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 2023년 6월 마지막 주

슬기로운 이드 휴일

2023.06.27 | 조회 3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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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드 연휴 첫날이네요. 긴 휴일이라 아마도 여행 간 분들이 많을것 같아요. 저는 이사 중이라 여행 대신 쉬엄 쉬엄 짐 정리를 할 계획이예요. 그래도 휴일이니까 재밌고 특별하게 보내고 싶기도 해요. 하루도 아쉽지 않게 알차게 보내고 싶은 마음을 담아 이번주 뉴스레터를 준비했어요. 찾아보니 두바이도 할게 많네요.


이자리 신청은 제발 부동산에 맞겨요

어디서든 이사는 큰일이고 챙겨야할게 많죠. 두바이에서 이사할때 가장 중요한건 이자리(EJARI) 신청입니다. 아라빅으로 My Rent라는 뜻인데 한국으로 치면 전입 신고와 비슷해요. 이자리가 있어야 데와(Dewa)랑 인터넷도 옮길 수 있고 무빙 인/아웃 퍼밋도 신청할 수 있거든요.

이자리는 부동산에서 대부분 250디람 정도 받고 대신 신청해줍니다. 물론 개인이 직접 하는 것도 가능해요. 웹사이트나 앱을 통해서 등록하거나, 이자리 등록 센터에 가서 신청 할 수 있어요. 비용은 120디람이고 부동산에 맞기는거보다 저렴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자리 신청은 제발 부동산에 맞기세요!!! 그게 돈 아끼고 시간 아끼고 제일 속 편한 방법이예요.

저는 직접 하려다 153디람이나 더 썻어요. 가입 신청과 정보 등록도 무한 반복했죠. 저처럼 돈쓰며 고생하는 사람이 없길 바라는 마음에 이자리 직접 신청하는 법을 정리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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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직접 신청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꼭 연락주세요.


화요일엔 건강하게 채소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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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 #두바이로 검색하다보면 여행 사진 사이로 깔끔한 플레이팅에 색감이 예쁜 음식 사진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바로 테이블 민 (@table_min)님의 사진들이예요. 두바이에 살면서 열심히 만든 요리들을 몇년 전부터 꾸준히 올리는데 먹음직스럽게 한그릇 가득 담긴 음식 사진을 보면 엄마가 차려주는 밥 생각이 나면서 침이 사악 올라와요.

테이블민님의 요리는 거의 채소가 주 재료예요. 피드를 보다보면 채소만으로 이런 요리가 가능하구나 싶어 놀랍기도 하고, 많이 먹어도 괜찮을거 같은 죄책감 안드는 요리 같아요. 레시피도 새로 장 볼 필요 없이 냉장고만 뒤져서 뚝딱 만들어낼 수 있을것 같고요.

이렇게 차곡 차곡 쌓인 요리들을 담아 얼마 전엔 채소와 두부를 활용한 한그릇 뚝딱 레시피 100가지를 담은 책, <채소 식탁>도 출간했다고 해요. 두바이에 있어서 책을 바로 받아볼 수는 없지만 인스타그램은 어디서든 볼 수 있으니까, 오늘은 테이블민님의 레시피로 맛있는 채소 요리 해보세요.


수요일은 범죄도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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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에서도 <범죄도시3>를 볼 수 있습니다. 중동 국가 중 유일하게 UAE에서만 개봉했어요.  Vox, Reel, Novo, Star 시네마에서 6월 28일, Roxy에서는 29일 개봉이예요. 개봉일 이후에는 상영 시간대가 한정적이니 서둘러 예매하시고, 시리즈 최초로 쿠키 영상이 나온다고 하니까 꼭 챙겨보세요.


목요일은 쇼핑 & 득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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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9일부터 9월 3일까지 총 10주간 두바이 썸머 써프라이즈 세일이 시작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12시간 세일도 돌아왔어요. 6월 29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엠오이와 시티센터 몰들에서 90프로까지 할인하는 상품들을 준비했다고 해요. 딱히 살게 없는것 같지만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사는것도 아닌 이 기간, 모두들 득템하시길 바래요. 


금요일은 맥너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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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에서 맥너겟 40주년을 맞이해 단종됐던 스파이시 맥너겟과 맥너겟 20개 + 디핑 소스 2개 세트를 한정판 메뉴로 출시했어요. 맥너겟이 공식 메뉴로 처음 판매되기 시작한게 1983년이래요. 진짜 오래됐죠? 이번만큼은 맥너겟이 진짜 닭고기로 만들었는지 아닌지 따지지 않기로 해요. 스파이시 맥너겟은 기존의 맥너겟에 카이옌 페퍼를 넣어 매콤한 맛을 냈고, 한정판 디핑 소스는 허니 머스타드와 케이준, 20개 세트 가격은 31디람이예요. 


두바이 주요 뉴스, 빠르게 퀵 싱크 

몇일 전 탑승객 전원이 사망해 이슈가 됐던 타이타닉 관광용 잠수정 ‘타이탄’의 탑승객 중 두바이에 살고 있던 사람이 있었어요. 바로 영국 억만장자 사업가 겸 탐험가로 알려진 해미쉬 하딩입니다. 두바이에서 민간 항공기 회사 “액션 에비에이션”의 체어맨이었다고 해요. 탐험에 대한 열정을 보여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교촌에서 떡볶이를 출시했어요. 떡, 어묵, 양배추, 파가 들어있고, 잡채처럼 단품으로 주문 가능한 사이드 메뉴예요. 가격은 19디람. 교촌 홈페이지, 딜리버루, 탈라밧, 챗푸드에서 주문가능해요.

서울 아산 병원이 두바이 헬스 케어 시티 2에 소화기 전문 병원을 설립해요. 위, 대장, 간, 담도, 췌장 등 모든 소화기 질환에 대한 진료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아산 병원의 첫 글로벌 지점으로 2026년에 오픈 예정이예요.

이드 휴일인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차가 무료인건 다 아시죠?


 

이번주도 두바이랑 싱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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