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톡/ShoeTalk #159] 룰루레몬 스니커즈 시티버스, 프라다 펌프스, 아머스포츠, 이랜드, 트랙스타, 쿠팡-파페치, LYST, 푸마, 칸예, 휠라 플러스, 팔라스, 트레일런닝화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국내 최초 스니커즈 테마 뉴스레터 슈톡(ShoeTalk)의 Adi Jang입니다. 곧 명절입니다. 연휴기간이 짧아서 교통체증이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구독자님은 큰 불편 없었으면 합니다. 저는 2주 후, 집이사가 있어서 짜잘한 정리를 꾸준히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연휴는 짐정리와 함께 할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언제나 짐은 늘면 늘어나지 결코 줄지가 않네요. 이번 뉴스레터 읽을거리가 많습니다. 후후.

슈톡 뉴스레터 #159(ShoeTalk #159)에서는 룰루레몬의 첫 남성용 캐주얼 스니커즈 ‘시티버스’, 프라다 펌프스-월페이퍼 매거진 디자인 어워드 Structural Sensation 수상, BASKETBALL: The Greatest Players 75 Vol. 1, 아머스포츠 흥행 저조, 트렉스타 "친환경소재로 만든 신발로 세계시장 선점", 쿠팡-파페치 인수 완료, The LYST INDEX Q4 2023, 아식스·푸마·리복 등 Z세대 잡고 승승장구, 2024 FW 서울 패션위크 참석자들은 어떤 신발을 신었을까?, 휠라-레브 탄주(Lev Tanju)와 ‘FILA+(휠라플러스)’ 론칭, 칸예- 아디다스에게 5조3천억 원 상당의 소송, 푸마 x 몬스터 헌터, 가젤 다음 봄에 유행할 스니커즈 5, From 런던 To 서울-팔라스가 걸어온 길, NEW 나이키 에어 맥스 Dn, 지금 당장 신어도 좋은 트레일러닝화 3종, 막힌 홍해 뱃길에...패스트 패션 트렌드도 ‘주춤’, 1,690달러 짜리 미우미우 x 뉴발란스 574 등을 살펴봅니다. 가급적 원문 링크를 확인해서 다시 정보를 확인해보세요.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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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레몬의 첫 남성용 캐주얼 스니커즈 ‘시티버스’

https://shoetalk.xyz/lululemon-sneaker-cityverse/

요가복의 샤넬로 불리는 룰루레몬이 첫 남성용 캐주얼 스니커즈 ‘시티버스(Lululemon Sneaker Cityverse)’를 2월 13일 정식 발매한다. 지난 2022년 3월에 여성용 신발을 선보였으니 남성용 제품은 2년 후에나 발매되는 셈이다.

첫 캐주얼 스니커즈인 만큼 공을 많이 들였을까? 룰루레몬 측은 자신감 있는 메시지를 남겼다. 남성의 발을 스캔하고 연구했고, 뛰어난 쿠셔닝과 미드솔 등 최고의 기술력으로 종일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첫 남성용 제품이지만 여성용 제품도 발매되며 총 4가지 색상을 갖추었다.

룰루레몬 시티버스(Cityverse)의 디자인은 심플하다. 어디든 잘 어울리는 스니커즈를 컨셉으로 한 덕분이겠지만 어찌 보면 그만큼 눈에 들어오는 특징은 없어 보인다. 첫 남성용 스니커즈인 만큼 적당히 잘 팔릴 수 있는 안전한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고급스러움은 있다.

룰루레몬 측은 그동안의 신발 판매 성과가 나름 괜찮았다는 평가다. 물론,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 않지만 다양한 상품군을 갖추고 싶어 하는 기업으로서는 놓치고 싶지 않은 아이템 중 하나다. 종합 스포츠 브랜드의 성장을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니까.

룰루레몬의 첫 캐주얼 스니커즈 ‘시티버스(Lululemon Sneaker Cityverse)’의 발매와 함께 새로운 러닝화 비욘드필과 비욘드필 트레일도 각각 3월과 5월에 선보인다. 역시나 화려하거나 끌리는 디자인은 아니지만.

