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땡스카본입니다.
글로벌 탄소시장에서 자본의 흐름이 새로운 질서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유럽의 전환펀드, 아세안의 공공·민간 파트너십, 중동의 탄소시장 확장 등 세계 각지에서 실질적 감축 메커니즘을 중심으로 투자가 이동하고 있죠. 특히 농업 분야에서는 메탄 감축이 핵심 의제로 떠오르며 MRV 기술의 혁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땡스카본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31일, 통영의 선촌마을에서는 잘피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HSBC코리아와 한국사회투자의 지원으로 '블루카본 바다숲 조성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데요. 선촌마을과 땡스카본은 연간 약 2만주의 잘피를 이식하고 보식하며 서식지를 조성할 뿐 아니라, 잘피 바다숲 조성을 위한 폐기물 정화활동과 사후 모니터링 등 사업 지속가능한 바다 생태계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잘피 바다숲은 1헥타르 당 매년 자동차 280대가 내뿜는 탄소량을 흡수할 정도로 탄소 감축의 큰 열쇠입니다. 생물다양성이 증진된다는 점 역시 잘피의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죠. 그렇기에 이번 잘피 음악회는 땡스카본에게도 큰 의미를 지닌 행사였습니다.
올해 10월, 선촌마을 바다 농부(어민)님들은 잘피 씨앗을 싹틔우는 모종판을 만들고 잘피 씨앗을 파종했습니다. 겨우 내 모종판에서 잘 자란 잘피를 내년 초 바다로 옮겨 심게 되구요. 연간 약 2만주의 잘피로 바다숲이 만들어지면 이 바다에서 연간 약 3.37톤의 탄소 감축 효과와 함께 해양 생태계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에 따라 해양 수질도 개선되고 지역의 생태환경 역시 향상되죠.
11월에는 새로운 생물다양성 프로젝트가 시작됩니다. 금호 그룹의 5개사와 함께하는 자연자본 복원 프로젝트인데요, 금호 그룹의 사업장이 위치한 여수 지역의 철새 서식지 조성을 통해 생물다양성 증진과 지역상생 사회공헌을 도모하는 프로젝트이죠.
'통영 바다의 잘피 바다숲'과 '여수 논의 철새 서식지' 조성까지! 땡스레터는 전국 곳곳에서 진행되는 생물다양성 프로젝트 소식을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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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GGGI)가 주최한 GGG Week의 'Advancing Methane Mitigation in ASEAN' 세션에는 땡스카본이 발표자로 참여했습니다. 이 세션에서는 아세안 지역의 메탄 감축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는데요, 땡스카본은 기후 및 AI 기술의 다층화를 통해 농업 분야 메탄 감축 MRV를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했어요.
특히 땡스카본이 현장에서 적용하고 있는 AWD 기술과 헤임달 플랫폼이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위성 데이터와 AI를 결합해 메탄 감축량을 정확하게 측정하고 검증하는 헤임달의 혁신성이 국제 무대에서 실질적 솔루션으로 인정받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번 레터에서는 땡스카본의 사업지 중 하나인 베트남에서의 저탄소 농업 성과를 중심으로 땡스카본이 어떻게 농업 가치사슬 전반을 혁신하고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참고 자료

저탄소 쌀이 보여주는 완전한 가치사슬
탄소 감축 프로젝트의 진정한 성공은 기술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농민들이 실제로 참여하고, 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때 비로소 지속가능한 변화가 일어나죠. 현지 농민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탄소 감축 프로젝트의 중요한 열쇠 중 하나입니다. '더 높은 판매 단가'는 농민들의 생활을 안정시켜 줄 뿐 아니라, 변화에 적응하도록 돕는 강력한 수단이기도 하죠.
땡스카본은 베트남 끼엔장성에서 탄소를 줄이는 것을 넘어선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AWD 기술로 메탄 배출을 감축하고 헤임달 플랫폼으로 이를 정확하게 측정·검증하며, 나아가 저탄소로 재배된 쌀을 프리미엄 쌀로 브랜딩하여 시장에 내놓는 완전한 가치사슬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이는 국내에서 저탄소 농업으로 재배한 쿨미 쌀 브랜드 론칭에 성공 후 해외로 확장한 첫 프로젝트였습니다.


이러한 저탄소 농업 프로젝트는 농민 교육부터 시작됩니다. 전통적인 물 관리 방식에서 AWD 기술로의 전환은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땡스카본은 지역의 농업기술보급센터와 협동조합 등 현지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농민들이 새로운 기술을 체득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그리고 재배 과정에서는 헤임달이 위성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메탄 감축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검증합니다. 물 사용을 줄이고, 메탄 배출을 최대 40%까지 감축하면서도 맛은 그대로 유지한 쌀. 소비자들은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고, 농민들은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 것이죠.

지난 8월, 땡스카본은 Awesome Crew Media와 함께 안장성과 호치민에서 쿨미 파트너십 다큐멘터리를 촬영했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농민들, 지역 공동체, 그리고 호치민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 영상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기후 스마트 농업이 사람들의 삶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줄 예정입니다.
이처럼 땡스카본은 농업과 기후, 그리고 시장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투자자와 사업 파트너들에게 땡스카본이 제안하는 것은 단편적인 기술이 아닌, 교육-재배-측정-브랜딩-판매로 이어지는 생태계입니다.

