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직 고등학생은 N수생의 증가를 어떻게 볼까?

안녕하세요. Joyo입니다. 오늘은 제가 현직 고등학생으로 N수생의 증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아무래도 저는 올해 수능을 볼 예정이기에 N수생의 증가에 대한 이야기가 더욱 신경쓰이게 되더라고요. 주변 친구들에게 N수생과 관련해서 물어보면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친구들도 꽤 되기도 하고요. 아무래도 N수생이 수능에서는 좀 더 유리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근데 개인적으로는 직장인 수험생들과 N수생의 증가가 현역생들에게 엄청 나쁘지만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한국의 경우에는 나이마다 어느정도 해야하는 일 같은 게 정해져있는 편이잖아요. 20대에는 무엇을 해라, 30대에는 무엇을 해라, 40대에는 무엇을 해라 이런 게 말이죠. 아마 한국 사회에서 사신 분이라면 대부분 어떤 느낌인지 아실 것 같습니다. 요즘이야 그래도 쬐끔 무너지기는 했지만 아직 많이 남아있죠. 그게 또 빡빡한 편이기에 조금 이 틀과 다르게 살면 실패했다고 생각하거나 행복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죠. 이러한 문화를 좋아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저는 정말 진절머리 날 정도로 싫어합니다. 저희 집은 특히 보수적인 편이기 때문에 더욱이요.

그 이유는 "다양성" 때문입니다. 나이마다 대학을 갈 때, 취업을 할 때, 결혼을 할 때 등을 정하는 것은 다양성이 보장되지 않아보이잖아요. 그리고 사람들을 너무나도 획일화시키는 것 같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는 N수생, 직장인 수험생의 증가는 한국 사회의 나이에 대한 강박적인 분위기를 부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해봐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의치한약수"를 지원하기 때문에 오히려 메디컬 치중 현상으로 인해 정반대의 효과가 날 수도 있겠죠. 메디컬에만 집중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분야의 다양성은 사라질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나이에 상관없이 무언가에 도전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미래의 저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계속 나이의 틀에 대한 강박적 분위기가 계속 남아있다면 미래의 저는 나이가 많아서 하지 못한다며 변명할 가능성이 더욱 증가하겠죠. 하지만 N수생, 특히 직장인 수험생의 증가는 그러한 분위기를 조금 풀어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입니다.

미디어나 뉴스에서 하도 이 상황을 언급하다보니 엄청 심각한 상황처럼 보이기도 하는 거 같아요. 근데 막상 그렇게까지 심각할 문제는 아닌 거 같기도 합니다. 그저 당연하게 자기가 살아갈 길을 찾는 과정인거잖아요.

이렇게 N수생 증가에 대해서 제 개인적인 생각을 써보았어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럼 전 여기서 이만 마치겠습니다. 다음 글에서 뵈어요 :)

P.S. 곧 수능 D-250이 깨지더라고요. 모든 수험생 분들이 건강에 유의하시면서 공부를 하셔서 수능 당일에 좋은 컨디션으로 시험장에 가시면 좋겠네요:) 틴스토리 멤버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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