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구에 미친 고3의 현대캐피탈 스카이워크스 직관 후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봄꽃이 만개하는 4월이에요! 오늘은 3월에 말씀드렸던 대로 현대캐피탈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서 제 배구 직관 후기를 쓰려고 해요ㅎㅎㅎ 저는 이번 2022-2023 v리그 정규 시즌에 2번의 직관을 다녀왔는데요, 짧게 요약해서 2번의 직관 후기를 모두 들려드릴게요!

첫 번째 직관

저의 첫 번째 직관은 230112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KB 손해보험전이었어요. 배구를 본격적으로 좋아하게 된 이후로 처음으로 갔던 직관이라 매우 떨려 하며 티켓팅을 준비했어요. 각 팀의 홈경기마다 티켓팅 날짜가 다른데 현캐는 경기 3일 전 오후 2시에 티켓팅을 진행해요. 저는 자습 때문에 학교에서 티켓팅을 시도했는데 운 좋게 S석 3열을 잡았어요! 성공적인 티켓팅을 마치고 경기 전날 밤을 새워서 이시우 선수님 피켓 2개를 만들 수 있었어요...ㅎㅎㅎ

드디어 경기 당일, 친구와 자습이 끝나고 부리나케 유관순체육관으로 이동했는데 조금 늦게 들어가서 그런지 선수분들이 몸을 풀고 있었어요. 그리고 정말 놀라운 사실! 제가 잡은 S석은 코트와 매우 가까워 공이 튕기면서 관중들이 공에 맞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앞 2열을 비워두어서 3열이었던 제가 실질적인 3열이었어요!! 선수분들과 정말 가까운 거리에 정신을 못 차려서 친구가 저를 많이 도와줬어요ㅎㅎ 경기 시작 전 선수분들 소개와 입장이 끝나면 ※선수분들의 친필 사인볼※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 오는데 저는 입장을 할 때부터 시우 선수님 피켓을 들고 있어서 그랬는지 시우 선수님이 저에게 손짓을 하시고 바로 사인볼을 던져주셔서 경기 시작 전에 기절할 뻔했어요.. 경기는 3:1로 멋지게 이겼답니다!! 가까이에서 보니까 더 생동감이 느껴지고 재밌었어요!! 경기 후에는 조심스럽게 시우 선수님께 가서 사진도 찍고 사인도 받았어요!!! 첫 직관에 많은 걸 이루게 되어 저에게는 꿈만 같은 시간들이었어요

두 번째 직관

저의 두 번째 직관이었던 230221 우리카드전은 정말 갑작스럽게 약속이 성사되어서 다녀올 수 있었어요. 230112 직관 후 약간의 직관 중독에 빠져 계속 직관 앓이를 하던 와중, 학교 후배도 직관을 가고 싶다는 말에 같이 직관을 가게 되었어요.

이번에도 어김없이 학교에서 자습을 마치고 정말 빠르게 갔더니 이번에는 선수분들의 출근길을 볼 수 있었어요. 퇴근길보다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부지런하신 팬들이 선수분들을 응원하시는 모습을 봤어요. 이번 직관은 같이 응원을 하면서 보고 싶어서 2층의 응원석으로 갔는데 선수분들을 가까이에서 보지 못해서 조금 아쉽지만, 높은 곳에서 경기를 한눈에 볼 수 있고, 활발하고 같이 소리를 지르며 응원하는 걸 좋아하는 저에게는 응원석이 정말 잘 맞는 것 같아요!! 이날 경기는 여오현 플레이 코치님의 600번째 경기가 있던 날이라 경기 중간에 기념식도 진행하고, 3:0 셧아웃으로 깔끔하게 이기며 시즌 1위로 올라갔던 날이었어요!! 열심히 응원을 해서 응원단장님께 응원석에서만 주는 사인볼도 받고, 퇴근길에는 엄청난 인파를 뚫고 시우 선수님께 수능 응원 영상 편지도 받았던 행복한 날이었답니다ㅎㅎㅎ

현재 포스트시즌에서 준결승전인 플레이오프를 끝내고 결승전인 챔피언 결정전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부디 현대캐피탈 모든 선수분들이 부상 없이 무사히 결정전을 마쳤으면 좋겠어요. 제 다음 직관은 수능이 끝난 후가 될 것 같은데 다음 직관 때는 현캐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저도 좋은 성적으로 기분 좋게 직관을 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ㅎㅎㅎ 다음 글에서는 또 다른 이야기로 찾아 뵐게요!! 모두 5월에 만나요🖤🤍💙

- By. 감쟈

- Made by Teenstory -

WEBPAGE |  INSTA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