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주 | 1,300번의 질의 응답에서 배운 것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세모람 운영자 필순 입니다. 그동안 132번의 랜선 책 모임을 진행했고, 모임마다 10개 이상의 참여자 질문으로 저자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1,300번 이상 질의응답 과정을 지켜보며 느낀 것은 '질문을 잘 하는 것이 참 어렵다'였습니다. 질문하는 힘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요. 사실 배워본 적이 없어서 더 어려워 보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배운 몇 가지를 공유해보면,

1.질문은 짧게 해도 된다. 아니 더 좋다. 더 명료한 답변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2.답변자는 질문자의 상황과 감정보다 '그래서 뭐가 궁금한 걸까'에 더 집중하고 있다.

3.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보다 저자에게 듣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질문 전에 정리해보아야 한다.

이외에도 예/아니요 질문, 너무 개인적인 질문, 사람과 상황을 가정하는 질문 등은 피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세모람 랜선 책 모임은 30분 미니강연과 40~50분의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미니 강연을 편하게 들어도 되지만, 궁극적으로는 책을 읽은 독자와 저자가 만나 질문으로 대화하는 시간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미니강연도 더 좋은 대화를 이어가기 위해 저자가 준비해 주시는 것이고요.

이번 주에도 3번의 모임을 진행합니다. 서로에게 영감을 주는 좋은 대화 시간이 만들어지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한 주 보내세요!
필순 드림

📚2월 2주 모임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