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톡/ShoeTalk #137] 베자: 마케팅하지 않는 스니커즈, 스케쳐스의 조던 모멘트, 파우첸, 솔드아웃, 하이더 아커만-휠라, 쿨레인, 파우첸, 그린워싱, 코비, 거미 신발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국내 최초 스니커즈 테마 뉴스레터 슈톡(ShoeTalk)의 Adi Jang입니다. 바로 시작합니다.

슈톡 뉴스레터 #137(ShoeTalk #137)에서는 베자 : 마케팅하지 않는 스니커즈, 스케쳐스의 조던 모멘트 : 해리 케인과 종신 계약 맺은 이유, Charting the ascent of Salomon, 솔드아웃 상품 검수 목동 센터로 통합 운영, 하이더 아커만이 이야기하는 휠라 그리고 서울, Sole Mates: 쿨레인과 나이키 에어 맥스 1, 나이키·딕스 등 스포츠 소매업체들 시련의 8월, 제조사 파우첸-베트남 자회사 1200명 직원 해고, 친환경 가면 쓴 ‘그린워싱’ 기업들, 아웃도어 신발 판매 주춤, The Best 24 Nike Kobe Sneakers of All Time, 우크라 전장에 등장한 ‘거미 신발’, 패션 오너家 승계 작업 '분주'…비상장 계열사 잇단 지분 매입, 포르쉐 x 푸마: 75주년을 기념하는 스니커즈, 스톤 아일랜드 셀렉티드 웍스 '982-'023 아카이브 전시회, 21세기 뒤샹 후지와라 히로시, 뉴발란스 "The 574" 더현대 서울 팝업 스토어 등을 살펴봅니다. 가급적 원문 링크를 확인해서 다시 정보를 확인해보세요.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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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자 : 마케팅하지 않는 스니커즈, 현실적인 친환경으로 팬덤을 모으다

https://longblack.co/note/800?ticket=NTcc87f33fb2c56b0d2521fb2d6bc9d1cc5f18a315

V자가 옆에 새겨진 베자(VEJA) 스니커즈는 많이 봐왔지만 눈에 들어오질 않았다. 크게 이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그런데 이런 히스토리의 브랜드인걸 이번에 알게됨. 올버즈(allbirds)가 친환경 스니커즈로 유명하지만, 도통 마케팅 없던 베자(VEJA) 역시 보통 브랜드는 아니다.

슈톡 뉴스레터가 발송된 오늘(수)까지만 유효한 링크이므로 바로 확인할 것.

친환경 가면 쓴 ‘그린워싱’ 기업들, 응징이 시작됐다

https://www.chosun.com/economy/weeklybiz/2023/08/24/CUHW76M75FF7ZDI57ICPVENJIY/

최고 26달러대에 이르던 올버즈 주가는 폭락을 거듭해 요즘 1달러대에 머물고 있다. 상장 당시 올버즈는 공모 설명서에 ESG를 91번, 지속 가능성을 107번 언급했다. 하지만 처음 제시한 ESG 공약의 절반 이상을 슬그머니 철회했다. 탄소 배출량 계산 방식이 불분명하다는 지적도 받아왔다. 게다가 신발이 금세 구멍 나고 닳는다는 소비자 불만이 쌓이면서, 모호한 친환경 이미지를 앞세워 품질 저하 문제를 가린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나이키’ 역시 그린워싱 의혹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난 5월 미주리주에 사는 마리아 과달루페 엘리스는 “나이키의 지속 가능 컬렉션 상품 2452개 가운데 실제 재활용 소재로 만든 제품은 239개로 10%에 불과하다”며 나이키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마리아는 “나이키가 허위 친환경 마케팅으로 사람들이 옷을 더 많이 사고, 더 빨리 버리도록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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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VEJA 콘텐츠와 연이어 보기 좋다.

스케쳐스의 조던 모멘트 : 해리 케인과 종신 계약 맺은 이유

https://www.themiilk.com/articles/a7d37f7e3

스케쳐스가 운동화에서 벗어나 '나이키'와 경쟁할 수 있는 종합 스포츠 브랜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바로 영국 국가대표 스트라이커이자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헤리 케인(Harry Kane)과 종신 계약을 맺은 것.

스케쳐스는 왜 축구화 시장에 진출하려는 걸까? 아직은 대중들에게 스케쳐스의 축구화 이미지는 상상이 잘 가지 않는다. 이는 축구의 세계적인 트렌드를 보면 답을 찾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은 역사적으로 미식축구에 가려져 축구의 관심이 미미했던 나라 중 하나다. 그런데 그런 미국이 변하고 있다. 축구는 현재 미국에서 최고 인기 기록을 갱신 중이며, 특히 젊은 미국인들 사이에서 더욱 그렇다. 갤럽 여론 조사(Gallup polling)에서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종목을 묻는 질문에 축구라고 답한 미국인은 2004년 12월까지 그 비율은 2%를 넘은 적이 없다.

