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 2024년 1월 마지막 주

클래식 음악과 책으로 채우는 두바이 문화 생활

2024.01.30 | 조회 2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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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

두바이 라이프 생활 정보 뉴스레터, sync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한주 간 잘 지내셨나요? 벌써 1월이 마무리가 되고 설날을 기다리는 시기가 왔네요. 1월동안 새해 계획이나 다짐같은거 없이 시간이 흘러가는대로 살았다면 설날이 오기 전까지 거창하지 않더라도 올해의 위시리스트 같은걸 생각해보는건 어떨까요? 

오늘 싱크레터를 쓰는데 한국이 세상에서 가장 우울한 나라에 선정됐다는 뉴스를 보고 마음이 썩 편치않더라고요. 어디에서든 누구보다 열심히 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내 자신에게 잘했다, 실패해도 괜찮다, 다시 시작하면 된다 토닥여주고 응원해주며 한주를 시작했으면 해요. 누가 뭐래도 세상에서 가장 멋진 한국인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아시안 컵 16강 대한민국 VS 사우디

아시안 컵 조별리그 2위로 16강에 오른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이 1월 30일 화요일 저녁 8시에 사우디와 16강전 대결을 해요. 이번에는 흥미진진하고 멋진 경기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해봅시다. 대한민국 화이팅!


AI 기술로 영화를 만든다면...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로 영화를 만든다면 어떨까 상상해본 적 있나요? 먼 미래의 이야기 같지만 항상 한 발씩 빠르게 준비 중인 두바이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해 만든 영화를 발굴하고 심사하고 즐겨보는 <두바이 AI 영화제>가 열려요.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두바이 AI 영화제>는 최초 타이틀을 좋아하는 두바이답게 중동 최초의 AI 영화제예요. 작년 9월부터 영화제 출품 공모를 시작해 얼마 전 수상 후보작 10개를 발표했는데요, 그 중에 한국 사람이 만든 작품도 있어요.

(주)스튜디오프리윌의 대표인 권한슬 감독이 만든 <원 모어 펌킨>은 200살 넘게 장수 중인 한국 노부부의 은밀한 비밀을 담은 미스터리 단편인데요, 저승사자도 등장하고 중독성이 마약 저리가라인 호박죽도 나와서 피식 웃음이나는 단편 영화예요. 영화의 모든 장면과 음성은 AI 기술만을 사용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다른 후보작에 비해 AI 기술 표현이 매끄럽지는 않지만 스토리가 몰입력이고 뻔하지 않아 수상 가능성도 있어보여요.

시상 부문은 베스트 작품상, 베스트 감독상, 관객이 직접 뽑는 오디언스 초이스, AI 초이스로 총 4가지이고요, 투표는 웹사이트에서 2월 9일까지 할 수 있으니까 가입하고 로그인하는거 귀찮아도 <원 모어 펌킨>에 투표 많이 해주세요.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주자고요!

📌<원 모어 펌킨> 보러 가기 링크는 [여기]

다른 후보작들도 5분 미만의 단편이라 커피 내릴때, 화장실에서, 빨래 다되기 기다릴때 등등 쓱 보기 좋으니까 한번 둘러보세요.

▪️실제로 존재할거 같은 비닐봉투와 쓰레기에 고통받는 바다 생명체를 만들어낸 <플라스틱>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의 악몽’이 연상되는 <새드 클라운 파그리아치>

▪️스타워즈같은 미래 도시의 풍경과 디테일을 보는 재미가 있는 <인플레이드 월드>

▪️AI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피부 표현과 표정이 자연스러운 <트레타>

▪️AI기술로 만든 음성과 나레이션에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려고한 <더 시드>

▪️단순히 AI 기술로 어디까지 표현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우리의 생각과 말, 그리고 고정관념이 AI 기술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드는 다큐멘터리 <마이 월드>

▪️외계인에게 지구를 파는 컨셉이 재미있는 <바이어 비웨어>

▪️에베레스트 ‘죽음의 지대’를 경험 후 오는 환청과 환각에 대해 표현한 <파이널 어센트>

▪️비디오 게임 프리뷰를 보는 것 같은 <오라클>


신경숙 작가와 안톤 허 작가와의 만남 

새해 계획 중 올해는 책을 많이 읽어야지 다짐한 분들 있죠? 리디 북스, 밀리의 서재, 킨들도 좋고 유튜브로 만나는 북토크들도 괜찮지만 직접 작가들을 만나 책을 쓰게된 배경이나 영감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제15회 에미레이트 항공 문학 페스티벌2월 1일 목요일부터 6일 화요일까지 두바이 페스티벌 시티에 있는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려요.

이번 페스티벌에는 에미라티 최초 피겨 스케이트 선수 자하라 라리와 얼마전 우주에 다녀온 에미라티 최초 우주 비행사 술탄 알네야디도 만날 수 있고요, 소설 <엄마를 부탁해>의 신경숙 작가와 요즘 가장 핫한 한국 문학 번역가인 안톤 허정범 작가, 커리어 코치이자 변호사이자 팟캐스트 <Live Your Dream>를 운영하고 있는 셀레나 리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어요.

