깊어 쉽게 읽히는 책입니다. 무엇보다 생활 속 작은 호기심에서 출발하여 시각 예술의 역사를 살펴본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이런 생각을 해본 적 있을까요? 돌아가신 조부모님, 증조부님의 오래된 사진을 보면 카메라를 노려보며 웃지 않는 표정인데 우리는 언제부터 카메라 앞에서 웃음을 띄게 되었는지. 세종로에 있는 이순신 장군 동상에는 아무런 색이 칠해져 있지 않은데 색을 칠하면 어떨 것 같은지. 또 교회 안에는 언제부터 의자가 놓여 있었는지.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학점에 신경 쓸 필요가 없어지면, 무엇보다 외워야 한다는 압박을 느끼지 않게 되면 비로소 호기심이라는 말을 앞에 세울 수 있게 된다.'
일상의 작은 호기심으로 시작해서 미술사를 그리고 우리가 걸어온 역사를 함께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습니다. 그 안에서 오늘을 살아갈 힘과 새로운 인사이트도 얻을 수 있다면 더욱 좋겠네요.
건강한 한 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필순 드림
7월4주 저자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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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다정한 미술관> 박상현 저자와 함께하는 랜선 책 모임
'일상에서 발견한 31가지 미술사의 풍경들'
*7.27(수) 오후 8시
7월3주 저자와의 만남 정리 내용
✔️<전길남, 연결의 탄생> 구본권 저자와 함께하는 랜선 책 모임
'한국 인터넷의 개척자 전길남 이야기'
*저자의 기사 모음
*진행자 모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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