올해 초 워싱턴 포스트(Washington Post) 여론 조사에서 미국인 중 8%가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로 축구를 꼽아서 화제다. 이는 작은 비율처럼 보일 수 있지만 기존 수치를 비교하면 큰 성장이다. 이 기간 동안 축구로서의 인기가 이렇게 향상된 스포츠는 어디에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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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미국은 미식축구에 미친 나라여서 월드컵 등의 축구가 그닥 인기가 없었다. 그런데, 이제 미국에서의 축구 열기가 불이 붙었다. 이런 환경 변화에 스케쳐스도 물타기 한 것!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 더밀크는 IT 분야의 상당히 좋은 콘텐츠를 많이 선 보이는데, 재미나게도 스케쳐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유료 콘텐츠 플랫폼이지만, 다행히 기본 1~2회 무료 읽기를 제공함.

Charting the ascent of Salomon

https://www.endclothing.com/kr/features/charting-the-ascent-of-salomon

스키용 부츠와 엣지를 만드는 것으로 시작된 살로몬의 역사를 다룬다. 90년대 트레일 러닝 붐의 흐름을 탔고, 글로벌 트레일 러닝 팀을 조직하여 선수와의 피드백을 제품에 그대로 반영했다.

그리고 패션계는 새로움에 목말라있고, 드디어 트레일 러닝 슈즈의 봄이 찾아왔고 살로몬의 인기는 급부상했다는 이야기.

나이키·딕스 등 스포츠 소매업체들 시련의 8월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308233946i

풋 라커는 7월 29일로 종료된 분기에 매출 18억 6천만 달러(2조4,900억원)에 주당 4센트의 수익을 보고했다. 주당 이익은 분석가의 예상과 일치했지만 매출은 예상치인 18억 8천만 달러를 밑돌았다.

더 나쁜 것은 풋 라커가 5월에도 올 회계연도 매출과 이익 전망을 낮췄는데 이 날 다시 한 번 지침을 하향하고 배당도 중단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신발 스포츠업체인 딕스 스포팅 굿즈(DKS)는 23% 하락한 112.87달러로 사상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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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 화려했던 돈잔치가 끝나고 미뤄뒀던 청구서가 하나씩 쌓이는 중. 과잉생산, 제품할인, 주가하락, 브랜드 가치 하락이 연이어 터지고 있다. 오름이 있으면 내림이 있으니, 언젠가 또 다시 오를거라고 생각... 하지만 피 흘리는 사람이 많네...

제조사 파우첸, 베트남 자회사 1200명 직원 해고

http://g-enews.com/article/Global-Biz/2023/08/202308241335219209c4c1a19e2e_1

나이키·아디다스 등의 신발을 생산하는 업체 파우첸(바오청그룹)은 주문건 감소로 베트남 자회사 직원 1200명을 정리 해고할 계획이라고 타이베이타임즈가 2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파우첸의 베트남 자회사 파우위안은 이번 달 말부터 장기 계약직 근로자 1200명을 해고할 계획이다. 베트남 매체는 “파우위안의 직원 정리 해고는 수주 상황이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파우위안은 올해 2월에 약 2358명, 5월에는 5744명의 장기 계약직 근로자를 해고했으며 이에 따라 파우위안은 9300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했다. 또 지난해에는 약 2만명의 직원들을 교대로 유급 휴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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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이키 주가는 11거래일 연속 하락,1980년 상장 후 최장 기간 연속 하락 기록을 세웠다. 시가총액 24.4조 원이 증발했는데 이 여파는 제조공장이 있는 베트남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나비효과처럼, 글로벌 경제 사슬이 다 엮여있다.

하이더 아커만이 이야기하는 휠라 그리고 서울

https://www.vogue.co.kr/?p=395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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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이더 아크만과 휠라가 11월 영국 맨체스터에서 협업 컬렉션을 공개했다. 그 이후에 잠시 한국을 방문했나보다. 좀 멋진 디자이너.

Sole Mates: 쿨레인과 나이키 에어 맥스 1

https://hypebeast.kr/2023/8/solemates-coolrain-nike-air-max-1

쿨레인은 2008년부터 나이키와 작업을 이어오며 2백 켤레에 달하는 스니커를 모으기도 한 스니커 애호가다. 그의 스튜디오엔 나이키 에어 맥스 1이 유독 많았다. 가장 자주 만든 신발은 아니지만, 토이 아티스트로서의 아이덴티티를 찾게 해준 뜻깊은 모델이기 때문이다.  

