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톡/ShoeTalk #164] 중견기업 진단-TKG(태광실업), 리닝 비상장 전환, 이랜드-뉴발란스, 샤킬오닐, 저스틴 팀버레이크, 창신 베트남, 데상트골프, Y-3, 삼성물산, 펄핏, 조던, 화승, 반스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국내 최초 스니커즈 테마 뉴스레터 슈톡(ShoeTalk)의 Adi Jang입니다. 최근 국내 미디어에서 보기 드문 기사를 봤습니다. 현재 시리즈 7까지 공개된 '[중견기업 진단] TKG(태광실업)'이라는 기사입니다. 나이키 에어 맥스의 미드솔 에어를 이식시킨 기술로 지금까지 오랜 파트너로 지내는 그 기업 태광실업 맞습니다. 작년인가 태광실업이라는 이름을 떼고 TKG라는 새로운 이름을 내걸었는데, 40여년간 사용하던 이름은 온전한 2세 회장님 경영체제로의 새로운 출발을 알린것이죠. 20여년간 진행했다는 기업 승계에 대한 이야기 한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슈톡 뉴스레터 #164(ShoeTalk #164)에서는 [중견기업 진단] TKG(태광실업) 1~7, 리닝 비상장 전환 추진, 이랜드 ‘뉴발란스’…자금시장도 ‘반색’, Five Forgotten Air Max Day Sneakers, 샤킬 오닐 스니커 쇼핑, 저스틴 팀버레이크 스니커 쇼핑, 창신 베트남 '무료 백내장 수술 지원', 데상트골프, Y-3 and Real Madrid, 역대급 호실적에도 웃지 못하는 삼성물산 패션부문, 온라인 신발 구매 반품률 절반 이상 낮추는 ‘펄핏’, 나이키와 베이프의 상표권 침해 소송은 현재 진행 중, 이탈리아산 가죽으로 제작된 에어 조던 ‘윙스’ 컬렉션, 화승-인도네시아 신발 공장 1만 5000명 채용 시작, 반스의 대표 모델들로 돌아보는 아카이브 재해석의 매력, 푸마 지난해 6.6% 증가한 86억 유로 매출 기록, CJ대한통운-크록스 통합물류센터 구축, 오스카 이변에 '고질라 슈즈'도 대박났다 등을 살펴봅니다. 가급적 원문 링크를 확인해서 다시 정보를 확인해보세요.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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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진단] TKG(태광실업) 1~7

https://news.bizwatch.co.kr/article/governance/2024/03/01/0002

창업주의 유산(遺産)은 위대했다. 조(兆) 단위 상속재산을 물려줬다고 해서 하는 얘기가 아니다. 장수(長壽)기업을 꿈꾸며 치밀한 설계 아래 2대(代) 세습 기반을 닦아놓은  은덕(恩德)이 있었다. 선친의 갑작스런 별세에도 후계자는 30대 후반의 나이에 속전속결로 경영권을 접수했다.

글로벌 1위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NIKE)의 신발 제조업체로 잘 알려진 TKG(옛 태광실업)를 자산·매출 3조원의 중견그룹으로 키워 낸 ‘신발왕’ 고(故) 박연차 창업주 얘기다. 사주(社主) 일가가 상속세 6400억원을 물고도 2세 지배기반은 외려 더 단단해졌다. 묻어두기엔 아까운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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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버넌스워치]라는 이름으로 기업의 밝히고 싶지 않은 부분을 긁는 기사가 있다. 이번은 나이키의 파트너 중 2번째로 평가받는 TKG태광에 대한 이야기다. 나이키 에어맥스의 에어를 신발에 이식한 기술을 인정받아 지금까지 뗄래야 뗄 수 없는 존재로 이어졌다. 신발에 관심이 있는 사람조차도 그 기술이 국내기업이 만들었다는 것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나이키가 이 신발의 기술과 제조는 우리 파트너사 태광에서 만들었습니다라고 떠들지 않으니까.

아무튼, 회장님의 사업수완도 좋아서 거대 그룹으로 성장한 태광의 자식 기업 승계에 대한 뒷이야기다. 무려 20여년에 걸쳐서 차근히 진행한 승계 작업이라고 평가한다. 워낙 양이 좀 있어서인지 1~7까지 시리즈로 나왔다. 국내든 해외든 많은 기업이 이런 자식 승계가 많아서 딱히 잘되었다 못되었다라고 평가는 못하겠다.

