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편지

불면증이 생겼나 봐요.

2024.02.02 | 조회 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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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팬시

송화팬시를 1인 창업하기 위한 여정을 그립니다.

안녕하세요? 유자입니다. 지금은 새벽 12시 31분입니다. 그렇습니다. 잠이 안 오네요. 아무래도 오늘 밤은 잠들기는 틀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컴퓨터를 켜고 이 편지를 일찍이 쓰고 있습니다.

조용한 밤이네요. 머리가 지끈거려서 노래조차 켜지 않고 정적 속에서 키보드 자판 두들기는 소리만 따각따각 들립니다. 잠을 포기하고 유튜브를 보거나, 글을 쓰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따뜻한 물을 잔뜩 받아놓고는 마시면서 심신을 안정시키고 있어요.

하지만 가장 하고 싶은 것은 역시 '잠들기'입니다.

아마도 오랜만에 회사 업무가 많아져서 커피를 마신 탓에 잠이 안 오나 봐요. 아니면 고질적인 불면증으로 이어질지도 모릅니다. 얼마 전에도 불면증이 심했다가 나았거든요.

불면증은 계속 반복되나 봅니다.

아, 최근에 다이어트를 다시 시작했어요. 몸무게가 찌지는 않았는데, 저의 키 161cm에 목표 몸무게를 지금의 53킬로에서 더 감량한 47킬로로 바꿨거든요. 얼마 전에 산 미니스커트를 예쁘게 입고 싶어서요. 봄에 남자친구랑 데이트할 때 입을 생각입니다. 벌써 기대되네요!

그리고 4월에는 웨딩드레스 투어가 있기 때문에, 그때 예쁘게 피팅 하고 싶어서 감량하는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죽을 때까지 47킬로로 유지하려고요.

저는 자기관리에 진심인 편입니다. 물론 불면증 때문에 고생하는 것은 저의 의지가 아니라서 어쩔 수 없지만요. 아무튼 그래서 최근에 외모관리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저는 저의 예비신랑에게 죽을 때까지 매력적인 여자이고 싶거든요. 그래서 이것저것 피부라던가 헤어라던가 두피라던가 몸매 관리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성경을 통해서 내면 관리도 열심히 하고 있고요.

그렇게 관리해서 가끔 밖에 못 만나는 예비남편을 딱 만났을 때, 남자친구의 눈에 감탄의 빛이 감도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피부가 좋아졌다던가, 예쁘다던가 하는 칭찬을 받는 게 좋아요. 아무래도, 같은 칭찬도 예의상 하는 것과 진심으로 우러나오는 것은 티가 나거든요.

제가 아주 예쁜 미인은 아닙니다. 하지만 관리를 하면 꽤 단정해 보인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자기자랑 타임을 좀 가졌는데요, 잠을 못 자서 정신이 몽롱하기 때문인가 봐요.

아무튼 드는 생각이, 아이유 님도, 아이브 장원영 님도 배우 한소희 님도 얼굴도 예쁜데 몸무게는 다 저보다 훨씬 날씬하잖아요? 그런데 얼굴도 그 정도로 안 예쁜 제가 몸무게까지 높으니까 정말 답이 없다는 생각이 드는 거 있죠? 물론, 다른 사람들한테 뭐라고 하는 게 아니라 제 자신을 생각할 때의 기준입니다.

그래서 관리, 관리, 또 관리뿐입니다. 돈을 들여서 하는 관리보다는 다이어트나 꾸준한 스킨케어, 물 많이 마시기, 맥주효모 먹고 두피 에센스 꾸준히 바르기 등을 지키기만 해도 충분히 효과가 있다고 느낍니다.

최근에 두피 쪽 관리는 확실히 효과를 본 게요, 이마 쪽에 잔머리가 부족했는데 지금은 잔머리도 많이 나고, 헤어라인이 예뻐졌어요! 그것을 보고 와, 관리가 외모에서는 최고의 효과구나 싶더라고요.

저는 할머니가 되어서도 외모도 내면도 아름답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관리하고 내면도 갈고닦겠습니다.

잠은 오지 않지만 누워라도 있어야겠네요. 오늘 편지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내일 뵈어요!

유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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