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톡/ShoeTalk #158] 아기공룡 무신사, 카시나, 폐원단, 푸마 스피드캣, Turnstile 컨버스, 나이키, 리복x송지오, 서울패션위크, 우리의 패션은 전쟁 속에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국내 최초 스니커즈 테마 뉴스레터 슈톡(ShoeTalk)의 Adi Jang입니다. 바로 시작합니다.

슈톡 뉴스레터 #158(ShoeTalk #158)에서는 아기공룡 무신사, 카시나 컴플렉스콘 2023, 폐원단 조각 고품질 자원으로 재탄생한다, PUMA KNOWS IT MADE THE NEXT IT SHOE, How Turnstile Designed the Band's First-Ever Converse Sneaker Collaboration, 한 템포 쉬어가는 '나이키', 리복X송지오의 세 번째 만남, 2024 F/W 서울패션위크, 서울 패션제조업 글로벌 성장 프로젝트 레전드50+, 우리의 패션은 전쟁 속에 있다, ‘가품 의심 몽클’은 어떻게 트레이더스에서 팔렸나. 발매예정 피어 오브 갓 x 아디다스 미리 보기, Here’S How Seoul Became A Retail Mecca 등을 살펴봅니다. 가급적 원문 링크를 확인해서 다시 정보를 확인해보세요.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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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공룡 무신사

https://shoetalk.xyz/baby-dinosaur-musinsa/

2024년 1월 4주차의 시작인 22일 오늘부터 24일까지 수도권 기준 최저기온 -18℃, 체감온도는 -20℃다. 국내만 그런 것이 아니다. 중국은 -36℃, 미국은 -45℃를 기록하는 극한 날씨가 전 세계를 강타 중이다. 그런데, 국내 10번째 유니콘이자 기업 가치 3조 5천억 원으로 평가받은 패션 플랫폼 무신사 역시 올겨울이 유달리 추운 모양새다.

무신사는 2019년 11월 시리즈 A를 시작으로 2021년 3월 시리즈 B, 2023년 7월 시리즈C(Series C)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국내 패션계와 이커머스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이라는 커뮤니티에서 출발한 무신사가 1,500명의 임직원과 10개가 넘는 계열사를 거닐 정도로 성장했다. 패션 혹은 신발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많은 이라면 자연스레 무신사와 2000년대를 함께 했는데, 사실 아무도 예상 못했다 무신사가 이리 클줄은.

무신사가 패션 버티컬 플랫폼으로서는 경쟁자가 없을 정도로 성장해 공룡이 되었지만, 국내 전체 이커머스 시장으로 보았을 때는 아직 아기공룡이다. 네이버와 쿠팡이 양분하는 지금의 추세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고 그 나머지 파이를 차지하기 위한 혈투가 펼쳐지고 있다.

과연 무신사가 급격한 시장 변화와 끊임없이 등장하는 경쟁자의 출현에 잘 대응할지 다양한 환경을 풀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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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신경써서 글 써봄 ㅎ

카시나 컴플렉스콘 2023

https://www.kasina.co.kr/event/complexcon2023

멀티 플랫폼 카시나는 지난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개최된 ComplexCon 2023에 참여하였습니다. ‘Seoul to LA’라는 주제로 만들어진 부스에서 카시나는 서울과 엘에이의 창의적인 풍경을 이어주는 협업을 공개하는 의도가 있었습니다. adidas Consortium와 협업하여 라이브 드로잉의 대가 故김정기 작가에게 경의를 표하는 전시를 비롯한 협업 제품들이 소개되었습니다. 또한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Helinox)와 엘에이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후정우(WJW)와의 협업에서 탄생한 캡슐 컬렉션이 공개되어 부스에 특별한 감각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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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영상 보면 하이라이트로 볼 수 있다.

폐원단 조각 고품질 자원으로 재탄생한다

https://me.go.kr/home/web/board/read.do?boardMasterId=1&boardId=1650010&menuId=10525

환경부는 서울특별시 종로구·성동구·동대문구청, (사)한국섬유자원순환협회와 1월 16일 서울 성동구청에서 봉제공장 등에서 발생한 폐원단 조각의 재활용체계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기존에 종량제봉투에 담겨 소각·매립되거나 폐기물에너지화시설(SRF) 등에서 열원으로 사용되던 폐원단 조각을 재질별로 분리배출하고 선별하여 차량 흡음제 등으로 재활용한다. 단순하게 소각되거나 폐기되던 폐원단 조각을 물질재활용 체계로 전환시킨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서울시 3개 자치구는 전용 수거봉투(마대)에 폐원단 조각이 재질별로 분리배출 되도록 현장에서 지원하고, 적정하게 수집·운반 및 재활용될 수 있도록 처리 비용 등을 보조할 예정이다.