룰루레몬은 2022년 발표한 계획에서 2026년까지 남성 신발의 사업 카테고리를 2배로 성장시켜 125억 달러의 매출을 만들 것이라 선언했다. 과연, 나이키와 아디다스, 호카, 아식스, 온 러닝, 리복 등 업계 내 강자가 많은 이 시장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칼은 칼집에 있을 때 가장 강력하고 무서운 법인데, 잘될까? 심히 독일군 스니커즈를 닮은 요 녀석은 다행히 $138이라는 나름 괜찮은 가격으로 발매된다.

프라다 펌프스, 월페이퍼 매거진 디자인 어워드 Structural Sensation 수상

https://www.wallpaper.com/fashion-beauty/origami-prada-pumps-wallpaper-design-awards-2024-winner

https://www.prada.com/kr/en/womens/shoes/pumps-and-ballerinas/c/10075KR

2024 월페이퍼 매거진이 진행하는 디자인 어워드에서 프라다의 펌프스 신발이 Structural Sensation을 수상했다. 워우, 남자가 보아도 상당히 멋진 디자인이다. 소비자 가격은 180~200만 원 선이라, 이 신발을 신고 한번 걸을때마다 최소 500~1,000원 정도는 하지 않을까? 프라다 이름값 하는 신발인거 같다. 아디다스 프라다 협업은 좀 별로였지.

참고로, 월페이퍼는 베스트 시티 2024(Seoul is Best City of 2024)로 서울을 선정했다. 서촌과 북촌, 성수동 이야기, 건축과 패션 디자인 등 다양하게 소개한다. K 컬처의 매운맛이 아주 달달하다.

BASKETBALL: The Greatest Players 75 Vol. 1

http://www.eland.co.kr/mgzn/viewMgzn?mgznIdx=726

2월, 조던 스니커즈 컬렉션을 포함한 이랜드뮤지엄의 소장품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열리는 'BASKETBALL: The Greatest Players 75 Vol. 1'이죠. 설 연휴를 앞둔 2월 8일부터 3월 17일까지 진행한다고 해요. 조던과 코비, 르브론은 물론, 스테판 커리(Stephen Curry)와 샤킬 오닐(Shaquille O'Neal), 데니스 로드맨(Dennis Rodman) 등 NBA 선수들의 소장품이 무려 170여 점이나 전시될 예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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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회장님의 취미 생활이 레어 컬렉션 수집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NBA 스타가 신었던 신발과 유니폼, 트로피까지 총 150점의 소장품이 전시된다. 2월 8일부터 2월 29일까지 약 3주간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공개되며, 티켓정가 9천원, 얼리버드 할인가 7천원이다. 예매는 여기

中 리스크에…美 IPO '최대어' 아머스포츠 흥행 저조

https://cm.asiae.co.kr/article/2024020110242741372

당초 아머스포츠는 주당 16~18달러(약 2만1346~2만4010원) 범위에서 약 1억주를 내놓아 최대 18억달러(약 2조4010억원)를 조달한다고 계획했다. 그러나 투자자 수요가 약화하면서 회사 측은 기존 계획보다 낮은 주당 13달러(약 1만7343원)로 가격을 책정했다. 이렇게 되면 아머스포츠는 13억달러를 조달하고 초기 시가총액은 63억달러(약 8조4036억원)가 된다. 아머스포츠는 1일 상장할 예정이다.

트렉스타 "친환경소재로 만든 신발로 세계시장 선점"

https://www.fnnews.com/news/202402011553537329

트렉스타는 1일 신한산업과 신발용 방투습 원단 '하이퍼텍스(HYPER-TEX)' 제품에 대한 3년간 독점사용권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한산업에 공급받는 신발용 방투습 원단 '하이퍼텍스' 소재는 '영구 화합물'이라 불리는 과불화화합물(PFAS)를 포함하지 않은 친환경 소재다.

