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톡/ShoeTalk #88] 크림 세무 관련, 화승, 휠라홀딩스, 무신사, 솔드아웃, 영화 속 스니커즈, 신플, 워크맨 슈즈, 칸예, 나이키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국내 최초 스니커즈 테마 뉴스레터 슈톡(ShoeTalk)의 Adi Jang입니다. 가을 바람이 느껴집니다, 상당히 좋네요 ㅎㅎ. 슈톡은 추석 연휴와 더불어 한 주를 쉬었을 뿐인데 실제로는 그 이상으로 느껴졌습니다(개꿀~). 역시나 휴식은 참 좋습니다.

세계 경기가 불안정, 코로나 19 팬더믹 휴유증,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달러 고환율 등의 상황인지라 모두가 힘든 상황입니다. 신발 업계도 조용합니다. 업체들의 신상 발매가 확 줄었고, 리셀 업계도 조용합니다. 숨을 고른다고 해야할까요? 이런 때에 거품이 빠지고 진짜배기가 남게됩니다. 저는 주말에 신발장 한번 정리하겠습니다.

슈톡 뉴스레터 #88(ShoeTalk #88)에서는 화승엔터프라이즈-나이키 신발도 만들까, 크림-세무 관련 유의사항, 휠라홀딩스 첫 특별배당, 나이키 한국서 1조7000억어치 팔았다, 영화 속 명품 조연 스니커 10, 80만 달러 상당의 나이키 제품이 털렸다, 물류센터 개발 무신사, 솔드아웃 배송비 변경, 뉴발란스는 어떻게 '편한 신발' 대명사 됐나, 가장 저렴한 리셀 플랫폼은 이베이?, GAP과 칸예의 파트너십 종료, 작업복 '워크맨'의 이유 있는 슈즈 시장 진출, 올 들어 '짝퉁' 압수 36만 점 등을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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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엔터프라이즈, 나이키 신발도 만들까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0840828

화승엔터프라이즈는 나이키 신발 완제품 생산을 염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계영 대표를 주축으로 사업 주축인 아디다스 외에도 나이키 등 다양한 브랜드 사업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올해 아디다스 그룹 신발 부문 임원이었던 마이크 앨리치노와 나이키의 의류 부문 임원이었던 대런 해밀턴을 주축으로 스포츠 의류 OEM 사업 진출을 예견한 것도 공격적 사업 확장을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신발에서 모자, 의류로 사업 영역도 넓히고 있다.

화승인더스트리 계열인 스포츠 패션 ODM 사업군인 화승엔터프라이즈의 주 고객은 아디다스다. 전체 매출의 95% 이상을 차지한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아디다스 신발의 글로벌 9개 벤더업체 가운데 점유율 2위(약 13%)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더불어 아디다스 판매 부진 영향으로 실적에 먹구름이 꼈다. 고객사인 아디다스가 지난 7월 올해 실적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는 등 급격한 물가 상승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전방산업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아디다스는 연평균 신제품을 30여종 출시해왔지만 코로나19 이후 2년 6개월여 간 4~5종을 출시하는 데 그쳤다. 3분기부터 아디다스는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재고를 쌓아나갈 예정이다.

다만 나이키의 신발 생산을 위해서는 넘어야할 산이 있다. 현재 가장 큰 고객사인 아디다스를 의식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아디다스그룹은 화승이 나이키 신발완제를 할 경우 기존 주문을 급격하게 줄이려고 할 가능성이 커 화승 측에서 이를 민감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전했다.

크림, 세무 관련 유의사항

https://kream.co.kr/faq/90

1회성 판매는 비과세, 반복적 판매는 과세

오늘 공개된 크림의 세무 관련 유의사항 공지 글. 리셀 관련 소득은 세법상 기타 소득에 해당한다. 개인 거래를 통한 단속은 어려우나 리셀 플랫폼을 들여다보면 일이 쉬워진다. 플랫폼에는 그동안의 기록이 다 모여있으니, 잘 털면 뭐 대박이겠지. 제대로 살피면 그야말로 황금어장이다. 대신 리셀 업체가 후폭풍으로 크게 흔들릴테고.

리셀에 대한 세금은 모두가 예상했던 것 중 하나인데 법제화가 잘 이루어질지는 모르겠다. 법이라는게 하나 만드는게 참 어렵다, 그리고 더 어려운게 법을 고치는 것. 세금이 부과된다 하더라도 법 아래에서 보호받는 영역도 생기니 장단점이 고루있다.

그런데, 상업적 목적으로 반복적인 거래는 오래전부터 사업자로서의 신고를 의무로 한다. 예를 들어, 직구를 통해 같은 물건 반복으로 들여올 시 연락온다. 