PUMA KNOWS IT MADE THE NEXT IT SHOE

https://www.highsnobiety.com/p/puma-speedcat-sneaker-trend/

최근 푸마의 스피드캣 팝업 이벤트가 열렸고 나름 좋은 성과를 얻었다는 기사가 많다. 푸마 본사 자체에서 푸시 강하게 하는 것 같은데, 이와 관련한 기사가 highsnobiety에 소개되었다. 한국의 팝업 스토어 소식도 전하면서 말이다.

F1 드라이버를 위해 제작된 신발만큼 매우 날렵한 디자인의 스피드캣 신발은 2000년대 초반 국내에서 열풍이었다. 그 이후로 날렵한 신발보다 두툼하고 못생긴 신발의 시대가 왔지. 이제 다시 돌아돌아 날렵한 신발이 주목받는 시기인가? 음. 잘 모르겠다. 일단 지켜보자.

How Turnstile Designed the Band's First-Ever Converse Sneaker Collaboration

https://www.gq.com/story/turnstile-converse-collaboration-interview

하드코어 펑크 밴드 턴스타일(Turnstile)과 컨버스가 협업한 신발이 1월 25일 발매되자마자 품절을 기록했다. 음악을 너무 좋아하지만, 이 밴드는 처음 들었네... 그래미에도 노미네이트 되고 나름 평가도 좋다. 컨버스와의 협업 신발은 로우탑 버전인 원스타, 하이탑 버전인 척 70 이렇게 2가지다.

컨버스는 밴드의 초기부터 신발을 협찬해왔다고 한다. 락밴드와 컨버스는 또 나름 궁합이 잘맞는 조화다. 밴드는 신발을 디자인할 때 음악을 만드는 것과 비슷한 과정을 거쳤다고 밝힌다. 개인적으로는 블랙 색상의 척 70이 이쁜데, 국내 발매된지는 잘 모르겠다.

한 템포 쉬어가는 '나이키'

https://fpost.co.kr/board/bbs/board.php?bo_table=special&wr_id=1345

가장 큰 문제는 풋락커(Foot Locker), 히벳스포츠(Hibbett)과 같은 대형 스포츠 의류 및 운동화 리테일러들의 도매 주문이 감소하면서 실적에 부정적 영행을 미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나이키의 홀세일 매출은 지난 몇 년간 감소세를 겪었고, 작년 회계기준 총매출의 58% 가량을 차지했으나 올해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뉴발란스를 포함한 호카, 스케쳐스 등의 약진도 부정적이다, 특히 그동안 주춤했던 ‘아디다스’의 대대적인 반격의 움직임도 나이키의 향후 미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나이키의 커다란 구조조정 계획에도 불구하고 성장 둔화 현상, 이익률 감소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여기고 있다. 

리복X송지오의 세 번째 만남

https://www.lfcorp.com:4440/ko/lfnow/newsView.do?seq=4148&page_index=&search_word=

리복은 오는 4월 신제품 ‘프리미어 플로트직 쉐도우’ 스니커즈를 글로벌 출시하며, 오는 6월에는 송지오와 콜라보레이션한 ‘리복X송지오 콜라보 프리미어 플로트직 쉐도우’를 한국에서만 단독 출시한다. 지난 1월 19일 파리 ‘팔레 드 도쿄’ 뮤지엄에서 열린 파리패션위크 송지오 24FW 컬렉션 'NIGHT THIEVES’ 패션쇼에서 ‘리복X송지오 콜라보 프리미어 플로트직 쉐도우’가 선 공개됐다.

2024 F/W 서울패션위크

https://www.seoulfashionweek.org/

https://mediahub.seoul.go.kr/archives/2010122

서울시는 2024년 가을~겨울 패션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2024 F/W 서울패션위크(Seoul Fashion Week)’를 2월 1일부터 5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성수 에스팩토리에서 진행한다.

이번에 진행되는 패션위크에서는 총 21개 국내 브랜드가 패션쇼 무대를 선보인다. 쇼에 참여하는 21개 브랜드를 포함한 68개 의류·신발·가방·주얼리 등 브랜드사가 ‘트레이드쇼’에 참석해 글로벌 백화점 체인 하비 니콜스(Harvey Nichols) 등 23개국 101명의 해외 바이어와 일대일 수주 상담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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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는 라이브 생중계가 된다. 홍보대사 뉴진스도 참석한다. 그런데 공식 웹사이트에는 정보가 진짜 없다. 그냥 하기 싫은데 대충하는 느낌이 그대로 드러남. 뭐여, 이게. 나라돈 들어가면 이런 경우가 종종 있다. 설마, 이것도 카르텔이라서 예산 다 삭감된겨?

