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국내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대표주자 중 하나인데요, CDMO 신규진출 및 꾸준한 R&D비용 집행과 주주환원 정책 지속 등으로 기업가치를 계속 끌어올리는 모습입니다. 국내증시가 완만한 반등을 시도하는 만큼 제약/바이오주의 투심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그 중 셀트리온의 주가도 눈에띄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4종의 유럽 허가권고 소식은 동사의 경쟁력을 입증하기에 충분해 보이는데요, 유럽의약품청 산하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앱토즈마,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이덴젤트, 프롤리아-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오센벨트에 대한 유럽 품목허가 승인 권고 의견이 나왔습니다.
앱토즈마는 류마티스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오리지널 의약품 악템라의 바이오시밀러 입니다. 자가면역치료제 시장의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구요, 아이덴젤트는 습성 황반병성, 망막정맥 폐쇄성 황반부종 등 주요 안과 질환치료에 사용되는 오리지널 의약품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 입니다. 작년 12조원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제품이기도 합니다.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는 골다공증과 암환자의 골전이 합병증 예방 치료에 사용되는 오리지널 의약품 프롤리아-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 입니다. 작년 두 제품의 연간 합산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8조원 이었습니다.
셀트리온의 짐펜트라도 꾸준히 처방을 늘리면서 자가면역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죠.
이번 유럽의약품청 산하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의 허가권고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최종승인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상 유럽 의약품의 승인을 의미하기 때문에 상당히 무게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승인권고를 획득한 바이오시밀러 4종의 최종허가를 획득하면 2025년까지 목표한 11종 제품의 포트폴리오 구축을 조기에 완성하게 됩니다. 2025년 목표치를 초과 달성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것입니다. 셀트리온은 2030년까지 22개의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꾸준히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셀트리온의 매출은 매년 꾸준히 성장중이고, 영업이익은 올해를 저점으로 내년 큰폭의 개선이 기대됩니다. 요즘 제약/바이오주의 평가에는 실적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셀트리온이 제약/바이오주내 안정적인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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