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편지

평범한 일상

2024.02.17 | 조회 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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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팬시

송화팬시를 1인 창업하기 위한 여정을 그립니다.

안녕하세요? 유자입니다. 지금은 새벽입니다. 저는 아무 생각 없이 코바늘뜨기를 하고 있습니다. 항상 듣던 플레이리스트를 계속 들으면서 말이지요. 그러다가 이 편지를 씁니다.

요즘 변화가 싫어져서, 한 가지에 너무나도 집중하거나 집착하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새벽에 코바늘뜨기를 하는데, 결국은 하나님의 뜻이겠구나.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무엇을 믿든 간에, 결국은 다 소용없을 것입니다. 결국에는 하나님 뜻대로 될 테니까요. 그러니 저는 그저 기도하겠습니다. 성경을 읽겠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사실 그것뿐이니까요.

가끔, 제가 과거에 걸어왔던 길을 다시 한번 되돌아볼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저를 바르게 이끄는 순간은 모두 성경에서 배운 삶을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삶이더군요.

저는 하나님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저는 언제 죽을지조차 모릅니다. 저는 그저 언제 불태워질지 모르는 잎사귀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붙잡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어떻게 살게 하실지는 모르지만 그 인도하심이 사랑에 바탕을 두고, 선하시다는 것을 믿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안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사랑과 선하심으로 인도하심을 알기 때문에, 저에게 혹시 힘든 일이 찾아온다 하여도 하나님을 붙잡고 버텨낼 수 있는 것이겠지요.

*

오늘은 오랜만에 토요일입니다. 지금은 오전 10시 22분입니다. 오늘을 어떻게 보낼까 생각하다가, 하나님께 온전히 바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라고 이야기하고 지금은 오후 1시 1분입니다. 잠들었었어요. 완전히 깊게 잠들었었습니다. 야고보서를 읽다가 말이죠. 야고보서가 참 좋은 글이구나 하면서 느끼고 있습니다. 짧지만 깊은 글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억지로 흥을 돋아서 얼른 편지를 써서 보내기 위해서 신나고 팡팡 튀는 음악을 틀었습니다. 토요일에 어울리는 음악인 것 같습니다.

가끔 기분이 처질 때는 일부러 기분이 상쾌해지는 음악을 듣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조금 있다가 햇볕이 조금 잦아들면 산책도 다녀올 생각입니다. 아니면 공짜 쿠폰이 한 장 있는데 카페에 다녀오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집에서 잠을 자는 것도 좋지만 뭔가 토요일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지요.

아무튼 오늘 마무리 잘 하시고요, 내일 뵙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유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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