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의 편지

상큼한 주말을 어떻게 보내실 예정이세요?

2024.01.20 | 조회 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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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팬시

송화팬시를 1인 창업하기 위한 여정을 그립니다.

안녕하세요? 유자입니다. 요즘 날씨가 따뜻해졌죠? 저는 어제 산책을 하면서 땀이 다 나더라고요. 아직 1월 중반인데 이렇게 봄기운이 느껴지다니 신기합니다. 저는 오랜만에 아이유 님의 노래들을 들으면서 걸으니 기분이 참 좋더라고요. 거의 고등학생 때부터 아이유 님의 노래를 듣기 시작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아련한 추억, 부드러운 기분 같은 것이 필요할 때는 아이유 님 노래를 들으면 효과가 있답니다. 그분 목소리가 참 좋고, 오랜 기간 들어온 덕분이겠지요.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아이유-라일락'입니다. 특히 봄에는 주야장천 이 노래만 들어요.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저랑 코드가 맞나 봐요.

당신은 주말에 푹 쉬실 수 있으신가요?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주말에도 마음 놓고 쉴 수 없다는 것은 너무 힘든 일이죠. 그래도 주말에라도 푹 쉴 수 있다면,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쉰다면 하루 종일 잠을 자던지, 아니면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하든지 하는 방식으로 좋은 시간을 보내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으니까요.

예전에 저는 주말마다 혼자 근교로 여행을 다녔답니다. 쁘띠 여행이라고 불렀는데요, 서울, 홍대, 신촌, 인사동, 근처 카페나 동네 도서관 등을 가면서 머리를 텅 비우려고 노력하는 시간을 가졌었답니다. 지금도 그때의 추억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평일에는 어디를 갈지 찾아보는 것도 즐거웠습니다. 봄이 되면, 근처 도서관부터 시작해서 다시 해보고 싶은 일 중에 하나입니다.

지금 이 편지를 쓰고 있는 시간은 아침 6시 15분입니다. 저는 오늘을 어떻게 보내면 좋을지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우선 아침을 정성스럽게 차려서 부모님과 함께 식사를 하고, 방을 말끔하게 청소하고, 밀린 뜨개질 거리를 완성하고, 책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면 좋겠습니다. 카페에 가고 싶은데, 수도가 고장 나서 녹물이 나오는 바람에, 샤워를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카페는 갈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옷걸이가 필요해서 다이소에 다녀오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그냥 소소하게 보낼 것 같아요. 평범하게요. 그러다가, 저녁이 되면 편안한 마음으로 푹 잠을 자겠지요. 이런 주말을 보낼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어제 매생이랑 청경채를 사 왔습니다. 매생이로는 국을 끓이고, 청경채로는 간단한 요리를 해 볼 생각입니다. 아, 팽이버섯도 있습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팽이버섯무침을 해 먹을 생각에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도 즐겁게 보낼게요! 내일 뵙겠습니다.

유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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