이는 방수성이 뛰어나 산업에 널리 활용되고 있는 과불화화합물의 경우 미국과 유럽 등의 선진국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규제가 확산되고 있어 이번 친환경 소재 독점사용권 체결은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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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렉스타 품질 좋음, AS도 좋음

쿠팡-파페치 인수 완료

https://www.businessoffashion.com/news/luxury/coupang-completes-farfetch-acquisition/

작년 12월 전해진 쿠팡의 파페치 인수건의 계약이 잘 마무리되었다는 소식이다. 아마도, 국내 이커머스 역사상 손꼽힐만한 사건이 아닐까 싶은데.

The LYST INDEX Q4 2023

https://www.lyst.com/data/the-lyst-index/q423/

매년 2억 명 이상의 사람들의 활동지수를 바탕으로 공개하는 LYST가 2023년 4분기 리스트를 공개했다. 핫 브랜드 1위는 프라다가 선정되었고 신발 브랜드로는 어그(UGG)가 17위로 유일하다. 나이키, 아디다스 등 스포츠 브랜드는 20위 권에서 탈락.

20위 권 밖에서 온 러닝(ON)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고 소개한다. 2023년 4분기만 볼때 이전 분기보다 592%의 검색 증가량을 기록했다.

핫 제품 중 신발은 아디다스 컨추리 OG가 4위, 프라다 로고 로퍼가 5위, 어그 태즈먼이 6위를 기록했다. 나머지는 원문 링크 참조.

아식스·푸마·리복 등 Z세대 잡고 승승장구

https://www.fashionbiz.co.kr/article/view.asp?cate=1&sub_num=22&idx=205487

최근 푸마를 비롯해 ‘아식스’ ‘프로스펙스’ 등 ‘나이키’와 ‘뉴발란스’의 흥행에 가려져 있던 스포츠 브랜드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나이키가 2조(2023년 5월 회계기준) 매출을 넘기고, 뉴발란스가 지난해 9000억원 매출로 국내 스포츠 시장 2위로 우뚝 올라서면서 압도적 우위를 점한 사이, 이들 브랜드는 ▲Y2K트렌드를 기폭제 삼아 ▲컬래버레이션 등을 무기로 ▲Z세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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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마, 아식스, 오니츠카 타이거, 프로스펙스, 리복, 헤드, 잔스포츠

2024 FW 서울 패션위크 참석자들은 어떤 신발을 신었을까?

https://hypebeast.kr/2024/2/footwear-trend-recap-fall-winter-2024-seoul-fashion-week

<하입비스트>가 2024 가을, 겨울 서울 패션위크 참석자들의 신발을 포착했다. 이번 서울 패션위크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성수의 에스팩토리 두 곳에서 진행됐다. 이번 시즌에는 편안함을 강조한 신발이 자주 목격됐다. 아식스 스니커는 여러 사람에게 꾸준히 사랑받았으며 살로몬 제품 또한 곳곳에서 목격됐다. 이와 함께 푸마, 휠라 등 최근 주목받는 스포츠 브랜드의 비상, 준지나 발렌시아가, 1017 알릭스 9SM와 나이키의 협업 스니커 등 디자이너 브랜드의 신발도 만날 수 있었다.

휠라, 레브 탄주(Lev Tanju)와 글로벌 신규 프리미엄 라인 ‘FILA+(휠라플러스)’ 론칭

https://www.filaholdings.com/kr/media/news_view.asp?BoardNo=74&gotopage=1

휠라(FILA)는 100년 넘는 스포츠웨어 역사를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프리미엄 라인 ‘FILA+(휠라플러스)’를 글로벌 론칭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와 함께 휠라는 세계적인 유명 스케이트웨어 브랜드 ‘팔라스(Palace)’의 설립자 레브 탄주(Lev Tanju)를 FILA+를 이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로 임명했다. 휠라는 글로벌 무대에서 선보일 FILA+가 스포츠웨어의 경계를 지속적으로 재정립해 나간다는 점에서 브랜드 역사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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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스 서울 매장이 오픈하면서 디렉터 레브 탄주(Lev Tanju)가 한국을 찾았고, 윤수 휠라홀딩스 회장과 만났다. 휠라 관계자를 팔라스 서울 매장에 초청해 올 FW시즌 발매될 휠라플러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고함. 오호, 회장님을 찾아뵙고 예의를 갖출 줄도 안다. 유머도 있고.

