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은 신제품과 미술 축제로 가득한 달

더 레이디러너
위클리 디자인 트렌드 & 인사이트
𝐈𝐒𝐒𝐔𝐄 #𝟎𝟎𝟗 𝐒𝐞𝐩 𝟏, 𝟐𝟎𝟐𝟓

오늘의 이슈 미리보기

🎉 애플과 삼성, 9월 초 나란히 이벤트 개최

🧑‍🏫 카카오, 테크&프로덕트 컨퍼런스 if(kakao) 개최

🧑‍💻 토스 디자이너들과 함께하는 UX Insight Club

📁 최신 UI/UX 디자인 케이스 스터디 3가지 모음

🇬🇧 런던 첼시의 레트로 감성 디자인 굿즈 샵

🇰🇷 9월, 2025 대한민국 미술축제의 달

𝑊ℎ𝑎𝑡'𝑠 𝑁𝑒𝑤?

🎉 애플과 삼성, 9월 초 나란히 이벤트 개최

Apple Event 'Awe dropping' ⓒApple

한국 시각 9월 10일 새벽 2시, 애플의 'Awe dropping’ 이벤트가 열립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이폰 17을 비롯해 주요 신제품이 공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죠. 매년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애플의 가을 이벤트답게 업계와 대중의 시선이 한껏 쏠리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벤트를 알리며 함께 공개된 비주얼도 화제인데요, 파란색, 주황색 등으로 빛나는 애플 로고가 iOS26의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을 나타냈다는 의견도 있는가 하면, 히트맵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에서 열 감지와 관련된 센서가 아이폰 17에 탑재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예상도 있어요. 더 단순하게는 아이폰 17의 새로운 하드웨어 색상 아니겠냐는 말도 나오네요. 과연 진짜 의미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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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axy Event ⓒSamsung

한편, 애플의 이벤트에 5일 앞서 삼성이 갤럭시 이벤트를 먼저 엽니다. 9월 4일 오후 6시 30분, 최신 갤럭시 AI가 탑재된 프리미엄 태블릿과 갤럭시 S25 시리즈의 새로운 패밀리를 선보인다고 해요. 두 회사가 비슷한 시기에 차례로 이벤트를 여는 건 업계 경쟁 구도를 단번에 보여주는 장면 같은데요, 한동안 테크 업계의 뉴스로 세상이 떠들썩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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𝐿𝑒𝑎𝑟𝑛𝑖𝑛𝑔 𝑡𝑖𝑚𝑒

🧑‍🏫 카카오, 테크&프로덕트 컨퍼런스 if(kakao) 개최

if(kakao)25 ⓒkakao

카카오톡 홈 화면의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했던 카카오가 테크&프로덕트 컨퍼런스 개최를 앞두고 있습니다. 카카오의 새로운 방향성과 결과물을 발표 현장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인데, 특히 Day 1 세션에는 디자인 관련 내용도 다루는 모양이에요. 9월 8일까지 정오까지 참가 신청을 받고 있고, 선정되면 무료로 컨퍼런스에 참석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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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스 디자이너들과 함께하는 UX Insight Club

ⓒToss

토스에서 프로덕트와 사용자 경험을 만들어가는 과정, 그리고 디자이너들의 커리어 고민까지 직접 나눌 수 있는 자리를 준비했습니다. 토스의 디자이너들이 일하는 방식과 문화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특히 추천한다고 하네요. 9월 7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고, 선정자에게는 개별 연락을 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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𝐶𝑢𝑟𝑎𝑡𝑖𝑜𝑛

📁 최신 UI/UX 디자인 케이스 스터디 3가지 모음

디자인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는 시각적 영감뿐만 아니라 창의력과 실행력을 함께 자극합니다. 디자인을 대하는 자세나 과정에 대해서도 뒤돌아보게 만들기도 하고요. 오늘은 레이디러너가 모아온 최신 UI/UX 디자인 케이스 스터디 3가지를 살펴보며 함께 인사이트를 얻어보아요!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현관문

ⓒMicrosoft

첫 번째 사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로그인 화면 리뉴얼 사례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로그인·회원가입(SISU) 화면이라는 지극히 기능적인 영역을 ‘보이지 않는 디자인’으로 재탄생시켰는데요, 단순히 예쁘게 다듬는 것이 아니라, 첫 몇 초의 경험이 곧 신뢰와 관계 형성이라는 점에 집중했죠. 복잡한 절차를 줄이고, 친근한 애니메이션과 마이크로카피로 사용자가 환영받는 듯한 흐름을 만드는 과정이 인상적이에요.

