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욱 감독 신작 포스터, 여기서 만들었대요

더 레이디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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𝐈𝐒𝐒𝐔𝐄 #𝟎𝟎𝟑 𝐉𝐮𝐥𝐲 𝟐𝟒, 𝟐𝟎𝟐𝟓

오늘의 이슈 미리보기

🎬 박찬욱 감독 신작 '어쩔수가없다' 티저 포스터 공개

🫧 피그마 글래스 이펙트 & 애플 iOS 26 키트 출시

🔍 최신 로고 리디자인 사례 3가지 살펴보기

🧃 팝아트에서 영감받은 과일주 패키지·브랜딩 디자인

💬 [Q&A] 디자인 분야 전환 이직, 어떻게 해야 할까요?

✍️ 타이포그래피 전시 '타입 오브 파운드리'

🎨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V.19 개막

𝑊ℎ𝑎𝑡'𝑠 𝑁𝑒𝑤?

🎬 박찬욱 감독 신작 '어쩔수가없다' 티저 포스터 공개

박찬욱 감독 신작 어쩔수가없다 1차 티저 포스터 by STEADY

9월 개봉을 앞둔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이와 동시에 나온 티저 포스터가 큰 호평을 받고 있어요. 미장센이 돋보이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답게 포스터만 봐도 벌써 재밌다는 반응이 많네요. 포스터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이렇게 한껏 끌어올리다니 디자인의 중요성과 힘이 느껴집니다.

박찬욱 감독 작품 아가씨(2016), 헤어질 결심(2022) 티저 포스터

어쩔수가없다의 포스터에는 작중 배경을 그린 일러스트 속에 등장인물들이 모습이 여러 곳에 담겨 있는데요, 박찬욱 감독의 전작인 아가씨와 헤어질 결심의 티저 포스터도 일러스트를 결합해 영화 속의 배경과 중요 요소를 보여주는 형태였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에는 호기심과 기대감을, 보고 난 후에는 주요 장면을 곱씹게 만드는 흥미로운 방식이죠.

어쩔수가없다 티저 포스터는 STEADY에서 제작했습니다. 사진, 일러스트, 타이틀 디자인 등 여러 제작자의 손길이 담겼다고 하네요. 멋진 작품을 만든 제작자들에게 박수를 보내보아요 👏

STEADY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 피그마 글래스 이펙트 & 애플 iOS 26 키트 출시

Figma Glass Effect Playground

지난 7월 18일, 피그마에서 글래스 이펙트 기능을 출시했습니다. 각종 이펙트를 섞어서 만들지 않아도 애플 iOS 26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죠. 워낙 흥미로운 소식이라 레이디러너 인스타그램에서 출시 당일에 바로 소개하기도 했어요.

현재 베타 기능에서는 빛 방향, 굴절, 깊이, 분산 효과, 흐림 정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액체부터 얼음 질감까지 자유롭게 구현되고, UI 요소뿐만 아니라 아트웍에도 활용할 수 있네요. 프레임 개체에만 적용된다거나 프레임을 중첩해서 효과를 낼 수는 없는 등 약간의 제한 사항이 있기는 하지만 이만하면 활용도는 충분합니다.

피그마 Glass Effect Playground 바로가기

Figma 및 Sketch용 Apple UI 디자인 키트 (iOS 26 및 iPadOS 26)

같은 날, 애플에서는 이 효과가 적용된 iOS 26 디자인 키트를 출시했습니다. 애플과 피그마가 선도하는 글래스모피즘, 앞으로 얼마나 더 흥하게 될까요?

피그마 iOS 26 디자인 키트 바로가기

𝐶𝑢𝑟𝑎𝑡𝑖𝑜𝑛

🔍 최신 로고 리디자인 사례 3가지 살펴보기

최근 리브랜딩을 진행한 브랜드가 곳곳에서 발견되었는데요, 브랜딩의 핵심 요소인 로고 디자인을 중심으로 리디자인 사례를 함께 살펴보아요.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는지,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충분히 좋은 해결 방법을 찾아냈는지를 고민하면서 보시면 더 알찬 시간이 될 거예요.