칸예 웨스트, 아디다스에게 5조3천억 원 상당의 소송 당했다

https://hypebeast.kr/2024/2/kanye-west-sued-by-adidas-for-4-billion-dollars

칸예 웨스트가 아디다스로부터 5조3천억 원(40억 달러) 상당의 소송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주장은 미국 애틀랜타의 스니커 커뮤니티 ATATF가 인스타그램에 이지 팟 스니커의 사진을 올리며 신발 사이즈 표기 오류를 지적하는 글로부터 시작됐다.

칸예 웨스트는 이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ATATF에게 보낸 메시지를 공개했다. 그는 “장난치지 마라. 1년 동안 작업해서 직접 출시한 제품이다”라며 “마이클 조던은 자신만의 브랜드를 원했고, 나이키는 풋락커를 협박해 매장에서 모든 신발을 철수시켰다. 아디다스는 내 모든 것을 베끼고 나를 쓰레기 취급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그는 “아디다스는 내게 5조3천억 원(40억 달러)의 소송을 걸고, 내 신발을 내게 돈도 주지 않고 팔았다. 내가 마케팅 그 자체일 때, 내가 마케팅 비용을 유용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애초에 나한테 돈을 보낸 거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내가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 모를 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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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이제 개싸움 시작인가?

푸마 x 몬스터 헌터

https://jp.puma.com/jp/ja/select/monster-hunter

https://m.thisisgame.com/webzine/nboard/263?n=184336

<몬스터 헌터> 공식 홈페이지에는 푸마와의 콜라보 콜렉션을 2024년에 발매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올라왔다. 신작 일러스트를 다룬 콜라보레이션 상품 등 여러 제품이 나올 예정이라고 한다. 발매 시기 및 상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몬스터 헌터>와 진행하는 이번 콜라보 이전에도, 푸마는 다양한 게임 IP와 협업을 한 이력이 있다. <포켓몬스터>, <동물의 숲>, <소닉>, <슈퍼 마리오>, <니드 포 스피드 언바운드>, <파이널 판타지 14> 등 다양한 게임의 이미지, 캐릭터, 색상을 활용해 신발, 의류 등을 선보였다.

가젤 다음, 봄에 유행할 스니커즈 5

https://www.gqkorea.co.kr/2024/02/03/젤-다음-봄에-유행할-스니커즈-5/

봄을 앞두고 신상 스니커즈가 대거 등장했다. 50년 만에 출시되는 반가운 제품부터 학창시절 추억을 소환하는 스니커즈까지. 선점하고 싶은 스니커즈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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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큐가 선정한 봄에 유행할 스니커즈 리스트. 나는 보디 X 나이키 ‘아스트로 그래버’가 마음에 든다. 나이키의 인조잔디용 첫 번째 미식 축구화 디자인으로 50년 만에 출시되는 거라고함. 이열, 멋져!

From 런던 To 서울, 팔라스가 걸어온 길

https://spadmin.shoeprize.com/culture/5791/

https://spadmin.shoeprize.com/culture/5827/

https://spadmin.shoeprize.com/culture/5835/

슈프라이즈에서 팔라스 서울 오픈을 기념해 시리즈 3편의 글을 공개했다. 팔라스의 시작과 성장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한거라 빠르게 흡수 가능하다. 난 팔라스의 유머 코드를 좋아한다. 잼있음.

더 대담하고 더 다이나믹한, NEW 나이키 에어 맥스 Dn

https://about.nike.com/en/newsroom/releases/nike-air-max-dn-official-images

https://www.harpersbazaar.co.kr/article/1860792

아이코닉한 디자인, 최상의 착화감으로 오랜 시간 글로벌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나이키가 ‘에어’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바로 30년 전 나이키가 시작한 신발 쿠셔닝 혁명의 2024년 버전, ‘에어 맥스 Dn’의 출시를 예고한 것.

