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저는 요즘 너무 많은 것을 중요시 여기느라고 정작 중요한 것은 소홀히 여기고 있습니다.

2024.01.30 | 조회 1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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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팬시

송화팬시를 1인 창업하기 위한 여정을 그립니다.

안녕하세요? 유자입니다. 화요일이네요. 그리고 내일이면 1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제가 1월이 유독 길게 느껴졌던 것은 추워서 였을까요? 아니면 너무 많은 일들을 하고 포기하는 과정이 고되서일까요?

저는 요즘 너무 많은 것을 중요시 여기느라고 정작 중요한 것은 소홀히 여기고 있습니다.

저축, 피부관리, 몸매 관리, 글쓰기, 건강관리, 회사일.

이 5개가 요즘 제가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항목들입니다. 그런데 저에게 정작 중요한 하나님께는 하루에 몇 분 신경 쓰는 것 빼고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제 자신이 괴롭습니다.

그래서 오늘 새벽에는 일어나자마자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성경을 읽고, 하나님께 편지를 쓰고, 기도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니 참 좋더라고요. 앞으로도 자주 기도하고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과의 시간을 중요시 여겨야겠다고 다짐하는 아침입니다.

요즘, 휴가 동안 멈췄던 회사 일이 다시 시작되고 있습니다. 벌써 할 일들이 하나 둘 생겨나고 있고, 저의 휴가 기간은 끝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아예 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따뜻한 봄이 그립습니다. 봄이 되면 회사 일은 바빠지겠지만요.

오늘은 연금보험을 들기로 하고 담당자를 만나는 날입니다. 매달 50만 원씩 연금보험을 드는데요, 저는 아주 절약을 하지 않으면 맞추기 하든 금액입니다. 그래서 이제 더욱 절약을 해야겠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뜨개질 수업을 가는 날인데, 뜨개질이 꼬여서 숙제를 못하고 멈춰있습니다. 선생님께서 봐주셔야 할 것 같아서요. 아아, 신경 써야 할 일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러는 와중에도 저의 건강과 평화를 챙겨주시는 하나님께 그저 감사드릴뿐입니다. 제가 하나님만을 생각하고 하나님만을 중요시 여기는 삶을 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머리가 빙글빙글 돌 정도로 할 일이 너무나도 많고, 신경 써야 할 것들도 너무나도 많습니다.

언젠가는, 저의 사사로운 것들에서 마음을 놓아버리고, 하나님께만 집중하는 하루, 인생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해 보는 아침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내일 뵙겠습니다.

유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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