휠라홀딩스 첫 특별배당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209152496i

휠라홀딩스는 창사 이래 첫 특별배당을 시행한다. 배당기준일은 오는 30일이며 배당액은 추후 이사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2020년 약 8.0%대였던 배당성향을 2021년 약 25.6%대로 대폭 상향 책정해 지급한 바 있다. 휠라홀딩스는 앞으로 연간 배당성향을 점진적으로 상향해 향후 5년간 최대 6000억원 상당을 주주환원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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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부터 회장님의 휠라홀딩스의 지분 확대가 있었는데, 꼭 그래서 그런건 아니고. 이런 배당은 상당히 긍정적으로 봅니다. 이번달까지는 휠라홀딩스 주식 구매하면 배당 받을 수 있을듯.

뉴발란스는 어떻게 '편한 신발' 대명사 됐나

https://v.daum.net/v/20220920060102370

매년 한번씩 반복되는 기사지만 그래도 한번씩 다시 보도록 하자

루이비통·샤넬 제친 나이키... 한국서 1조7000억어치 팔았다

https://biz.chosun.com/distribution/fashion-beauty/2022/09/15/75VFI52QNJGYNDZM5NNYIOJRTM/

https://moneys.mt.co.kr/news/mwView.php?no=2022091809152471679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나이키코리아의 2022 회계연도(2021년 6월 1일~2022년 5월 31일) 매출은 1조67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보복 소비 여파로 좋은 성적을 냈던 명품 업체 루이비통코리아(1조4681억원)와 샤넬코리아(1조2238억원)의 매출을 뛰어넘는 수치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단일 패션 브랜드 중 역대 최대 연 매출이다. 영업이익은 959억원으로 전년(290억원)보다 230%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8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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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코리아는 1조2238억원, 루이비통코리아는 1조468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나이키는 신발로만 국내에서 1조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리셀 열풍의 최고 수혜자는 바로 나이키

영화 속 명품 조연 스니커 10

https://www.gqkorea.co.kr/영화-속-명품-조연-스니커-10/

지인과 함께 웨스 웬더슨의 영화에 대해서 이야기 중, 그의 영화에서 아디다스 빈티지 스니커즈가 상당히 매력적으로 나온다고 하더라. 그래서 오잉? 몰랐네하고 찾아보니 발견한 포스팅. 신발에 관심이 없었을 시기에 봤던 영화들이라 다시 새롭게 느껴진다. 으흠~

물류센터 개발 무신사, 세일앤리스백 밑그림 그리나

https://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209161338418200107654

무신사는 현재 여주에 위치한 2개 물류센터와 수도권 도심 내 위치한 마이크로풀필먼트 등을 운영 중이다. 기존 물류센터의 임차기간이 2025년 전에 끝난다는 점도 무신사가 물류센터 개발사업을 벌이는 배경으로 알려졌다.

부동산업계에서 무신사는 물류센터 우량 임차인이다. 이커머스 가운데 드물게 흑자를 내고 있다는 점과 함께 꾸준한 성장세 덕분에 신용도가 높은 임차인으로 평가된다. 임차인으로서 이같은 경쟁력을 활용해 직접 개발사업을 실시, 물류센터 준공 이후 매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상온 물류센터 개발을 실시할 경우 쿠팡 다음으로 손에 꼽히는 우량 임차인 중 하나가 무신사"라며 "자회사를 통해 개발한 물류센터를 임차해 사용하고, 이를 매각하는 세일앤리스백 방식으로 개발이익까지 벌어들이는 방안을 구상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패션업계, 친환경 바람에 지속가능 소재와 기술 개발 ‘주목’

http://digitalchosun.dizzo.com/site/data/html_dir/2022/09/19/2022091980945.html

전세계적으로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에 관심을 높아지면서, 패션업계에도 친환경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가치소비 트렌드 확산에 맞춰 패션업계는 플라스틱 용기나 페트병을 원단으로 재생산하는 등 환경 보호를 위한 기술 개발과 다양한 제품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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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식스, 노스페이스, 푸마, 코오롱인더스트리FnC 등. 이제 다양한 브랜드에서 매우 손쉽게 친환경 제품들이 선보여진다. 음, 그런데 진짜 친환경을 실천하려면 애초에 안 만들고 안 사는게 최고다.

솔드아웃 배송비 변경 외 포인트 적립 종료

솔드아웃은 공지를 통해 10월 1일부터 배송비 2천원에서 3천원으로 인상, 선불 발송 판매자에게 제공하던 2천 포인트 적립 혜택을 없앤다. GS 편의점 택배 이용 시 택배비가 지원되었던 제도 역시 사라진다.

수익성 강화를 위한 행보라 할 수 있다.

가장 저렴한 리셀 플랫폼은 이베이?

https://hypebeast.com/2022/9/ebay-cheapest-retail-platform-studies-dior-nike-yeezy-sneakers-reports

영국의 할인코드를 공유하는 웹사이트 VoucherCodes가 20개의 패션 아이템을 대상으로 Depop, eBay, Vinted에서 가격 비교를 했단다. 각 플랫폼마다 가격 차이가 존재했는데, 그 중 이베이(eBay)가 저렴했다고 한다.