그래도 이런 수순이 과연 기업에 이로운가, 구성원에게 도움이 되는가, 사회와 국가 그리고 기업 경쟁력에 도움이 되는가는 답변이 가능하다. 모두가 알고 있듯이 그닥 도움이 되질 않는게 정답이다. 절세를 위해, 돈을 더 아끼기 위해 여러 꼼수가 쓰이는데 TKG태광도 마찬가지. 삼성 승계도 그렇고 모든 기업이 그렇다.

그나마 여긴 그래도 기업이 잘 되고 있어서 다행이지, 어제 새로운 신세계 회장 발표-그룹 내 실적 안 좋은 계열사의 대표는 언제든 책임을 묻고 빼겠다는-는 상당히 새로운 접근이었다. 밑의 임원은 책임을 묻지만 정작 본인은 법적으로 책임질 등기이사를 맡지 않았는데, 대표적인 오너리스크 사례(절레절레)라서, 헛웃음만.

아무튼, 이렇게 정리된 기사를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되니까 읽어보시길. TKG태광 화이팅!

리닝 비상장 전환 추진

https://www.reuters.com/markets/asia/chinas-champion-gymnast-li-ning-considers-taking-company-private-sources-say-2024-03-12/

중국의 스포츠 브랜드 리닝이 비상장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로이터를 통해 알려졌다. 리닝은 컨소시엄을 구축해 회사 주식을 매입하여 상장 폐지를 진행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러니까 시장의 평가에 비해 자기네 브랜드는 저평가 되었다는 뜻을 내비친거다. 홍콩증권거래소에 2004년 상장한 리닝사의 시가총액은 68억 달러(약 8조 9천억 원) 규모다.

과연, 리닝의 결정은?

이랜드, 똘똘한 브랜드 ‘뉴발란스’…자금시장도 ‘반색’

https://view.asiae.co.kr/article/2024030518530174332

유통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랜드(BBB)는 2년물 회사채를 45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당초 모집액은 300억원이었지만 지난달 26일 수요예측에서 민간 채권평가사가 제사한 금리(7.72%) 대비 20bp(1bp=0.01%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430억원의 주문을 받아 발행액을 키운 것이다.

이랜드는 뉴발란스를 앞세워 반년 만에 부정적이었던 투심을 긍정적으로 바꾸어 놓았다. 이랜드는 한국과 중국에서 뉴발란스와 뉴발란스 키즈의 판권을 갖고 있다. 이랜드는 지난해 두 국가에서 1조2000억원 달하는 매출액을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만 9000억원에 매출을 올렸는데, 패션업계에선 뉴발란스가 스포츠 브랜드 2위인 아디다스의 매출을 넘겼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뉴발란스의 성장은 패션 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연결됐다. 이랜드 패션 부문은 소비심리 저하와 중국의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6% 신장한 3조원대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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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본토 뉴발란스도 최고 매출을 기록중인데, 한국에서 뉴발란스를 전개하는 이랜드도 훈풍이다. 얼어붇은 채권 시장에서 보기드문 호응. 아디다스코리아의 매출을 넘어섰을지도 모르겠구나.

다만, 이랜드 내에서 뉴발란스 비중은 점점 커지는데 이건 양날의 검이다. 매출은 커지니 좋긴한데, 의존도가 높아지고 위험도도 그만큼 커진다. 라이센스 브랜드의 한계가 분명하고, 휠라의 사례처럼 본사를 사들일 수도 없고. 재계약 시기가 다가올 때마다 살얼음을 타야한다. 요즘 날라다니는 뉴발란스니까 라이센스 비용도 더 요구할테고.

역대급 호실적에도 웃지 못하는 삼성물산 패션부문

https://www.bloter.net/news/articleView.html?idxno=613273

지난해 패션업계 불황 속에 '역대급 호실적'을 기록한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불안에 떨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수입브랜드 비중이 약 30%에 달하는 상황에서 한국 시장에 직접 진출하는 수입브랜드들이 늘어나고 있어서다.

실제로 국내 패션업계에서 자체 브랜드 개발보다 투자 대비 수익성이 좋은 수입브랜드 사업 비중이 커지고 있지만 이를 통해 한국 시장 경험을 충분히 쌓은 수입브랜드가 직진출하면 심각한 매출 감소를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앞서 신세계인터내셔널이 지난해 셀린느 직진출로 인해 영업이익이 반토막 난 사례가 있어 아미, 메종키츠네, 르메르 등 화려한 수입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가진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실적 상승세 또한 '바람 앞의 등불'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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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톰 브라운 직진출로 타격이 크다고함. 이런면에서는 이랜드와 뉴발란스의 파트너십은 몇 차원 앞서 발전한 사례다. 뉴발란스 키즈도 단독으로 런칭했고, 더 단단히 엮여있다.

