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이는 슬픔으로 인해 더 정직해지고, 어떤 이는 덜 정직해진다. <책 발췌>
1.나는 항상 슬픔으로부터 도망갔다. 특히 소중한 것을 잃을 때는 더욱 그랬다. 견디기가 어려울 때는 자학을 했다.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됐다. 나의 못남을 가만히 응시하고 앉아있으면 정말 별별 소리가 다 들렸다. 나는 그게 나를 고치고 반성하는 거라고 생각해왔다. 사실 지금까지도 그렇다.
2.늘 비슷하게 슬펐던 것을 보면 그게 나를 반성하게는 만들어도 고치지는 못해왔던 것 같다. 나는 나한테 정직하지 못했던 것 같다. 나는 바라기만 하고 애원하기만 해봤을 뿐.
3.정직하다는 것은 무엇일까? 내 생각엔 진짜 정말, 정말로 슬퍼하는 것이다. 그것이 슬픈 일임을 아는 것, 그리고 슬픈 일은 꽤 오랜 시간을 슬퍼해야 한다는 것. 슬픔 속에 스스로를 두는 것. 그리고 그 과정에서 다소 다르게 행동하고 반응하는 나를 허용하는 것. 그래서 슬픈 일임을 느끼는 것. 그런 의미에서 익숙해지는 슬픔이라는 것이 있을까? 슬픔을 슬픔으로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노력해야 하는 슬픔이 있는 것일까? 잘 모르겠다.
4.중요한 사람을 잃고 나면 삶은 절대 다시는 명백해지지 않는다. 다시는 삶이 그냥 한 가지가 될 수 없다. 그런 일이 자신에게 일어날 수 있음을 알고 난 뒤에는, 지금껏 알던 삶이 갑자기 멈출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뒤에는 말이다 <책 발췌>
Q1.어떨 때 슬픈가요?
Q2.최근에 슬픈 일이 있었나요? 얼마나 슬퍼했나요?
Q3.슬플 때는 어떤 모습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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