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의 편지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2024.02.06 | 조회 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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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팬시

송화팬시를 1인 창업하기 위한 여정을 그립니다.

안녕하세요? 유자입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감기몸살이 심하게 왔었습니다. 어제 오랜만에 학교 친구와 눈이 오는 가운데 미니스커트를 입고 연남동 맛집과 카페를 열심히 돌아다닌 결과이지요. 다행히도 계속 잠을 자고, 엄마가 사다 주신 약을 먹으면서 오후인 지금은 많이 나아졌습니다.

아팠던 덕분에 오랜만에 자리 잡고 일부러 푹 쉬었습니다. 등이 아프도록 누워있었지요.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어리광을 실컷 피웠습니다. 항상 무언가를 해야 할 것 같은 생각과 생산적인 하루를 보내야 할 것 같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제대로 쉬지를 못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자신을 반성하게 되는 하루였지요. 나도 무리하면 병이 들고 몸이 고장 나는구나. 앞으로는 푹 쉴 수 있을 때는 쉬어야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자택근무이자 회사 업무인 일을 열심히 하는 것 외에도, 자기 자신을 얼마나 채찍질 하게 되는지 모릅니다. 사실 회사 업무 말고는 그다지 해야 할 일도 없는데 말이죠. 그러니, 회사 업무에는 최선으로 집중하고 임하되, 그 외의 시간에는 푹 쉬면서 시간을 낭비하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아직도 코 안쪽과 목 안쪽이 따끔따끔합니다. 그리고 정신도 조금 몽롱하고요. 어제 라벤더 향기에 대한 수필을 읽다가, 라벤더 향 헤어트리트먼트와 라벤더 향 보디로션을 샀습니다. 빨리 배송이 와서 그 화장품들을 쓰고는 라벤더 향기에 둘러싸여서 푹 잠들고 싶네요.

오늘은 몸이 안 좋은 관계로 이만 줄이겠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유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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