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톡/ShoeTalk #87] [책] 풋 워크, 칸예 폭주, LG스타일러 슈케이스 & 슈케어, 덩크 가격 인상?, 리복은 LF에서, 윙스풋 코스닥 상장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국내 최초 스니커즈 테마 뉴스레터 슈톡(ShoeTalk)의 Adi Jang입니다. 태풍 힌남노가 지나간 이후 피해가 집계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이야기들이 많네요. 슈톡 구독자 구독자님에게 큰 피해 없기를 바랍니다.

최근, 온실가스 0.4% 배출한 파키스탄, 기후재앙으로 가장 크게 울었다라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국토의 3분의 1이 물에 잠겼고 1,3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복구에는 5년 이상이 걸릴 것이라고 합니다. 상상이 안되죠, 국토의 1/3이 물이 차 올랐다니. 그리고 그 주요 원인이 지구 온난화, 강대국이 만든 온실가스 배출이 이상 기후 변화를 만들어 강수량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파키스탄 입장에서는 상당히 억울한 상황입니다. 선진국이 이를 배상해야한다는 말이 와닿더라고요. 물은 언제나 밑에서부터 차오릅니다. 지구는 우리에게 꾸준히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마침 최근 발매된 책 풋 워크 - 242억 켤레의 욕망과 그 뒤에 숨겨진 것들이 신발 산업의 어두운 뒷이야기를 다루었다는데 눈에 들어옵니다.

슈톡 뉴스레터 #87(ShoeTalk #87)에서는 [책] 풋 워크 - 242억 켤레의 욕망과 그 뒤에 숨겨진 것들, 칸예 폭주, LG스타일러 슈케이스 & 슈케어, 아디다스가 말하는 ‘러닝의 미래’는 단순히 신발이 아니다, 나이키 덩크의 가격이 다시 한번 인상된다?, 리복 10월부터 LF가 운영, 나이키와 존 가이거의 법정 공방 종결, 윙스풋 코스닥 상장 등을 살펴봅니다.

참고로, 다음주 슈톡 뉴스레터는 추석 연휴를 이어 한 주 쉬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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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 워크 - 242억 켤레의 욕망과 그 뒤에 숨겨진 것들

https://blog.naver.com/sosobooks2013

신발에 숨겨진 불평등과 위태로운 삶

당신의 신발이 들려주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

연간 242억 켤레 생산, 미국에서 디자인되고 동남아시아에서 제조되고 유럽에서 구매되는 운동화, 독성 폐수를 쏟아내고 만성질환에 시달리는 무두질 공장의 노동자, 50시간의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나이키 운동화를 사려면 월급의 절반을 바쳐야 하는 중국인 노동자, 최저임금의 20~25퍼센트밖에 벌지 못하는 파키스탄의 재택 노동자, 거대한 쓰레기장을 뒤지며 살아가는 사람들...

매년 수백억 켤레의 신발이 생산되는 시대다. 작은 공동체 안에서 인간의 손으로 한 땀 한 땀 만들어지던 신발이 전 지구적 교역과 세계화, 그리고 자동화 방식이 확산되면서 고유의 발 보호 역할에서 벗어나 소비재 상품의 상징이 되었다.

이 책은 신발 산업의 다양한 측면에서 그 이면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각종 통계와 자료를 면밀히 조사하고 많은 사람들을 인터뷰하여 써내려간 결과물로, 지금 우리가 직면한 문제, 즉 값싼 노동력과 자원을 찾아 글로벌 사우스로 몰려가는 다국적기업의 무분별한 사냥, 사람들보다 금전적 이익을 앞세우는 정치적 결정, 열악한 노동 환경과 부의 불평등, 자연자원과 환경 파괴, 통제를 벗어난 과잉소비주의 등을 생생하게 조명한다.

또한 이 책을 통해 평범한 일상용품인 신발이 한 세계 안에 존재하는 또 하나의 세계로서 불합리하고 위태로운 현실을 바로잡고 모두가 더 밝고 공정한 미래로 나아가는 첫걸음을 떼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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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한 해 동안 생산된 신발 243억 켤레... 그 중 몇 개는 우리가 갖고 있다만, 과잉생산은 맞구나. 2022년 기준, 세계 인구는 약 79.6억 명이니까 적어도 1년에 3켤레는 소비한다는 이야기인데...

이 책 사서 바로 읽어보겠습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신발이지만 그 이면의 것들도 알아보는 것도 좋지요. 파키스탄의 홍수 피해도 있으니 꼭 읽어야겠습니다.

칸예 폭주

https://www.complex.com/sneakers/kanye-speaks-out-against-adidas-daniel-cherry-instagram-2022/head-of-adidas

https://hypebeast.kr/2022/9/kanye-west-drags-adidas-gm-instagram-posts-promising-to-bring-wrath

https://www.instagram.com/kanyewest/

칸예와 아디다스의 틈이 다시 회복되기 힘들 정도로 벌어지고 있다. 칸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kanyewest)을 통해 아디다스가 자신의 이지 브랜드를 한 번에 구매하려는 시도를 했으며, 자신이 승인하지 않은 색상의 이지 모델 발매한 점에 대한 불만을 그대로 드러냈다. 여기에 아디다스 그룹의 임원진의 사진을 하나씩 올리며 공개 비난에 열일하고 있다.

