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날 새롭게 체결된 국내/해외 스포츠 파트너십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1. UFC x Aires Tech
| 구단 | UFC (MMA) |
| 기업 | Aires Tech (의료기기 제조사) |
| 형태 | 경기장 광고 |
| 계약 종료 | 2025 |
| 예상 규모(연간) | 약 200만 달러(28억 원) |
| 평점 | 3.5 / 5 |
Aires Tech는 전자파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장비를 개발합니다. 전자기기 사용량이 많은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하고 있습니다. UFC의 주 시청자 층은 Aires Tech의 타겟 고객과 완벽하게 일치합니다. UFC 시청률이 높은 지역과 사업 거점도 겹칩니다.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호주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각인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처음에는 엉뚱해보이지만 알고 보면 말이 되는 파트너십도 있습니다. 종목과의 연관성보다 최종 소비자에 집중하는 케이스도 그렇습니다.
2. QPR FC x Gemini Sports Analytics
| 구단 | QPR FC (축구, EFL 챔피언십) |
| 기업 | Gemini Sports Analytics (AI 데이터 분석) |
| 형태 | MOU |
| 계약 종료 | 2025 |
| 예상 규모(연간) | 약 100만 달러(14억 원) |
| 평점 | 4.5 / 5 |
Gemini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뜨거운 스포츠 분석 AI 서비스입니다. NFL, NCAA 몇몇 구단과도 이미 파트너십을 맺었죠. 잉글랜드 축구에서도 Gemini의 첫 번째 파트너가 탄생했습니다. QPR입니다. QPR은 2023/24 시즌 후반기에 Gemini의 클라우드를 테스트했고, 이제 본격적인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최근 구단 CEO로 임명된 Christian Nourry의 강한 의지가 있었다고 하네요.
3. NFL x Verizon
| 구단 | NFL (풋볼) |
| 기업 | Verizon (통신사) |
| 형태 | MOU |
| 계약 종료 | 2026 |
| 예상 규모(연간) | 약 1억 달러(1,400억 원) |
| 평점 | 4.0 / 5 |
거의 모든 혁신이 스포츠 경기장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다국적 기업들이 신기술을 적용, 실험하기 위해 구단과 파트너십을 맺는 케이스도 늘어났어요. Verizon은 5G 네트워크를 통해 NFL 팬들의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고자 합니다. 경기장 내 체험 요소를 개발하고, 5G로 구동되는 풋볼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며, 새로운 중계 기술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구단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은 집객이고, 그 고객을 필요로 하는 기업은 넘쳐납니다.
4. 사우디축구협회 x 사우디국립은행
| 구단 | 사우디축구협회 (축구) |
| 기업 | 사우디국립은행 (금융업) |
| 형태 | 대회 개최 |
| 계약 종료 | 2027 |
| 예상 규모(연간) | 약 3억 5천만 달러(4,850억 원) |
| 평점 | 4.0 / 5 |
빈 살만 왕세자는 '비전 2030' 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 축구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파워를 키우려는 전략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에 화답하듯 사우디국립은행이 파트너십을 연장했습니다. 은행은 사우디 국가대표팀, 슈퍼컵, 여자 축구 리그 등을 지속적으로 후원할 예정입니다. 어느 나라에서나 스포츠 산업 성장에 있어 은행은 중요한 역할을 하곤 합니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의 파트너십은 규모가 다르네요.
5. 캐나다국가대표팀 x 에어캐나다
| 구단 | 캐나다국가대표팀 (올림픽, 동계올림픽, 패럴림픽) |
| 기업 | 에어캐나다 (항공사) |
| 형태 | 선수단 이동 지원 |
| 계약 종료 | 2030 |
| 예상 규모(연간) | 약 1,000만 달러(138억 5천만 원) |
| 평점 | 5.0 / 5 |
이 정도면 캐나다 국가대표팀과 에어캐나다는 '한 몸'입니다. 1988년부터 올림픽 팀의 공식 항공사로 함께해오고 있죠. 동행은 2030년까지 이어집니다. 에어캐나다는 계약 연장을 앞두고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시도합니다. 캐나다 대표팀을 모티브로 커스텀 디자인한 보잉 777 항공기를 공개했거든요. 국가대표 10명을 브랜드 홍보대사로 임명하기도 했고요. 새로운 파트너십 계약은 올해 열리는 파리 올림픽부터 시작됩니다.
6. 아프리카 농구리그 x MTN 르완다
| 구단 | BAL (농구, 아프리카 클럽 리그) |
| 기업 | MTN 르완다 (통신사) |
| 형태 | 콘텐츠 프로모션 |
| 계약 종료 | 2024 |
| 예상 규모(연간) | 약 100만 달러(14억 원) |
| 평점 | 4.0 / 5 |
르완다가 스포츠 마케팅에 무서울 정도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MTN 르완다는 2024 BAL 플레이오프의 공식 디지털 파트너가 되었습니다. MTN의 어플 Ayoba에서 BAL 관련 콘텐츠를 독점 공급할 전망입니다. 몇 년 전부터 르완다는 아스날, 바이에른 뮌헨, PSG를 후원해오고 있어요. 내년에는 세계 도로 자전거 선수권 대회가 수도 키갈리에서 열릴 예정이고요. 폴 카가메 대통령의 강력한 추진력이 스포츠계에 작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7. 슈루즈버리 타운 FC x 옥센
| 구단 | 슈루즈버리 타운 FC (축구, EFL 리그 원) |
| 기업 | OXEN (스포츠 의류) |
| 형태 | 유니폼 제작 |
| 계약 종료 | 2025 |
| 예상 규모(연간) | 약 50만 파운드(9억 원) |
| 평점 | 3.0 / 5 |
옥센은 영국에 본사를 둔 스포츠웨어 브랜드입니다. 다수의 럭비, 축구 팀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슈루즈버리 타운 FC는 작년에 이미 Elite Pro Sports(옥센의 모기업)에게 굿즈 유통을 맡긴 바 있습니다. 그때 성과를 맛본 구단은 옥센과 정식 유니폼 계약을 체결했죠. 챔피언십으로 승격하기는 어려운 구단(지난 시즌 18위)이지만 리그 원 구단과 다수 관계 맺고 있는 옥센에게 성적은 그리 중요한 고려사항이 아닐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