서울 패션제조업 글로벌 성장 프로젝트 레전드50+

https://www.sba.seoul.kr/Pages/ContentsMenu/Company_Support_Detail.aspx?RID=19fff115-45be-ee11-b3ff-d4f5ef4a1e33

서울지역 중소기업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벤처부와 서울특별시, SBA가 함께 '지역혁신생태계 구축사업 레전드50+'를 시작합니다. 서울의 지속가능한 패션제조업 경영환경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이 준비되어있으니, 2/14(수)까지 많은 신청부탁드립니다.

우리의 패션은 전쟁 속에 있다

https://oncuration.com/우리-패션-전쟁-속에-있다

오늘날 우리의 패션은 전쟁 속에 있다. 호기롭게 패션 시장의 문을 두드린 브랜드 중 절반은 한 해를 버티지 못하며, 겨우 버틴 브랜드마저도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끊임없이 경쟁 중이다. 소비자의 인식이라는 한정된 자리 속에 자리 잡기 위해 벌이는 혈투는 마치 ‘전쟁(War)’을 방불케 한다.

여기서 말하는 ‘전쟁’은 또 다른 뜻을 의미하기도 한다. 말 그대로 ‘전쟁(War)’ 말이다. 요즘 세대에게 전쟁은 그들과 관계 없는 먼 나라 이야기로 들릴 수 있다. 하지만 불과 반세기 전만 하더라도 30만에 달하는 국군 장병들이 베트남전에 참전 했으며, 그보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한국전쟁과 두 번의 세계 대전까지 전쟁은 우리의 삶에 꽤 큰 부분을 차지했다. 수많은 전쟁은 군수품의 양과 질을 동시에 극대화했다. 승리와 생존을 위한 군수품은 가성비를 따져 제작하기 보다 혹독한 환경에서 착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튼튼하게 만들어져야 했고, 더 많은 이들의 참전을 위해 공장은 쉴 새 없이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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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속에 태어난 패션 아이템-트렌치 코트, 더플 코트, 카디건, 손목시계, 발라클라바, 독일군 스니커즈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재미남.

믿고 샀는데…‘가품 의심 몽클’은 어떻게 트레이더스에서 팔렸나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25012#home

지난해 말,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점포 6곳에서 두 달 간 판매하던 몽클레르 패딩 중 일부가 가품으로 의심된다며 판매 상품 전부를 회수한다고 밝혔다. 문제의 상품은 여성용 패딩 ‘헤르미퍼’. 한 벌에 약 370만원에 달하는 고가인데도, 옷과 모자를 연결하는 단추가 헐거워 시착 과정에서 쉽게 떨어졌고 이런 불량 제품이 한두벌이 아니었던 것. 트레이더스 측은 “단순 품질 불량이 아니라 가품으로 의심된다” 며 회수에 들어갔다. 지난해 10월 22일부터 12월 15일까지 소비자 28명이 구매한 이 브랜드 패딩 30벌 중 3분의 2 이상이 회수됐고, 현재 환불 절차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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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품 가려내기’는 명품 시장의 오랜 숙제다. 개인 간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은 지난해 11월 개인 사업자도 크림을 통해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서비스 약관을 변경했다. 병행수입 업체도 크림 검수를 통과한다면 판매할 길이 열린 것. 지난해 12월 기준 전월 대비 크림에 입점한 사업자는 59%, 판매액은 740% 증가했다. 크림 관계자는 “실험적이지만 인공지능(AI) 기술로 가품의 주요 특징을 체크해 검수에 활용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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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말미에서 크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사업자 진출을 허용한 이후 매출 상승이 되었다는 것. 사업자를 끌어들이면 볼륨을 키울수 있고, 크림은 정품 검수 노하우가 있으니 약간의 거름망이 있고, 실력을 더 키울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건가?

발매예정 피어 오브 갓 x 아디다스 미리 보기

https://sneakernews.com/2024/01/30/adidas-fear-of-god-february-2024/

1차 발매 이후 다음 타자로 선보일 피어 오브 갓 x 아디다스를 미리 맛보자. 음... 재고로 많이 남을것 같다.

Here’s How Seoul Became A Retail Mecca

https://www.sneakerfreaker.com/features/here-s-how-seoul-south-korea-became-a-retail-mecca

스니커 프리커가 한국의 서울이 모든 브랜드의 관심을 끌어들이는 지역이라고 소개한다. 빠른 유행과 흡수, K 컬처, 커뮤니티 문화 등 다양한 게 한데 어우러져 굴러간다. 브랜드가 단순히 매출 성장을 위해서는 아니라는 이야기고, 앞으로 더 많은 브랜드가 서울에 진출할 예정이라는 이야기. 이거 다 국내에서 소화 가능한가? 몇몇 브랜드 피보고 나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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