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전기포 기술 연구는 1989년에 시작되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서울대학교,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함께 전기포 기술에 대한 기초연구를 시작하였으나, 당시에는 아직 전기포 기술에 대한 개념과 연구기반이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였으므로, 연구기간 동안 논문 및 기술자료를 조사하고 기초적인 기술 연구와 연구기반을 구축하는 것에 집중하였다.
2년 간의 연구를 수행하면서 최대 충전전압 60kV의 300kJ 커패시터 뱅크 모듈과 10mm 구경의 소형 레일건을 제작하였고, 1.3g의 전기자를 최대 4.3km/s의 속도로 가속시키는데 성공하였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국방과학연구소는 레일건이 아닌 전열화학포로 연구역량을 집중하기로 결정하고 후속 연구에 착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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