베트남 진출 가속화, 신한 스퀘어브릿지와 함께
베트남에서의 성과는 계속됩니다. 땡스카본이 신한 스퀘어브릿지의 '베트남 소셜 오픈이노베이션 2기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땡스카본은 베트남 현지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쿨미 프로젝트를 비롯한 저탄소 농업 솔루션을 베트남 전역으로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기술력과 현장 경험, 그리고 든든한 파트너십까지 갖춘 땡스카본의 베트남 사업은 순조롭게 항해 중입니다.

땡스카본은 KDB산업은행과 함께 소비자 참여형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은행연합회의 사회공헌 플랫폼인 뱅크잇의 '저탄소 벼 재배로 지구와 이웃을 지켜요' 캠페인에서 소비자들이 저탄소 쌀을 구매하면 그 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부되는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이는 저탄소 농업이 단순히 환경적 가치만이 아니라, 사회적 연대와 나눔의 가치까지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입니다.
🔗 [더 알아보기] 뱅크잇의 '저탄소 벼 재배로 지구와 이웃을 지켜요' 캠페인
농민 교육과 기술 도입, 헤임달을 통한 정확한 측정과 검증, 그리고 브랜딩을 통한 시장 진입과 소비자 참여까지. 이 모든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저탄소 농업은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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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블로그 포스트에서는 이런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실 수 있어요!

👇 땡스카본 블로그 포스트
[끼엔장성 PPP] 땡스카본과 베트남의 ‘저탄소 농업’ 성과
📌 참고 기사
THANKS CARBON NEWS

1. 그로우 아시아 포럼 2025, 아시아 농업의 미래를 논하다
2025 그로우 아시아 투자포럼이 "아시아 농식품 미래를 위한 자본 활성화"를 주제로 싱가포르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재생 농업, 블렌디드 파이낸스(공공·민간·재단 자금을 결합한 혁신적 금융 방식), 디지털 혁신 및 소농 지원, 젠더 포괄적 가치사슬, 기후·자연·식품 시스템의 교차적 과제, 그리고 글로벌 협력과 파트너십 등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죠.
땡스카본은 패널 토론에 참여하여 AWD와 물관리 기술을 포함한 저탄소 농업·기후스마트 솔루션, 그리고 현장에서 농민 신뢰를 구축하는 모델과 실질적 인센티브 설계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동남아시아 각국 지방정부 및 국제기구와의 구체적인 협력 사례를 통해, 땡스카본이 어떻게 기술과 현장을 연결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자리였습니다.
포럼에서 확인된 핵심 메시지는 명확했습니다. 아시아에는 더 많은 혁신 기술보다 기존 솔루션을 지속가능하게 확장할 수 있는 투자 구조가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그 확장의 핵심은 바로 농민의 실질적 이익과 신뢰 구축에 있다는 것입니다.
🔗 그로우 아시아 투자 포럼 'The state of agri-tech solutions and investments in Southeast Asia' 세션 요약

2. KOICA IBS 신규사업에 선정된 땡스카본
땡스카본이 코이카의 IBS(Inclusive Business Solution) 신규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이 사업을 통해 '방글라데시 쌀 가치사슬 혁신 기후스마트 모범전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2026년부터 2년간 방글라데시 마이멘싱 주 일원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됩니다.
AWD 기술로 물 사용 30% 절감 및 메탄 30~50% 저감, 그리고 볏짚을 저메탄 사료로 전환하여 축산 메탄까지 줄이는 도전을 시작합니다. 특히 헤임달 플랫폼을 통해 현지 조사원과 농민들이 간편하게 데이터를 입력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방글라데시에서 활약할 땡스카본, 기대해주세요!

3. 온실가스 국제감축 투자포럼,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다
지난 9월 18일, 사단법인 온실가스국제감축산업협회, 한국표준협회,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한 온실가스 국제감축 투자포럼이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 땡스카본은 캄보디아 바탐방주에서 진행 중인 벼농사 메탄 배출 논물관리(AWD) 사업의 현황과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AWD와 MRV 기술을 활용한 땡스카본의 국제 감축 프로젝트는 국내 탄소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으며, 실질적인 감축 성과와 검증 가능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접근법으로 투자자들과 정책 입안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기술력이 한국 기업들의 국제 감축 사업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땡스카본, ‘2025 온실가스 국제감축 투자 포럼’서 프로젝트 성과 발표

4. 파리협정 6.2조 ITMO, 땡스카본의 Letter of No Objection 프레젠테이션
최근 파리협정 6.2조의 ITMO와 관련하여 몇몇 국가 간 체결 소식이 이어지고 있으며, 북유럽 5개국은 2050년까지 최대 7,200만 톤 규모의 ITMO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아시아, 아프리카 등 세계 곳곳에서도 국제감축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죠.
땡스카본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ITMO 발행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캄보디아 환경부의 LoNo(Letter of No Objection) 발급을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파리협정 제6.2조 협력 사업의 선도적 사례가 되기 위해 현장에서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11월 브라질에서 열릴 COP30에서는 ITMO 메커니즘이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금, 땡스카본은 고품질 탄소크레딧 공급자로서 국제 탄소시장에서의 역할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 [더 알아보기] Vietnam, Singapore Ink Carbon Credit Agreement Under Article 6 (Carbon Herald)
앞으로도 땡스카본은 세상을 바꾸고 지구를 살리는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그리고 땡스레터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릴게요.
저희와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고 싶으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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