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는 바다에 다녀왔어요
가는 길에 차창밖으로 스치는 산들을 가만히 바라보는데
아직 눈이 녹지 않은 곳들도 있다보니
바라보고있으면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 산들이 이어져있는 풍경이었어요
너무 좋더라구요
우리의 목적지에 도착하자
푸른 바다가 우릴 맞이했어요
바람이 거칠어 성난 파도처럼 보이긴 했지만
탁트인 바다를 보니 답답한 기분이 나아지더라구요
그리고 숙소에 짐을 풀고
해상케이블카를 타러갔어요
잠시 이런 풍경을 보다가 돌아왔습니다
여행와서 피곤했을텐데
밤에 자려고 눈을 감았지만
아침까지 자지 못했어요
내내 뒤척이다가
일출을 볼까 싶어서
아침 산책에 나섰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는데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아서 좋았어요
걱정들 다 내려놓을 수 있어서요
요즘 퇴사에 대한 고민이 많아서
머리가 아팠거든요
그러지말아야지하면서도
미래에 대한 불안을 놓지 못하고 있네요
바다가 너무 예뻐서
하염없이 바라보면서
한참을 있다가 왔어요
하루종일도 있을 수 있을 거 같더라구요
바다 잘 보고 돌아왔는데
무릎이 말썽이에요
얼마전부터 무릎이 아팠는데
병원에서는 괜찮다고 근육을 키우라고 했었거든요
여행하면서 좀 걸었다고
다리가 아프니
건강에 대한 생각이 더 많아집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서 마칠게요
또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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