Goodreads, 독서의 성격을 더하다

(위) Goodreads 이전 로고, (아래) Goodreads 신규 로고

아마존 산하의 도서 리뷰 플랫폼 Goodreads의 새로운 로고입니다. 정직하고 간결한 산세리프 로고타입에서 보다 선명하고 또렷한 형태로 바뀌었어요. 맨 앞 글자인 g는 펼쳐진 책 위에 돋보기를 결합한 형태로, Goodreads의 핵심인 책 발견과 의견 공유를 상징한다고 하네요.

Behance에서 Goodreads redesign을 검색하면 대충 봐도 2~300개의 프로젝트가 나올 정도로 리디자인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이 높았던 플랫폼입니다. 현재는 로고와 일러스트 하나만 공개된 수준인데, 전체 리브랜딩이 이루어질지는 지켜보아야겠어요.

Goodreads에서 신규 로고 공지 원문 보기

Nextdoor, 초심으로 돌아간 리브랜딩

Nextdoor 로고 변천사

미국판 당근마켓이라고도 불리는 로컬 네트워킹 플랫폼 Nextdoor의 새 로고는 사실상 과거로 돌아간 상황입니다. 2011년에 런칭한 이 플랫폼은 지난 2020년 한차례 리브랜딩을 진행했었는데, 집 모양 심볼 대신 이웃에게 손을 흔드는 듯한 모양새의 소문자 n을 선택했었습니다.

하지만 5년이 지난 지금, Nextdoor는 회귀를 결심했군요. 보다 직관적이면서 초심 담긴 새 로고와 함께 로컬 네트워킹이라는 비즈니스의 본질을 되찾겠다는 의도가 느껴집니다. 구독자 러너님은 이 선택이 어떻게 느껴지시나요?

Nextdoor에서 리브랜딩 발표문 전문 읽기

Lyft, 더 이상 lyA로 읽히지 않을 것!

(좌) Lyft 이전 로고, (우) Lyft 신규 로고

차량 공유 서비스 Lyft의 새 로고입니다. 기존 로고는 f와 t가 결합된 모양이 얼핏 보면 대문자 A로 보이는 문제가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f와 t를 명확히 분리했을 뿐만 아니라 문자간 여백도 미세하게 넓혀 가독성을 높였습니다. 원래는 둥글게 마무리되었던 f의 스템도 직각으로 처리해서 안정감을 더했네요.

기존 이미지를 유사하게 가져가면서도 필요한 부분에만 확실한 변화를 준 영리한 접근입니다. 로고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 시스템을 손보았으니 전체 케이스도 한 번 둘러보세요.

Koto에서 Lyft 리브랜딩 전체 케이스 스터디 보기

𝐼𝑛𝑠𝑝𝑖𝑟𝑎𝑡𝑖𝑜𝑛

🧃 팝아트에서 영감받은 과일주 패키지·브랜딩 디자인

Just Hard Squeezed by Thirst

이번 주의 인스피레이션으로는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Thirst에서 진행한 착즙 과일주 브랜드 Just Hard Squeezed 디자인을 소개합니다. 과즙이 터지는듯한 타이포그래피와 생동감 넘치는 과일 일러스트를 보세요. Just Hard Squeezed라는 네이밍에 걸맞는 직관적인 비주얼이지 않나요?

Just Hard Squeezed by Thirst

Thirst는 풍부한 맛, 자연스러운 상쾌함, 가볍고 편한 목 넘김을 원하는 소비자 욕구를 겨냥했다고 하는데요, 목표한 감각을 시각적으로 잘 살려낸 예시 같습니다. 구독자 러너님은 어떠신가요, 한번 마셔보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성공한 디자인이겠네요.