물론, 영국 내에서만 일정 기간 조사된 것이기에 100% 확신하면 안된다. 자기네들이 유리한 쪽으로 결과를 만들어내는 냄새가 좀 나니까, 적당히 흘려듣길.

80만 달러 상당의 나이키 제품이 털렸다 

https://www.complex.com/sneakers/800k-products-stolen-from-nike-trailers-memphis

9월 6일 자정 무렵, 물류 센터에 침입한 도둑들은 20개의 트레일러에서 나이키 운동화와 의류들을 훔치고 달아났다고 한다. 멤피스 경찰 측은 80만 달러 상당의 나이키 제품이 도난당했다고 밝혔으며 범인들을 추적중이라고 했다. 아래는 탈취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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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만 달러가 약 11억 원이나 되는데, 나이키 제품 11억 원어치면 도대체 그 양이 얼마나 된다는건가. 보통 놈들이 아닐세.

GAP과 칸예의 파트너십 종료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2-09-15/gap-ends-partnership-with-kanye-west-s-yeezy-after-public-fight

GAP의 CEO Mark Breitbard가 칸예와의 파트너십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2023년 상반기까지만 YEEZY GAP의 상품을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10년 정도를 예상했던 계약이 2년 만에 막을 내렸다.

칸예의 홀로서기가 잘 되긴할텐데, 모든게 급작스럽게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뭐, 이미 다 계획 짜놓고 움직일테지만. 난놈은 난놈이야. 아디다스는 어찌되려나? 칸예에게는 돈줄 중 하나라 쉽게 뗄 수는 없을거 같은데.

작업복 '워크맨'의 이유 있는 슈즈 시장 진출

http://fpost.co.kr/board/bbs/board.php?bo_table=special&wr_id=996

지난달 일본 워크맨이 발매한 에어로 필드 샌들이 화제를 모았다. 일본 내 공식 SNS로 소개되자마자 ‘좋아요’가 100건 가까이 붙으며 인기를 얻었다. 8월 초까지 온라인상에서는 전 색상이 품절됐다. 이 제품은 신발과 샌들의 역할을 하는 일석이조의 아이템이며 가격은 980엔(약 9,567원)에 불과하다. 워크맨은 기존 아이템뿐 아니라 매달 지속적으로 신상품 발매를 통해 슈즈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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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워크맨 컨셉의 작업복 브랜드가 국내에도 새롭게 런치되고 있는데, 본토에서의 파격적인 행보는 대단하다. 10년 내 워크맨 슈즈 점포를 400개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 했는데, 제 2의 유니클로가 되려나? 가격 자체가 너무나 파격적이긴하다. 요즘의 세계 불황 시기에는 정말 최적의 아이템이고 먹힐 수 밖에 없다.

신발 쉽고 빠르게 만들어 주는 원스톱 플랫폼이 온다

http://fpost.co.kr/board/bbs/board.php?bo_table=people&wr_id=150

패션 브랜드들이 만드는 아이템 중 가장 어려운 품목은 바로 신발이다. 특수한 아이템일 뿐 아니라 잘 알지 못하면, 제조 비용도 많이 들고, 최소 수량도 많아 재고로 남기 일쑤다. 옷을 중심으로 만드는 브랜드들은 신발 몇 개 만들기 위해 불필요한 비용을 쓰고, 그마저도 제 때에 공급받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어 왔다.

“최근 만난 한 브랜드 관계자는 신발 하나 만들어 납품받는데 8개월이 걸렸다고 하더라고요. 플랫폼 ‘신플’에서 주문할 경우 짧으면 한 달, 길어도 두 달 내 제작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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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INPLE 신플 - 스마트 신발 생산 플랫폼의 이민봉 대표의 인터뷰. 부산 지역 1천 개 신발 공장 중 300여개 공장을 섭외했다고 한다. 30%라 하지만, 공장 사장님들의 높은 연령대와 제조업이라는 환경과 문턱 등. 공장을 하나하나 설득하는건 정말로 힘들었을테다. 국내 신발 제조업이 다시금 주목 받는 물꼬가 되길.

올 들어 '짝퉁' 압수 36만 점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092110110004747

2019년부터 짝퉁 유통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지만 올 들어 급증했다. 연도별 적발현황을 보면 올해 1~8월까지 위조상품은 36만여 점이 압수됐는데, 지난해 7만8,000여 점에 비하면 약 5배 가까이 늘어났다. 올해 '짝퉁' 적발 사례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20년에는 72만여 점, 2019년 626만여 점, 2018년 54만여 점, 2017년 69만여 점이 압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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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셀 시장이 흥하면서 짝퉁 적발 사례가 크게 늘었다. 기록을 보니 2019년 626만여 점 압수가 역대급 기록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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