피규어와 아트 토이의 차이점이 있을까요?

스니커 피규어를 제작하는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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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쿨레인의 인터뷰. 1세대의 중요성은 너무나 중요한데, 꾸준히 현업에서 앞길을 만들어주고 있다. 그 덕분에 아트토이를 하겠다고 도전하는 사람은 많지만, 그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 단순히 만드는게 다가 아니라, 스토리와 캐릭터, 컨셉까지 모두 맞물려 움직이는 종합예술 중 하나니까. 돈도 안되고.

솔드아웃, 상품 검수 목동 센터로 통합 운영

https://www.etnews.com/20230823000280

솔드아웃은 거래 품목에 따라서 물류센터를 구분해 입고시켰다. 기존 목동 검수센터는 스니커즈 품목을 다루고 성수 검수센터에서는 스니커즈 외에 의류, 테크 등의 카테고리를 검수했다. 이번 검수센터 일원화를 통해 불편함을 해소하고 상품 검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문을 연 목동 검수센터의 규모는 대략 3835㎡ 안팎으로 성수 검수센터와 비교하면 규모가 2배 이상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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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가 커졌으니 거래량도 2배로....?

아웃도어 신발 판매 주춤…“디자인 변화 없이 하이킹화 과잉 공급”

http://m.apparelnews.co.kr/news/news_view/?idx=207299?cat=CAT115

K2, 블랙야크, 코오롱스포츠, 네파 등 정통 아웃도어 업체들의 신발 사업이 올해 들어 저조한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이들의 신발 사업은 작년까지 3~4년간 꾸준하게 성장했다.

등산, 캠핑, 트래킹 등 소비자들의 야외활동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등산화는 물론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트레킹화가 인기를 끌었고, 브랜드별 매년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20~30%씩 성장을 기록했다.

대표 주자인 ‘K2’는 2019년부터 신발 부문 매출이 큰 폭 증가하면서 700억 원을 올렸고, 지난해에는 1,025억 원으로 2010년대 초중반 최대 전성기 수준의 실적을 나타냈다. 코오롱스포츠, 블랙야크, 네파 등도 마찬가지. 매년 신발 매출이 크게 늘었다.

올해 역시 성장을 전망한 업체들은 SS 시즌 적게는 5% 내외, 많게는 20% 이상 물량을 늘려 출시했다. 또 전속모델을 앞세워 TV 광고 등 대대적인 판촉 경쟁도 펼쳤다. 하지만 시즌이 끝난 현재 시점에서 결과는 기대치에 못 미쳤다.

신발 전체의 판매량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지만, 이는 이월 상품 판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정상 제품 판매는 감소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할인 상품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지면서 전체적인 매출은 감소세다. 업체별로 차이는 있지만, 평균 10~15%의 역신장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

The Best 24 Nike Kobe Sneakers of All Time, Ranked

https://www.complex.com/sneakers/a/ben-felderstein/the-best-24-nike-kobe-sneakers-of-all-time-ranked

코비가 세상을 떠나고, 나이키와의 계약 종료-아쉬움-나이키와 새로운 계약으로 이어지며 역사를 쓰고 있다. 코비의 생일을 기념하여 COMPLEX에서 선정한 코비의 스니커즈 24종.

우크라 전장에 등장한 ‘거미 신발’

https://m.khan.co.kr/science/science-general/article/202308270900001

우크라이나 전장에 깔린 지뢰에서 자국 군인을 보호하기 위해 우크라이나군이 독특한 모양의 군화를 보급하고 있다. ‘스파이더 부츠(거미 신발)’라고 불리는 이 군화는 군인의 발을 지면에서 10여㎝ 띄우는 게 핵심 기능이다. 지뢰의 폭발력이 직접 군인의 발이나 다리로 전해지지 않게 해 치명상을 피하도록 한다.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지금까지 군인을 포함한 우크라이나인 최대 5만명이 사지 일부가 절단되는 부상을 입었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지뢰 때문이었다.

스파이더 부츠를 신으면 어느 정도의 부상은 입어도 발이나 다리가 절단되는 치명상은 피할 공산이 커진다. 신체 절단은 대량 출혈을 일으켜 생명을 앗아갈 수 있다. 목숨을 잃지 않는다고 해도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야 한다. 그런데 스파이더 부츠를 신으면 이런 일을 피할 수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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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불구, 출혈, 부상을 부축하기 위한 인력 손실 등 가장 잔인한 무기 중 하나로 불리는 지뢰. 거미 신발이 이러한 불상사를 예방할 수 있다니 참으로 다행이다. 이런게 개발된 것 자체가 슬픈 현실이지만.