북토크, 워크샵, 작가와의 만남, 강연 등등 다양한 작가들과 책을 만날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한국사람으로서 꼭 가보면 좋을 북토크 및 강연은:

📌 하버드 교수 마틴 푸치너가 들려주는 동굴 아트에서 K-Pop까지의 문화
2월 3일 토요일 오후 2시
Al Ras 3, 인터컨티넨탈 호텔
가격 75디람
티켓 구매는 [여기]

📌 자하라 라리의 스케이팅을 멈출수 없었던 피겨 스케이터의 이야기
2월 3일 토요일 오후 2시 15분
Story Dunes, 인터컨티넨탈 호텔
가격 무료
사전 등록은 [여기]

📌 술탄 알네야디가 들려주는 이 세상에서 벗어나 우주에서의 경험
2월 3일 토요일 오후 3시
Al Baraha 3 볼룸, 인터컨티넨탈 호텔
가격 100디람
티켓 구매는 [여기]

📌 소설 <엄마를 부탁해>의 저자 신경숙 작가와 책 번역을 맡은 안톤 허정범 작가가 함께하는 신간 <아버지에게 갔었어>의 북토크
2월 3일 토요일 오후 4시
Al Ras 3 볼룸, 인터컨티넨탈 호텔
가격 75디람
티켓 구매는 [여기]

📌 BTS의 데뷔 10년을 돌아보는 <Beyond The Story>를 번역한 안톤 허정범 작가의 북토크
2월 4일 일요일 오후 5시
Al Ras 2 볼룸, 인터컨티넨탈 호텔
가격 75디람
티켓 구매는 [여기]

신경숙 작가의 신작 <아버지에게 갔어서> 영문판 프리오더는 [여기]

티켓 구매시 할인 코드 입력란에 KR15 입력하면 15% 할인도 되니까 잊지 말고 사용하세요.


UAE에서 만나는 세계적인 K-클래식 음악가들

두바이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음악 축제 <2024 인클래시카 국제 음악 페스티벌>과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아부다비 클래식 2024>에서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연주자들의 공연을 볼 수 있어요.

피아니스트 손열음, 바이올리니스트 강주미, 소프라노 조수미,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그리고 서울시 여성 콘서트 합창단의 공연을 만날 수 있는 <2024 인클래시카 국제 음악 페스티벌>은 2월 1일 목요일부터 16일 금요일까지 두바이 오페라 하우스와 쥬메이라 자벨 사라이 호텔, 자벨 극장에서 열리고요, 클래식계의 젊은 거장이라 불리는 신창용 피아니스트와 요즘 떠오르는 바이올리니스트 티모시 추이가 함께 연주하는 <아부다비 클래식 2024>2월 9일 금요일, 마나랏 알 사디얏에서 만날 수 있어요.

📌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2024 인클래시카 국제 음악 페스티벌> 개막 공연
지휘: 에이빈트 굴베르크 옌센
연주: 베를린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1번, 작곡가 알렉세이 쇼어의 ‘내 책장에서’,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6번 ‘비창’

2월 1일 목요일 저녁 8시
두바이 오페라 하우스

티켓 가격은 199디람부터
티켓 구매 링크는 [여기]
@yeoleum

📌  바이올리니스트 강주미의 <2024 인클래시카 국제 음악 페스티벌> 음악의 수수께끼
지휘: 에스토니아 지휘자, 아누 탈리
연주: 옥스퍼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 막스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G단조, 알렉세이 쇼어의 바이올린 협주곡 5번 C단조, 에드워드 엘가의 수수께끼 변주곡

2월 6일 화요일 저녁 8시
두바이 오페라 하우스

티켓 가격은 199디람부터
티켓 구매 링크는 [여기]
@clarajumikang

📌 클래식계의 젊은 거장이라 불리는 피아니스트 신창용과 요즘 떠오르는 바이올리니스트 티모시 추이의 <아부다비 클래식 2024> 공연
공연: 파블로 데 사라사테의 치고이너바이젠, 쥘 마스네의 타이스 명상곡, 바이올리니스트 첸 강의 선샤인 오버 타슈쿠르간

2월 9일 금요일 저녁 8시
마나랏 알 사디얏

티켓 가격은 50디람부터
티켓 구매 링크는 [여기]

신창용 피아니스트가 출연한 또모 채널 <프로 피아니스트가 살면서 쳐본 가장 어려운 곡>편 링크는 [여기]
@superchangyongi

📌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의 <2024 인클래시카 국제 음악 페스티벌> 로맨틱한 여정
지휘: 독일 지휘자, 크리스토프 포펜
연주: 옥스퍼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 멘델스존의 헤브리디스 서곡 the hebrids, 알렉세이 쇼어의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모음곡 1번 ‘여행 노트’, 브람스 교향곡 2번 D장조

2월 11일 일요일 저녁 8시
두바이 오페라 하우스

티켓 가격은 199디람부터
티켓 구매 링크는 [여기]
@yekwonsunwoo

📌 서울시 여성 콘서트 합창단의 합창 드라마 <그들의 노래>
작곡: 이준혁

2월 5일 월요일
쥬메이라 자벨 사라이 호텔 안 자벨극장
공연 시간 및 티켓 가격 미정

📌 소프라노 조수미의 <주기도문> 공연
지휘: 바르티잔 스마코프
노래: 서울시 여성 콘서트 합창단

2월 10일 토요일 설날
공연 장소, 시간 및 티켓 가격 미정

📌 서울시 여성 콘서트 합창단의 <Sincere in Memoriam> 공연
지휘: 바르티잔 스마코프

2월 14일 수요일
공연 장소, 시간 및 티켓 가격 미정


이런 정보 좀 알려줘요 신청서 쓰기

두바이에 살면서 이런게 궁금했다 하는 것들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싱크가 찾아보고 요약 정리해서 알려드릴께요! 

이번주도 두바이랑 싱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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