ⓒMicrosoft

업데이트된 SISU는 Fluent 2를 기반으로 한 깨끗한 인터페이스와 접근성을 제공하며, 친근한 애니메이션과 텍스트로 사용자가 ‘환영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설계됐습니다. 여기에 패스워드 없는 인증과 원클릭 계정 복구까지 더해 보안은 강화하면서 부담은 최소화했어요. 단순히 로그인 화면이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생태계와의 첫 관계를 따뜻하고 신뢰감 있게 여는 ‘현대적인 문’으로 재탄생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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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협업 사례를 언박싱하다

ⓒGoogle

구글은 픽셀 신제품을 준비하며 산업 디자이너와 인터페이스 디자이너의 협업 과정을 공개했습니다. 물리적 제품의 색상과 재질, 그리고 디지털 화면의 UI가 서로 분리되지 않고 하나의 경험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한 거예요. 색상은 단순히 미적 요소가 아니라 감정과 개성을 담는 수단이 되었고, 작은 화면에서도 기능과 표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세심한 실험이 반복됐습니다.

ⓒGoogle

프로토타입을 실제 스튜디오에서 함께 다루며 색을 비교하고 조율하는 과정, 새로운 형태의 워치 디바이스를 위한 까다로운 인터페이스 설계 등 여러 고민과 깨달음이 담긴 케이스입니다. 비록 함께 일하는 방식의 새로운 표준을 만드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었지만, 모두가 이 협업 방식을 지속하고 발전시키는 데 열정적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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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tter의 성공적인 웹사이트 리뉴얼

ⓒJitter

Jitter는 지난 2년간 유지해 온 기존 웹사이트가 기능 소개에 치중해, 제품의 진짜 가치와 활용 사례를 잘 보여주지 못한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왜 Jitter가 중요한가?’를 중심에 둔 리뉴얼을 추진했어요.

디자인 팀은 수백 명의 크리에이터와 대화하며 사용자가 꼽은 네 가지 핵심 장점을 정리했고, 이를 새로운 웹사이트의 기둥으로 삼았습니다. 또 협업 도구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모든 인터랙션을 Jitter로 직접 디자인·프로토타이핑하며 제작 과정을 브랜드 메시지와 연결했습니다.

ⓒJitter

새 사이트는 이미 인지도와 전환율 상승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케이스 스터디, 학습 자료, 실험적인 인터랙션을 계속 추가할 계획이라고 해요. Jitter가 추구하는 “모션 디자인을 더 쉽고, 협업적이고, 재미있게”라는 미션을 웹사이트가 그대로 잘 담아낸 케이스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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𝐼𝑛𝑠𝑝𝑖𝑟𝑎𝑡𝑖𝑜𝑛

🇬🇧 런던 첼시의 레트로 감성 디자인 굿즈 샵

ⓒAnya’s Tuck Shop

계속 테크 중심의 이슈를 다뤘으니, 이번에는 분위기를 확 바꿔서 레트로 감성 굿즈 디자인을 구경해볼까요? 영국의 패션&악세사리 디자이너 안야 힌드마치(Anya Hindmarch)가 오픈한 팝업 스토어 Anya’s Tuck Shop을 소개합니다.

Tuck Shop은 영국에서 학교 근처의 작은 간식 가게를 뜻하는 말로, 영국 사람들에게는 학창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공간이에요. 우리 문화로 보면 학교 안 매점이라기보다 학교 앞 문방구에 더 가까운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Anya’s Tuck Shop은 이 컨셉에 충실한 디자인 굿즈를 선보이고 있어요.

ⓒAnya’s Tuck Shop

ⓒAnya’s Tuck Shop

ⓒAnya’s Tuck Shop

ⓒAnya’s Tuck Shop

간식 컨셉의 키링, 필통 등의 굿즈 뿐만 아니라 'Chelsea County Grammar School'라는 가상의 학교 브랜딩까지 만들어서 가방, 양말 등 학교 유니폼에서 영감을 받은 굿즈도 선보이고 있어요. 컨셉에 한껏 과몰입한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프로젝트처럼 느껴지네요.

10월 12일까지만 한정 운영한다는 게 아쉽게 느껴지는 팝업 스토어입니다. 일부 상품은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판매하고 있으니 한번 둘러보세요.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워져요!

Anya's Tuck Shop 공식 웹사이트 바로가기

Creative Review에서 참고 원문 보기

𝐹𝑖𝑒𝑙𝑑 𝑇𝑟𝑖𝑝

🇰🇷 9월, 2025 대한민국 미술축제의 달

지난 6호 이슈에서 아시아프 개막 소식을 소개하며 언급했던 2025 대한민국 미술축제를 기억하시나요? 9월을 전후로 전국에서 열리는 미술 행사 정보를 한눈에 알아보세요. 특히 오늘 4일부터는 대표적인 아트페어인 프리즈와 키아프의 일반 관람도 시작되었어요.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고 있으니 미술 축제 기간을 한껏 즐겨보도록 해요.

이 외에도 디자이너를 위한 9월의 전반적인 전시·행사 정보를 레이디러너 인스타그램에 소개해 두었으니 참고해 주세요. 아트페어, 페스티벌, 미술 전시, 디자인 컨퍼런스 정보까지 알차게 담아두었어요. 영감 가득한 9월이 되길 바랍니다!

2025 대한민국 미술축제 공식 웹사이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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