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디 vs 가사

 출근하면 중요하게 여기는 것 중 하나가 그날의 선곡입니다. 막 고심해서 진지하게 고르는 것은 아니지만, 기분을 좌우하는데 꽤 영향을 미쳐요. 기분에 따라 다른 노래들을 틀기도 하구요.

1.저는 댄스 음악 외에는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편입니다. 좀 더 자주 듣는 것은 있겠지만, 조용한 음악부터 신나는 음악까지 다 잘 듣습니다. 요즘엔 댄스 음악도 잘 듣는 것 같아요 ㅎㅎ. 댄스 음악을 좀 피했던 이유는.. 귀가 너무 아프고 정신 사나운 이유도 있지만, 가사가 너무 구려서였던 이유도 큽니다. 요상한 가사가 귀에 한 번 걸리기 시작하면.. 너무 괴로워요... 노래에 대한 애정이 와장창 깨져버립니다. 저는 하하&스컬 님의 노래도 되게 좋아하는데, 가사가 너무.. 너무나도 유치해서 못 듣겠어요 흑흑

2.과거엔 노래를 듣다가 멜로디가 귀에 꽂히면 가사를 찾아보고는 했어요. 맘에 드는 노래는 꼭 따라 불러보기 마련이잖아요. 가사가 너무 저와 맞지 않으면 멜로디가 좋은 노래여도 잘 안 듣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팝송은 잘 안 들어요! 팝송을 들어도 꼭 가사를 찾아보고요! 가사와 함께 노래 듣는 걸 좋아합니다. 근데 우리나라 노래는 그러지 않아도 들리니까.. 자연스럽게 우리나라 음악을 더 좋아한 것 같습니다.

3.특히 조금 서정적인 가사를 좋아하는 편 같아요. 진솔하고 담백한 가사들. 너무 가슴 절절한 건.. 듣기에 힘들기도 하거든요. 멜로디도 그래요. 감정을 폭발하는 노래들도 물론 너무 좋아하지만, 잔잔하고 평화로운 노래들도 되게 좋아합니다. 어느 쪽이든 기승전결이 꽤나 뚜렷한 노래를 좋아하는 것 같기는 해요!

4.여러분의 취향도 궁금하네요! 멜로디파 인가요? 가사파 인가요? 아니면 그 외? 가수의 음색이나, 음악성??

Q1.떠오르는 노래가 있나요?

Q2.그 노래가 좋아진 이유가 있나요?

Q3.그 노래를 떠오르면 어떤 장면이 떠오르나요? 어떤 감정이 떠오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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