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를 위하여 우표를 주문했다

서울외계인 뉴스레터 191호

2021.10.16 | 조회 904 |
3
|

서울외계인

(뉴스레터 서비스를 🚛이전했습니다. seoulalien.substack.com)

편지를 보내게 될 때를 대비해서 우표(159호)를 주문했어. 우표라… 붙여본 지 참 오래되었지. 요즘 우체국 가서 뭔가를 보낼 때도 우표를 붙이진 않으니까 말이야. 평소에 관심이 없으니 거리에서 우체통 찾기도 쉽지 않고, 여기다 넣으면 제대로 가긴 할까라는 의심이 든 적도 있어. 편지를 넣을 때 내가 우편요금에 맞게 우표를 제대로 붙인 건가 불안할 때도 있고 말이야. 여러가지로 불확실한 상황에 계속 부딪히게 되지.

언젠가 누군가에게 편지를 보낼 때는 내가 모은 우표를 붙여서 보내고 싶어. 그때는 확실하게 우체국에 가서 우편요금을 확인한 다음에 보낼 생각이야.

물론 지금도 우표는 계속 나오고 있어. 한 달에 한 두 종류가 새로 나오는 것 같네. 최근 발행일 순으로, 이번에 주문한 우표들을 보면...

해안 경관도로
해안 경관도로
아름다운 호수
아름다운 호수
궁궐의 신비로운 동물
궁궐의 신비로운 동물
선면화
선면화
조선의 천문과학
조선의 천문과학
화조영모 병풍
화조영모 병풍
한복의 멋
한복의 멋
봉오동 전투 전승 100주년
봉오동 전투 전승 100주년

봉투에 붙였을 때 멋져 보일만한 우표들로 골랐어. 특히 ‘선면화’, ‘화조영모 병풍’ 같은 건 형태가 꽤 독특해. 부채와 병풍 모양이지.

몇 년 동안 생각만 하고 실행은 못했던 '연말에 연하장 보내기'도 계획해 봐야지.

다가올 뉴스레터가 궁금하신가요?

지금 구독해서 새로운 레터를 받아보세요

✉️

이번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서울외계인 님에게 ☕️ 커피와 ✉️ 쪽지를 보내보세요!

댓글 3개

의견을 남겨주세요

확인
  • 삶이란먼산

    0
    over 2 years 전

    우표만 보면 어릴 적 생각이 나서 마음이 짠해짐 그 시절의 내가 참 애처롭게 느껴진다

    ㄴ 답글 (2)

© 2024 서울외계인

(뉴스레터 서비스를 🚛이전했습니다. seoulalien.substack.com)

뉴스레터 문의 : hochan@hey.com

자주 묻는 질문 오류 및 기능 관련 제보

서비스 이용 문의admin@team.maily.so

메일리 (대표자: 이한결) | 사업자번호: 717-47-00705 |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53길 8, 8층 11-7호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정기결제 이용약관 | 070-8027-2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