Five Forgotten Air Max Day Sneakers

https://www.sneakerfreaker.com/features/five-forgotten-sneakers-air-max-day-feature/

스니커 프리커가 이번달에 예정된 에어맥스 데이를 기념해, 요 몇년간 있었던 에어맥스 데이에 발매된 신발을 선정했다. 당연히 HTM Air Max Day Pack이 원탑 아닐까? HTM(Hiroshi Fujiwara, Tinker Hatfield, Mark Paker)라는 드림팀인데?

샤킬 오닐 스니커 쇼핑

NBA 선수 앨런 아이버슨와 샤킬 오닐이 스니커 쇼핑 콘텐츠에 등장했다. 역시나 리복 신발 이야기가 많다. 디자인에 참여하고 파트너십 등등. 구매한 신발도 리복이고 리셀가도 거의 안 붙은 것들이다. 역시 리복 쵝오?

저스틴 팀버레이크 스니커 쇼핑

샤킬 오닐의 등장 이후 일주일 만에 저스틴 팀버레이크라는 또 하나의 거물이 스니커 쇼핑에 함께했다. 무려 $12,960(1,700만 원) 짜리 나이키 에어 이지 2 레드 옥토버를 구매하신다. 총 10~11 켤레 2,900만 원어치를 질렀는데, 탑클래스 엔터네이너라 전혀 부담없을듯.

창신 베트남 '무료 백내장 수술 지원' 500명 넘어

https://www.yna.co.kr/view/AKR20240309028400084

신발 제조업체 '창신 베트남'은 지난 23년 동안 진행한 무료 백내장 수술 지원 대상자가 500명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창신 베트남은 지난 2001년부터 종업원과 가족을 비롯해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백내장 수술을 지원해왔다. 기업의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직원과 가족 및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매년 20~30명씩 선정해 공장 인근 동나이 종합병원에서 백내장 수술을 받도록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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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 역시 TKG태광과 나이키의 주요 제조 파트너 중 하나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모습은 기업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도 있고 하나의 구성원으로서의 좋은 모습이다. 대단합니다.

데상트골프 "신발사업 대규모 강화"

https://www.itnk.co.kr/news/articleView.html?idxno=73150

데상트코리아의 신발연구소(Descente Innovation Studio Complex, 이하 DISC)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쇼케이스가 최근 광화문에서 열려 화제다.

DISC는 데상트코리아가 개개인의 발모양에 최적화된 퍼포먼스 슈즈 개발의 비전을 품고 2018년 부산에 설립한 아시아 최대 규모 신발 R&D센터로, 데상트 코리아가 전개하고 있는 브랜드 신발을 모두 설계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지난 6일 데상트골프(Descente Golf)는 광화문 QED골프아카데미에서 ‘지금 가장 뜨거운 골프화’를 주제로 퍼포먼스 골프 및 골프화 사업의 성장에 중추 역할을 해온 DISC를 소개하고, ‘R90, 데상트골프콘도르, 프로클래식’ 등 3대 데상트 골프화 및 개발 과정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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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자리잡은 데상트의 신발연구소는 덜 알려져있지만, 국내에 몇 없는 그런 연구소다. 기사에서 23명의 연구인력을 갖추었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작긴하다. 일당 백이다.

가끔 실착 테스트 인원을 구하는 공고를 SNS에 올린다. 지역은 서울이 아니라서 아쉽지만, 관심있다면 알아보시길.

Y-3 and Real Madrid Travel Collection 

https://news.adidas.com/partnerships/y-3-and-real-madrid-reunite-to-present-a-collaborative-travel-collection/s/3d2c8c82-5dc4-4c40-a13d-6712f09117e0

Y-3와 레알 마드리드가 다시 한번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였다. 인조가죽 자켓과 트랙 슈트, 폴로셔츠, 코치 자켓 등 총 7가지 피스로 구성되었다. 모델은 주드 벨링엄과 지네딘 지단. 가격대가 좀 있지만 두 브랜드의 협업만으로 멋지다. 국내에도 발매됨. 지단은 여러번 Y-3 모델로 선 바 있음.