패션 오너家 승계 작업 '분주'…비상장 계열사 잇단 지분 매입 

https://www.news1.kr/articles/?5152331

오너가 대주주로 있는 국내 주요 패션기업들이 비상장사를 활용한 승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상장 가족회사를 통해 지주사 지분을 잇달아 매입하거나 비상장사 지분을 2세에게 직접 증여하는 방식을 통해서다. 오너일가는 개인 또는 가족회사이자 비상장사를 활용해 회사 지분을 매입하는 식으로 승계 작업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기업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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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몬테-휠라홀딩스, YMSA-영원무역홀딩스, 고려디앤엘-LF.

포르쉐 x 푸마, 75주년을 기념하는 스니커즈

http://www.madtimes.org/news/articleView.html?idxno=18600

포르쉐가 푸마와 협력하여 두 가지 독점 스니커즈 컬렉션을 선보인다. 포르쉐의 75주년과 아이코닉한 911의 60주년을 기념하는 이 한정판 스니커즈는 브랜드의 유서 깊은 유산의 정신을 담아 디자인되었다.

'렌스포츠 리유니온 7 - 미라지 스포츠 테크(Rennsport Reunion 7 -Mirage Sport Tech)'는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웨더테크 레이스웨이 라구나 세카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포르쉐 마니아 모임에 경의를 표하는 제품이다.

또한, 포르쉐는 911 스포츠카의 60주년을 기념하여 이 상징적인 스포츠카의 역사를 반영하여 특별히 디자인된 두 가지 한정판 스니커즈를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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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개의 한정판 스니커즈가 발매되는 셈.

스톤 아일랜드 셀렉티드 웍스 '982-'023 아카이브 전시회

https://www.stoneislandselectedworksseoul.com/

스톤 아일랜드의 역사와 혁신의 발자취를 보여주는 아카이브 전시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아시아 내에서 브랜드 사상 최대 규모로 선보이는 설치 미술 전시회로, 스톤 아일랜드의 첫 번째 컬렉션인 1982 봄/여름 컬렉션부터 스톤 아일랜드의 핵심으로 손꼽히는 제품 70여 피스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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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전시가 될 것 같아서 꼭 가보렵니다.

21세기 뒤샹 후지와라 히로시

https://oncuration.com/21세기-뒤샹-후지와라-히로시/ 

프라그먼트 디자인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도 히로시는 협업할 때 직접적인 스케치도, 재단도 하지 않는다. 그저 브랜드에 새로운 아이디어나 콘셉트를 제안하고, 기존의 제품에 번개 로고를 추가하는 등으로 재구성하는 식. 혹자는 이러한 프라그먼트의 협업 방식에 냉철한 비판을 제기한다. 그저 번개 로고를 하나 추가했다고 가격이 몇 배씩이나 뛰는 게 타당하냐는 것. 직접 디자인하지 않고 기성품에 콘셉트나 디테일을 발굴하는 방식도 패션의 범주로 온전히 인정될 수 있을까.

약 100년 전 이와 유사한 문제에 직면한 한 예술가가 있었다. 변기에 서명을 추가한 채 뒤집고는 예술이라 주창한, 다다이즘의 선구자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 말이다. 예술의 본질과 범위를 두고 벌인 현대 미술의 오랜 논쟁을 살펴보며, 프라그먼트가 다시금 발화한 이 난제를 추적해 보자. 후지와라 히로시와 마르셀 뒤샹이 동화되는 순간을 비로소 마주하게 될 터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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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음...

뉴발란스 "The 574" 더현대 서울 팝업 스토어

https://www.nbkorea.com/launchingCalendar/detail.action?listStatus=H&launchingIdx=1937

뉴발란스의 베스트셀러 574의 푸쉬는 계속된다. 8월 31일부터 9월 7일까지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가 열리는데 몇 가지 재미난 콘텐츠가 있다. Sneaker Freaker와의 콘텐츠 소개, 574 아카이브 전시 그리고 무엇보다 한정판 574 책을 이벤트로 준다는 것!!!

스니커 프리커에서 제작했던 뉴발란스 시리즈 책이 몇 권 존재하는데, 그 중 574 한국 버전을 별도로 만든것으로 보인다. 무척 탐난다. 일 100명 한정이라는데. 아욱. 혹시 구하신 분 중에 양도하신다면 제게 별도로 연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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