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지독한 거짓말을 해왔다. 나는 결코 나를 사랑한다는.
사실 나는 한순간도 조금도 나를 사랑할 수가 없었다. 스스로를 아무리 다독이고 부드럽게 안아주려 애 써 봐도, 나는 나를 조금도 어여삐 여길 수 없다는 사실만이 바다 위에 띄워놓은 흰 부표처럼 파도 위로 넘실거렸다. 나는 방파제에 서서 넘실거리는 그 사실을 멍하니 바라볼 뿐. 아무 말도 없이 어떤 표정도 없이 가만히 응시할 뿐.
평생 지독한 거짓말을 해왔다. 나는 결코 나를 사랑한다는.
사실 나는 한순간도 조금도 나를 사랑할 수가 없었다. 스스로를 아무리 다독이고 부드럽게 안아주려 애 써 봐도, 나는 나를 조금도 어여삐 여길 수 없다는 사실만이 바다 위에 띄워놓은 흰 부표처럼 파도 위로 넘실거렸다. 나는 방파제에 서서 넘실거리는 그 사실을 멍하니 바라볼 뿐. 아무 말도 없이 어떤 표정도 없이 가만히 응시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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