대놓고 까는 인물 중에는 올해 2월, DC 코믹스에서 아디다스로 둥지를 옮긴 다니엘 체리(Daniel Cherry III)라는 임원이 있는데, 이 양반이 자기가 허락하지 않은 인물을 이지 브랜드에 심고, 자신이 승인하지 않은 색상을 발매했다고 주장한다.

히유... 아디다스와 칸예의 계약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다만, 이제 함께하는 비즈니스는 다시는 없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다. 만약, 갈라지면 아디다스나 칸예나 서로 마이너스일텐데.

이 모든게 법정에서 정리될 수 있겠다만, 칸예가 글로벌 대기업과 싸우는 방식(칸예는 상대적으로 작으니까)이 이해도 된다. 다만, 너무 개싸움이고 지저분하고 눈쌀이 찌뿌려진다. 이제 칸예랑 함께할 브랜드나 업체는 모든걸 걸고 오던가 해야할듯.

아디다스는 대응을 어떻게 할려나?

LG 스타일러 슈케이스 & 슈케어

https://www.lgnewsroom.com/2022/08/lg-unveils-styler-shoecase-and-shoecare-at-ifa-2022-delivering-total-shoe-care-solution/

LG가 스니커즈를 담아둘 수 있는 '스타일러 슈케이스'와 살균과 습기를 제거하는 관리기 '스타일러 슈케어'를 선보인다. 슈케이스는 내부 조명장치와 360도 회전 받침대가 있고, 최대 4대까지 연결 가능한 모듈형이다. 슈케어는 신발 살균과 탈취 기능이 있어 관리에 효과적이다. 모두 모듈형이라 슈케이스와 슈케어를 섞어서 배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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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가전은 LG인가. 신혼살림 필수 아이템으로 추가될테다. 신발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안 살 수가 없게는걸.

아디다스가 말하는 ‘러닝의 미래’는 단순히 신발이 아니다

https://hypebeast.kr/2022/8/adidas-4dfwd-the-future-of-running-portland-event-recap

러닝화에 항상 진심을 다했던 아디다스가 새로운 4DFWD와 함께 러닝의 미래를 언급한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을 테다. 아디다스는 이를 설명하기 위해 캘거리 대학, MIT, 3D 프린팅 스타트업 ‘카본’, 아디다스 풋웨어 이노베이션 시니어 매니저, 아디다스 러닝 수석 제품 매니저 등 신발 제작에 참여한 전문 집단 대표들의 입을 빌렸다.

나이키 덩크의 가격이 다시 한번 인상된다?

https://hypebeast.kr/2022/9/nike-dunk-price-increase

스니커 소식 채널 @brandon1an은 최근 여러 판매처들을 통해 덩크 로우 및 덩크 하이 그리고 모든 SE(스페셜 에디션) 덩크가 가격 인상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루머가 사실이라면, 곧 일반 덩크 로우의 가격은 현재의 1백10 달러에서 1백20 달러로, 하이 모델의 가격은 1백20 달러에서 1백30 달러로 오른다. 스페셜 에디션 모델의 경우 제품마다 가격이 다르지만, 전부 일괄적으로 10 달러 인상이 적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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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가격이 인상되면 리셀 가격도 인상되고 우리의 지갑은 다시 한번 타격을 받을 뿐이고... 현재 정가 12.9만원에서 10달러 인사이면 14.9만이 되나? 덩크 15만원 시대!!!

리복 10월부터 LF가 운영

https://shop.reebok.co.kr/brand/campaign/pnView.action?pn=prenotice

아디다스가 ABG(Authentic Brands Group)에 리복을 매각했고, 국내 판권은 ABG로부터 (주)LF가 따냈다. 국내 패션 대기업들이 도전했다고 하지만, 리복의 부흥이 다시 올까도 싶지만, 그래도 새출발 하는거니까 잘되었으면.

나이키와 존 가이거의 법정 공방 종료

https://www.complex.com/sneakers/nike-john-geiger-resolve-trademark-infringement-lawsuit

나이키가 에어포스 원 디자인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걸었던 존 가이거(John Geiger)와 법정 공방을 마무리지었다. 존 가이거가 자신의 GF-01 신발의 일부 디자인을 수정하기로 했고, 나이키는 에어포스원의 지적 재산권을 지켜냈다. 뭐, 원만히 해결을 했다고 하니까 서로 좋게 마무리된 셈.

윙스풋, 코스닥 상장

http://vip.mk.co.kr/news/view/21/23/437821.html

신발 패션기업 윙스풋(대표이사 황성웅)이 IBKS제12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IBKS제12호스팩은 6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 결과 윙스풋과의 합병안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IBKS제12호스팩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등을 거쳐 10월 중순까지 합병 절차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10월 27일이다.

2007년에 설립된 윙스풋은 브랜드 신발 유통뿐만 아니라 자사 브랜드 신발을 생산하는 신발 전문 패션기업이다. 전 세계 45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천연 양피∙가죽 소재 신발 브랜드 ‘베어파우’의 국내 독점라이선스를 확보하고 있으며, ‘폴로’와 ‘마이클 코어스’ 신발을 국내로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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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월 합병 상장을 예상했으나 코로나19로 실적이 꺾여 상장을 철회한 바 있다. 1년 6개월이 지난 후 재상장을 노렸고 10월 말에 정리되는듯. 신발 유통업체 첫 상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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