Just Hard Squeezed by Thirst

팝아트에서 영감받았다는 이 디자인은 대담하면서도 살짝 거칠고, 장난기 섞인 청량감을 전합니다. 제품 패키지를 비롯해 MD, 콘텐츠 등에 활용되는 스티커 디자인도 유쾌한 킥이네요. 모션 그래픽 등, 뉴스레터에 미처 담지 못한 이미지가 많으니 전체 케이스를 둘러보시길 권합니다.

Thirst에서 전체 케이스 스터디 보기

𝐴𝑠𝑘 𝐿𝑎𝑑𝑦 𝐿𝑒𝑎𝑟𝑛𝑒𝑟

💬 [Q&A] 디자인 분야 전환 이직, 어떻게 해야 할까요?

Ask Lady Learner! 레이디러너가 '랜선 사수'로서 구독자 러너님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오늘은 N*** 러너님이 보내주신 사연을 소개합니다.

N*** 러너님과 비슷한 고민을 하는 다른 분들도 분명히 있겠죠? 아래는 레이디러너가 드리는 작은 조언입니다.

🤷‍♀️ 계속 '준비'만 할 수는 없다.

✔️ 완벽한 준비가 되는 때는 없다는 것을 기억하고 도전한다.

✔️ 수시로 업데이트하기 쉬운 구성으로 포트폴리오를 제작한다.

✔️ 직장을 다니면서 지원을 시작한다. (무턱대고 퇴사하지는 말아요.)

👩‍🏫 실제 과정과 경험에서 배워야 한다.

✔️ 실제 채용 공고의 자격 요건 및 우대 조건을 참고해 서류 스펙을 보강한다.

✔️ 면접에서 자신 있게 대답하지 못한 부분을 위주로 부족한 역량을 키운다.

✔️ 당장 합격보다 경험치를 쌓는 게 목적이라는 자세로 임한다. (쉽게 낙담하지 말기)  

📂 기존 직무 경험의 장점을 살린다.

✔️ 커뮤니케이션이나 프로젝트 진행 및 관리 경험도 강조한다. (어느 분야에나 필요한 역량)

✔️ 가상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면, 기존 분야와 연관된 프로젝트도 기획해 본다.

➡️ 예) 편집 디자인에서 프로덕트 디자인으로 전환할 경우, 프린팅 서비스 기획이나 화면 설계를 시도해 보세요. 기존 분야의 전문성과 새 분야의 지식을 함께 보여줄 수 있고, 전환보다 확장 성격이 더 잘 느껴져요.

✅ 하지만 디자인 분야를 바꿔서 이직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새 분야에 대한 진지한 태도일 것 같아요.

채용하는 입장에서 이런 상황의 디자이너를 만난다면 새 분야에 적응할 수 있을지, 오래 일할 수 있을지를 염려하게 되거든요. 단순히 이 분야가 더 유망해서가 아니라 진심으로 이 분야에서 일하고 싶고, 호기심 가득한 면을 보여주신다면 이 부분은 충분히 상쇄시킬 수 있을 거예요.

레이디러너의 답변이 모두에게 적용되는 정답일 수는 없어요. 하지만 조금이라도 참고가 되는 의견이길 바랍니다 😊

나도 고민이 있다면? 랜선사수 레이디러너에게 질문하기

𝐹𝑖𝑒𝑙𝑑 𝑇𝑟𝑖𝑝

✍️ 타이포그래피 전시 '타입 오브 파운드리'

타이포그래피나 그래픽 디자인 좋아하시나요? 타입 오브 파운드리는 한국어를 제1언어로 사용하는 디자이너·스튜디오·파운드리가 제작한 라틴 알파벳 활자체에 초점을 맞춘 전시래요. 총 9팀이 선보이는 고감도 그래픽을 감상해 보세요.

피코 PCO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V.19 개막

국내 최대 일러스트 축제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가 드디어 오늘 24일부터 열립니다. 국내외 19개국의 작가와 기업이 참여한 1000여 개의 부스가 기다리고 있어요.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통해 시각적 자극을 가득 채워보세요.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공식 웹사이트 바로가기

구독자 러너님, 이번 주도 재밌게 읽으셨나요? 다음 주 목요일에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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