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s Idea #5 - 효과적으로 기록 남기는 법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매일 실천 가능한 아이디어를 전달해드리는 Ed’s Idea입니다. 오늘은 구독자님의 기록을 풍부하고 실용적으로 만들어줄 아이디어를 들고 왔습니다.

아이디어

메모와 기록을 분리해보세요. 이 화두의 시작은 메모, 기록 이 둘의 차이점으로부터 시작합니다.

먼저 메모를 살펴봅시다. 우리가 메모하는 순간이 언제인가요? 무언갈 기억할 필요가 있을 때 합니다. 그것은 사람의 전화번호일 수도, 생각일 수도 아이디어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그런 상황은 충분히 생각할 만한 시간이 주어지지 않습니다. 어쩌면 메모를 작성하는 시간조차 부족할지 모릅니다. 그렇기에 메모는 거칠고 때로는 부정확한 정보가 들어가기 쉽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기록을 살펴봅시다. 기록은 다시 읽기 위해 정리한 문서입니다. 그렇기에 보통 메모에 비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작성합니다. 또한 자료의 신빙성을 검토하며 불필요한 내용을 첨삭합니다. 그리고 형식마저도 깔끔하게 형성해 읽는 사람의 편의를 고려합니다.

메모와 기록의 차이는 큽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메모와 기록을 혼용합니다. 그로 인해 다음의 문제 상황을 맞이합니다.

첨삭, 신빙성 검토, 형식의 부재로 인해 이해의 어려움 및 잘못된 정보의 위험을 겪는다.
1주일 이내의 자료는 이해할 수 있지만 1~2달이 넘어간 자료는 암호를 해독하는 마음으로 읽어야 한다.
생각과 아이디어를 던지듯 적어놓고 다시 곱씹어보지 못한다.

그래서 제가 권유해 드리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메모는 거친 형태가 알맞습니다. 왜냐하면 번득이는 아이디어나 생각들은 조금만 주의를 놓치면 안개처럼 사라져버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잠시 시간을 내서 메모를 기반으로 기록하십시오. 첨삭, 신빙성 검토, 형식 정리를 하여 차분히 정리해보세요. 이 방법을 활용하면 다음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기록의 효과는 단순히 정보를 기억하는 것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기록의 가장 큰 장점은 이해입니다. 기록을 위해서는 다시금 메모의 정보를 곱씹어 보고 정리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과정이 이해를 촉진합니다. 특히나 저는 독서를 할 때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메모를 보며 다시금 기록하는 과정에서 흔히 말하는 "아하 모멘트"를 자주 겪습니다.
오래된 기록이어도 가치가 있게 됩니다. 현재 제가 체계적으로 기록을 남긴 지 1달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잘 정리된 1달 전의 기록이 여전히 저에게 영감을 줍니다.
기록의 과정은 자신을 알아가게 합니다. 메모는 툭툭 빠르게 쓰기 때문에 곱씹어볼 시간이 없습니다. 하지만 기록 시간에는 의식적으로 정리를 해야 됩니다. 이 과정에서 내가 일상에서 자주 하는 생각, 나의 가치관, 내가 겪고 있는 어려움, 내가 잘하고 있는 것들이 드러납니다. 이를 바탕으로 저는 좋은 하루를 설계하고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을 얻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