온라인 신발 구매 반품률 절반 이상 낮추는 ‘펄핏’

https://www.etoday.co.kr/news/view/2338511

펄핏은 이 대표의 경험에서 시작됐다. 여성화 큐레이션 쇼핑몰 ‘슈가진’ 창업 이후 사이즈 문제로 반품이 높은 것을 확인하고 온라인 구매에서 완벽한 사이즈를 찾을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 대표는 “전 세계 400조 원 규모의 신발 유통 시장에서 사이즈로 인한 반품은 총 반품 건수의 90% 이상을 차지했다”며 “당시 개발자 등과 3개월간 동고동락하며 ‘사이즈 추천 솔루션’을 처음으로 론칭했고, 이것이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완벽한 사이즈를 전달하겠다는 의미인 ‘퍼펙트(Perfect)’와 ‘핏(Fit)’을 합쳐 만든 펄핏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펄핏 초기에는 자체 개발한 하드웨어를 통해 발을 측정했는데, 현재는 고객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발 측정 및 추천까지 가능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펄핏 사이즈’를 신발 브랜드·신발 리테일사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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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 펄핏을 본 것은 종이로 발을 프린트해서 측정하고 이를 다시 DB로 입력하던 초기였다. 5~6년 전 이야기 같은데... 펄핏은 투자도 받고 꾸준히 서비스를 개선해 SaaS 솔루션으로 B2B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모두가 신발을 신을 때 막혔던 사이즈 문제를 빅데이터로 해결한 사례. 그래도 신어보는게 가장 좋긴하다. 사람마다 발 모양이 제각각이니, 이건 어쩔수 없잖아.

나이키와 베이프의 상표권 침해 소송은 현재 진행 중

https://blog.naver.com/wwdkoreaofficial/223380029969

2023년 1월 나이키(Nike)가 뉴욕 연방법원에 처음으로 일본의 스트릿 브랜드 베이프(A BATHING APE)를 고소한 이후, 상표권 침해 소송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나이키는 지난 봄 베이프를 에어 포스 1, 에어 조던, 덩크 등 자사의 운동화 디자인 상표권 침해 혐의로 고소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소송이 지적 재산권이나 브랜드 정체성 및 디자인 보호와 관련해 어떤 이슈를 낳을 지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나이키는 베이프가 자신의 상징적인 스타일을 침해했다고 주장했으나, 베이프 측은 이에 나이키가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았다며 반박했다. 그러나 법원은 나이키의 손을 들었다. 논리정연하게 상표권 침해의 근거를 들었다는 것.

이탈리아산 가죽으로 제작된 에어 조던 ‘윙스’ 컬렉션

https://hypebeast.kr/2024/3/nike-air-jordan-wings-collection-italian-cow-leather-2024

에어 조던 ‘윙스’ 컬렉션은 각각 두 가지 컬러웨이의 로우톱과 하이톱 에어 조던 1 스니커로 구성됐으며, 이탈리아산 프리미엄 레더가 비중 있게 사용됐다. 오는 4월, 중국 베이징에서 먼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당 컬렉션의 글로벌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 가격은 로우톱 875 달러(한화 약 1백17만 원), 하이톱 975 달러(한화 약 1백30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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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I(Made in Italy) 모델은 왜케 비싸지는걸까, 이태리 장인의 손길이 그리 귀하단 말인가. 1백 만원을 훌쩍 넘는다. 우선 중국 공략부터.

화승, 인도네시아 신발 공장 1만 5000명 채용 시작

http://g-enews.com/article/Industry/2024/03/202403111350481975e8b8a793f7_1

㈜화승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 빠띠의 바탕간 부미물요 마을에 위치한 신발 공장에서 최대 1만5000명의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공장은 필수 부서로 조립, 재단, 재봉, 컴퓨터 재봉, 품질 관리 등이 있으며, 이번 채용은 2024년 3월에 시작됐다. 

화승 인도네시아는 화승그룹의 계열사로, 아디다스 ODM (제조업자 개발생산 방식)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아디다스 운동화 주문량이 늘어나면서 지난 1월 중부 자바 지역에 투자해 생산 라인 증설에 나선다는 계획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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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더믹 사태에 재고량 파악 실패로 멈추었던 신발 공장에 다시 불이 붙는 것일까? 아디다스의 찐한 파트너 화승이 서서히 모터를 돌리기 시작했다. 윙윙~

‘푸마’, 지난해 6.6% 증가한 86억 유로 매출 기록

https://fpost.co.kr/board/bbs/board.php?bo_table=special&wr_id=1368

독일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지난 4분기 고정 통화(CC) 기준으로 4.0% 감소한 19억 8천만 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주 지역 매출은 아르헨티나 페소 가치 하락으로 영향을 받으며 6.4% 감소한 8억 4,600만 유로, 유럽은 소매가격 상승으로 타격을 입으며 5.2% 감소한 6억 6,790만 유로를 판매했다.

