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축하한다며 밥을 사준다는 선배와 친구들을 만났다. 몇 년 만에 보는 얼굴들인지 모르겠다. 나의 퇴사는 만남의 계기일 뿐이어서 다행이었다. 너야 알아서 잘 먹고 살겠지, 하고 자연스레 다른 주제로 넘어갔다. 실업급여 받는 게 어떤 뜻인지 모두 알고 있었지만 아무도 캐묻지 않았다. 이 편안한 분위기가 좋아 내 앞에 콜라를 홀짝이며 얘기를 듣는데, 질문 세례가 결혼을 준비한다는 친구를 향했다. 모은 돈이 있네 없네 하길래 솔깃해서 물어봤다.
퇴사 축하한다며 밥을 사준다는 선배와 친구들을 만났다. 몇 년 만에 보는 얼굴들인지 모르겠다. 나의 퇴사는 만남의 계기일 뿐이어서 다행이었다. 너야 알아서 잘 먹고 살겠지, 하고 자연스레 다른 주제로 넘어갔다. 실업급여 받는 게 어떤 뜻인지 모두 알고 있었지만 아무도 캐묻지 않았다. 이 편안한 분위기가 좋아 내 앞에 콜라를 홀짝이며 얘기를 듣는데, 질문 세례가 결혼을 준비한다는 친구를 향했다. 모은 돈이 있네 없네 하길래 솔깃해서 물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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