에어 맥스 Dn은 단순한 변화에 그치지 않고 신발의 핵심 실루엣, 기능, 디자인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을 이어가는 나이키의 모토가 고스란히 담긴 신발이라고 할 수 있다. 오랫동안 지속되는 편안함과 스타일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에 몰두한 Nike의 혁신, 디자인, 엔지니어링 및 연구 팀의 손을 거쳐 탄생한 ‘다이내믹 에어(Dynamic Air)’. 에어 맥스 Dn에 처음으로 적용된 다이내믹 에어는 새로운 4개의 튜브 나이키 에어백 구조로 구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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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맥스 신작. 훈풍이 불 수 있을까요?

지금 당장 신어도 좋은 트레일러닝화 3종

http://san.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23423

산에 다니는 사람에게 트레일러닝화는 '맥가이버 칼'(스위스 아미나이프)과 같다. 투박한 디자인에 익숙한 그들에게 트레일러닝화의 우악스러움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요소로 보이기까지 하는데, 그래서 그들은 대체로 트레일러닝화를 신고 회사에 가거나 어쩔 땐 미팅할 때 구두 대신 신기도 한다(요즘은 투박한 등산화를 일상에서 신고 다니는 게 유행이다!).

또 그들은 미팅할 때 신었던 트레일러닝화를 신고 주말에 산에서 가벼운 하이킹을 하거나 달리기도 한다. 바닥창이 특수 고무로 제작되어 산길에서 잘 미끄러지지 않을 뿐 아니라 발가락 부분이 두툼한 고무로 덧대어 있어 효과적으로 발을 보호해 여러모로 유용한 것이다. 게다가 트레일러닝화는 대개 내구성이 강해 산에서 험하게 신어도 쉽게 망가지지 않는다. 아! 만능 신발, 산에 다니는 사람이라면 트레일러닝화를 절대 미워할 수 없다. 올 봄 새 트레일러닝화가 시장에 쏟아지기 전인데, 작년에 출시된 '괜찮은' 제품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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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중심으로 하는 매거진이니까 좀 남다른 선택이 아닐까 싶은데.

막힌 홍해 뱃길에...패스트 패션 트렌드도 ‘주춤’

https://www.fortune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066

글로벌 해운사들이 홍해의 불안정한 해역을 기피하는 기조가 지속되면서 일부 패스트 패션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배송 지연은 최대 2주까지 지연되고 있다. 이 때문에 한동안 "유행에 뒤처졌다"라는 표현은 너무 관대하게 된다.

랄프로렌, 룰루레몬, H&M, 자라를 비롯한 많은 의류 회사들이 이스라엘로 향하는 군수물자를 저지하려는 예멘의 후티 반군 단체 안사룰라의 선박 공격으로 인해 몇 주 동안 배송이 지연될 수 있는 상황에 직면했다. 선박이 아프리카 남단에서 장거리 항해를 위해 경로를 변경함에 따라 신속한 트렌드 배송에 의존하는 기업들은 운송·연료비 상승으로 인해 앞날이 불투명해졌다. 소매업체는 큰 폭의 가격 인상에 직면하고 있으며, 고객은 유행에 뒤처진 옷으로 인해 부담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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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면 세계는 오밀조밀 다 연결되어있다. 코로나 팬더믹, 전쟁에 따른 타격이 전 산업에 걸쳐 사고가 나고 있다. 따지자면, 누군가의 희생이 바닥을 깔아주고 그 위에 편히 있던게 아닐까 싶은데.

1,690달러 짜리 미우미우 x 뉴발란스 574

https://www.miumiu.com/us/en/p/574-new-balance-x-miu-miu-suede-and-denim-sneakers/5E044E_3LN8_F0009_F_015

미우미우와 뉴발란스의 크리스탈 574가 발매되었다. $1,690(약 223만 원)의 가격의 이 신발은 크리스탈이 촉촉히 박혔있고 여자 사이즈 위주로 발매되었다. 놀랍게도 사이즈 절반은 품절이다. 수량이 많지는 않을테지만 대단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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