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힙(Text-Hip)'이란 말을 종종 들어보셨을 거예요.
현재의 10~20대인 Z세대 사이에서 독서가 힙한 문화로 여겨지는 현상을 말하는 신조어라고 해요. 세계적인 현상이라 보여져요. 작년 미국의 인기 모델 카이아 거버가 자신의 독서모임을 소개하며 'Reading is so sexy!'라고 했던 말이 화제가 되고, 영국에서는 2023년 6억 7,000만 권의 종이책이 팔리며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하니까요.
숏폼이콘텐츠 소비의 대세가 된 것은 확실하고, 긴 호흡이 필요한 독서는 사람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데요. 실제로 2023년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1년에 책 1권 이상 읽는 성인 비율이 50% 아래로 떨어졌다고 해요😭 이런 상황에서 Z세대를 중심으로 한 텍스트힙이라는 새로운 트렌드가 흥미롭습니다. 이를 분석하는 기사와 뉴스도 많고요. 이번 글에서는 텍스트힙이 무엇인지 보다는, 어떻게 잘 즐길 수 있을까를 정리해 봤어요✍️
⠀
1. 독서 공간에 찾아가세요
혼자 책 읽는 공간을 가지고 계신가요? 성수동의 북카페, 을지로의 독립서점, 회사 근처 도서관까지. 독서를 위한 공간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답니다. 요즘에는 책과 술이 함께있는 책바도 많이 등장했다고 해요. 점심시간, 퇴근 후에도 들를 수 있는 나만의 독서 공간을 찾아보세요. 그리고 독서하는 내 모습도 사진으로 남겨보세요📸
⠀
2. 독서 행사에 방문하세요
대표적으로 매년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도서전이 있을텐데요. 작년에는 15만 명이나 방문했다고 해요! 큰 행사 뿐만 아니라 최근 동네 책방의 작은 북토크와 작가와의 만남, 출판사 신간 발표회, 독립출판 페어 등 새로운 영감과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많이 생기고 있어요. 행사에 방문하면 특별한 에디션 도서도 만날 수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
3. 독서 모임에 참여하세요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독서의 즐거움은 특별해요. 온라인 독서 모임부터 직장인을 위한 아침 독서 모임까지, 다양한 형태의 모임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최근에는 필사 모임이 활발하게 열리는 것 같아요. 서로의 생각을 나누다 보면 책 한 권이 주는 가치가 배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어요📚
⠀
4. 독서 활동을 공유하세요
인스타그램의 #북스타그램 콘텐츠는 이미 600만 개를 넘어섰습니다. 관련 태그들의 콘텐츠도 엄청나게 많고요. SNS에 간단하게라도 독서 기록을 남기거나, 블로그에 서평을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또한 유튜브 '독서 브이로그' 콘텐츠도 늘고 있다고 해요. 책 내용 뿐만 아니라, 내가 이 책을 고른 과정부터 읽는 모습까지 다양하게 영상에 담기고 있어요. 독서 활동을 공유함으로 새로운 만남과 연결, 새로운 관점과 소통을 만나는 재미를 느껴보세요📲
⠀
5. 독서 도구를 활용하세요
좋은 책과 함께 예쁜 독서노트, 책갈피, 북커버 등을 활용해 보세요. 더 기분 좋은 독서 시간을 보낼 수 있을거예요. 인기도 좋아요! 지그재그 검색데이터를 보면 작년보다 북커버는28배, 북마크는 15배, 책갈피는 4배나 검색량이 증가했다고 해요. 텍스트힙 트렌드가 다양한 소품에도 영향을 주는 모습이에요. 이번 기회에 나만의 독서 도구를 장만해 보는건 어떨까요?📙
스스로 책을 펼치는 것이 텍스트힙을 즐기는 모든 것의 시작이겠죠?🙆🏻♀️
마지막으로 방구석 텍스트힙의 대표주자!(가 되고 싶은)
세모람 멤버십을 소개하고 싶어요😀
이런 분들이라면?
- I 성향으로 오프 모임 참여가 부담스럽다
- 귀차니즘이지만 새로운 사람들과의 느슨한 관계는 필요하다
- 퇴근 후 날려버리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
- 독서습관을 기르고 싶다
- 안 읽고 쌓아둔 책들을 빨리 읽고 싶다
📩세모람레터를 구독하고 매주 새로운 소식을 확인하세요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