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은 중화권과 인도의 강력한 성장에 힘입어 2.8% 증가한 4억 6,830만 유로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시아 지역은 소비 심리와 따뜻한 기후의 영향으로 판매가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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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지역에서 푸마는 상당히 강력한 브랜드다. 마라도나가 푸마 축구화를 신고 활약한 덕에 특히나 아르헨티나의 비중이 크다. 그런데, 작년 12월 아르헨티나 트럼프라 불리는 하비에르 밀레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의 54%를 평가절하했다. 이건 아무도 예상 못했겠지. 덕분에 푸마는 매출 하락과 주가 하락을 연타로...

반스의 대표 모델들로 돌아보는 아카이브 재해석의 매력

https://hypebeast.kr/2024/3/vans-old-meets-knu-style-36-oldskool-knu-skool-style-73-sport-low-style-93-mary-jane

과거의 아이템을 재해석하는 ‘복각’은 스니커 문화에서 중요한 요소다. 스트리트 패션 신의 거물 후지와라 히로시는 자신이 협업 스니커를 디자인할 때 과거의 아카이브를 가장 먼저 살핀다고 말한다. 슈프림이 스니커를 만들 때 가장 먼저 협업 브랜드의 아카이브를 살핀다는 이야기도 유명하다. 현대 스니커 신에 있어 아카이브란 영감을 얻는 작품이자 브랜드의 유산을 이어갈 수 있는 보물창고인 셈이다.

그리고 반스는 아카이브의 중요성을 잘 아는 브랜드다. 지금 반스가 출시하는 대부분의 스니커는 과거 ‘스타일+#넘버링’으로 구성됐었다. 대표적으로 올드스쿨은 1977년 스타일 #36이라는 스니커로 처음 등장했다. 당시 폴 반 도렌은 스케이터를 위한 스니커에 자신이 그린 낙서 ‘재즈 스트라이프’를 그려 넣었다. 이 낙서가 지금 반스를 상징하는 스트라이프 로고다. 

CJ대한통운, 크록스 통합물류센터 구축

https://www.etnews.com/20240222000083

CJ대한통운은 경기도 이천에 글로벌 신발 브랜드 '크록스' 통합물류센터를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신규 물류센터는 연면적 2만㎡(약 6000평) 규모로 조성됐다. 수도권 두 곳에 분산돼 있던 물류센터를 통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일일 처리량 또한 기존 대비 두 배 늘어나 하루 최대 5만여 박스를 처리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 개발한 자동 분류 시스템 'MAAS'를 도입했다. 상품을 배송지 별로 분류해 박스로 옮기는 작업은 모두 로봇청소기처럼 생긴 50여 대의 미니 무인운반차량(AGV)가 담당한다. 기존에 사람이 하던 일을 MAAS가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대체하면서 생산성이 2배 이상 높아졌다.

CJ대한통운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4개국(한국·인도·중국·싱가포르)에서 크록스 물류를 담당하고 있다. 국내 기업이 아시아 4개국의 물류 사업을 동시에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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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도 CJ대한통운과 이런 센터를 구축한 바 있다(요 기사 참조). 맞춤형 물류센터로 한거라 서로 차이점은 있겠지만 기술은 같으니까. 크록스가 잘나가나보네.

오스카 이변에 '고질라 슈즈'도 대박났다

https://cm.asiae.co.kr/article/2024031210300796943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이변'이 펼쳐졌다. 일본 영화 '고질라 마이너스 원'이 '크리에이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미션 임파서블' 등 거대 자본 미국 영화를 제치고 시각효과상을 거머쥔 것이다.

하지만 글로벌 누리꾼의 이목이 쏠린 건 영화나 특수효과뿐만이 아니었다. 야마자키 감독 및 주요 제작진 4명이 레드카펫 앞에 선 당시 신은 일명 '고질라 신발'에도 관심이 쏠렸다. 고질라 신발은 구두 뒷굽에 괴물 고질라를 연상케 하는 우툴두툴한 질감의 장식물이 달린 독특한 신발이다.

그렇다면 화제의 고질라 신발은 누가 디자인하고 제작한 걸까. 일본 의류 브랜드 기업 '하자마(ha|za|ma)' 소속 디자이너인 마츠이 료스케로 알려졌다. 그는 이번 고질라 영화의 무대 인사용으로 해당 신발을 디자인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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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영화 개봉과 함께 이벤트로 한정판매했던 고질라 신발을 신은 시상식에서 제대로 활약한듯.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펜하이머'가 휩쓴 가운데, 왠 '고질라'가?? 했는데 이런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신발은 실제로 추가 제작을 고려중이다. 남성용 드레스 슈즈는 8만8000엔(한화 78만원), 여성용 힐은 7만8000엔(68만원)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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