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 #7] 게임 방송 플랫폼계 괴물 신인, 치지직

구독자 안녕, 트렌드 뉴스레터 TAK이야. 혹시 게임 좋아해? 사실 난 게임을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최근 ⚡️신규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보이길래 주제로 가져왔어.

치지직은 4월 정식 론칭을 예정 중인 베타서비슨데, 전월 대비 신규 유입자 수가 무려 29.43%나 증가했다고 해. 어떻게 신규 그것도 베타서비스가 이렇게 급성장할 수 있었냐고?

이 배경에는 국내 게임 스트리밍 업계를 주름잡던 🚨트위치의 서비스 종료가 있어. 지난 2월 27일 트위치가 우리나라에서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트위치의 스트리머와 커뮤니티 유저들은 갈 곳을 잃게 됐어. 치지직, 아프리카TV 등 경쟁 플랫폼으로의 이사는 자연스럽게 예정된 일이었던 거야. 신규 유저 확보를 위한 플랫폼 간의 유명 스트리머 영입 경쟁도 치열했겠지?

소프트콘 뷰어십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트위치의 철수 전날부터 현재까지 일일 최고 시청자수의 증가 추세는 치지직이 아프리카TV보다 상승세야. 😲 최근 7일간의 최고 시청자 수(기준일: 2024.03.07.)는 아프리카TV 374,148명, 치지직 221,012명으로 치지직의 성장 추세가 무서울 정도로 빠르다는 걸 알 수 있지.

어때? 치지직의 급성장 비결이 궁금하지 않아?

"치지직의 게임 스트리밍 유저 유입 전략과 사용성 문제"

KEY 1 | # 공격적_마케팅

스트리머 유입 전략

KEY 2 | # 트위치_UI

트위치의 장점을 계승한 시청자 유입 전략

KEY 3 | # 앱_VOC

실제 유저가 경험한 치지직 앱의 문제점

💡 치지직, 본격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장악! 어떻게?

네이버가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면서 치지직으로 트위치의 이용자를 흡입하고 있어. 포털의 메인 광고까지 내어주는 전폭적인 지지에 치지직은 출시 1개월 만에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 130만 명을 달성했지.

치지직은 스트리머의 고퀄리티 방송을 위해 인프라를 구축한 후, 누구나 방송이 가능하도록 권한을 제공해 채널 수를 늘렸어. 또한 경쟁 플랫폼 대비 수익 비율을 높여 자체 팬덤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들을 다수 확보했어. 특히 치지직 단독으로 방송을 송출하는 ‘파트너 스트리머’의 수를 늘리고 있는데, 이들에게 50억 원 규모의 ‘⚡️창작자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콘텐츠 제작비 등을 지원하고 있어.

치지직은 트위치의 장점을 계승하며, 스트리밍 이용자의 시청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스트리머와 시청자의 요구를 단기간에 받아들여 수정하는 등, 소통에 신경 쓰고 있지

트위치 철수로 이적한 스트리머와 시청자가 치지직의 대다수인 만큼, 피드백을 받는 과정에서 트위치와 비슷한 형태로 시스템이 갖춰졌어. 🛎️ 후원 금액별 알림음과 ⚙️ 이미지 설정 등의 기능을 통해 트위치와 비슷한 방송 분위기가 형성되고, 장비 추가 수급으로 🎥 60프레임 지원 방송도 확대하고 있어. 다양한 게임이 송출되는 기존 트위치 강점이 카테고리 순위에서 그대로 나타나며, 트위치 이상으로 만족스러운 기능도 생겼어. 바로 ⚡️다시 보기 전용 탭이야. 전체 라이브 바로 아래에 버튼이 있어서 직관적으로 입장할 수 있고, 여기에는 최근 업로드된 다시 보기 VOD 영상을 확인할 수 있어. 생활 주기가 팔로우한 방송과 맞지 않아 생방송 시청이 불가능한 이용자에게 필수 기능이지.

🏆 트위치의 인기 크레에이터를 확보함으로써 이들의 팬덤을 치지직에 유입하고 있어.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의 프로게이머로 활약했던 '앰비션' 강찬용을 비롯해 인기 게임 방송인 '릴카'와 '풍월량', '따효니' 등이 파트너 스트리머로 활동하고 있어. '침착맨'으로 잘 알려진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이말년(본명 이병건)도 트위치에서 넘어와 22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끌어들였어.

*VOC란? Voice Of Customer, 고객의 소리(의견)

아이지에이웍스의 자료에 따르면, 치지직은 베타서비스를 론칭한 12월부터 지금까지 신규 다운로드 순위 TOP10 내에 자리하고 있어. 게임 스트리밍 앱으로서는 이례적인 일이지. 그럼 좋은 점만 있냐고? 물론 아니야. 앞서 말한 것처럼 치지직이 베타서비스다 보니 사용 후 😡 불편함을 호소하는 유저들도 많아.

앱 스토어의 리뷰를 중심으로 치지직 앱의 문제점을 정리해 알려줄게. 가장 많이 나오는 이야기는 😡 다크 모드에 대한 불만이야. 다크 모드가 안구 피로도를 낮춘다는 장점도 있지만, 라이트 모드에 비해 가독성이 떨어지거나 브라우저에 따라 색 재현에 어려움을 겪는 등의 단점이 있거든. 무엇보다 라이트 모드를 주로 사용하는 유저는 고려하지 못했다는 거지. 라이트 모드 주사용 유저들은 치지직이라는 새로운 서비스에 적응하는 동시에 다크 모드라는 불편함도 감수해야 하는 거야.

두 번째는 😡 기기 호환성이야. 치지직은 웹은 물론 모바일과 태블릿 PC 등 다양한 기기로 즐길 수 있어. 그런데 태블릿PC 중 아이패드의 가로모드 전환이 되지 않아 시청에 고충을 겪고 있는 시청자들이 많아. 또한 애플TV는 아직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아서 이와 관련한 서비스 개선 요청도 늘어나고 있어.

이외에도 채팅창 버퍼링, 스트리머 알림 ON/OFF 기능 부재, 미흡한 콘텐츠 큐레이션 등에 대해서도 여러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정식 론칭 전에 개선되면 좋겠지? 게임 스트리밍 업계에서 치지직이 어떻게 자리매김할지 기대하며 정식 론칭일을 기다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