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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L;DR
- 무의식적인 무한 스크롤을 멈추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펜을 드는 것이에요.
- 영국의 유튜버이자 영상 제작자 Swiftfilms가 직접 실천한 방법이에요.
- 습관 추적, 식단 기록, 하루의 하이라이트 메모 등 5가지 글쓰기 습관이 핵심이에요.
- 행동을 기록하면, 자연스럽게 더 나은 선택을 하게 된다고 해요.
- 핵심은 지속성. 작은 기록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는 거예요.
🎯 이런 분들은 꼭 읽어보세요
-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이고 싶은 분
- 무한 스크롤과 시간 낭비에서 벗어나고 싶은 분
- 자기 관리를 체계적으로 시작해보고 싶은 분
- 작은 습관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싶은 분
🚀 펜 하나가 바꾼 무한 스크롤의 굴레
누워서, 앉아서, 잠들기 직전까지.
무심코 스마트폰을 스크롤하다 보면 1시간, 2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요.
영국의 유튜버이자 영상 제작자 Swiftfilms는 이런 무한 스크롤에서
벗어나기 위해 한 가지 방법을 실천했다고 해요.
바로 펜을 드는 것이에요.
Swiftfilms는 에든버러에 기반한 독립 영상 제작 회사를 운영하면서,
J.K. 롤링의 The Christmas Pig,
이언 랜킨의 Secret Edinburgh 같은 프로젝트를 제작한 크리에이터예요.
기업과 브랜드가 스토리텔링을 통해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도록 돕는 작업을 하고 있죠.
하지만 정작 본인은 무의식적인 스크롤과 산만함에 시달리며
생산성을 잃고 있었다고 해요.
그런 그가 찾은 해법은 간단했어요.
휴대폰을 열기 전에,
먼저 펜을 드는 것.
핸드폰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순간, 그 시간을 적고
'내가 왜 핸드폰을 켜고 싶었는가?'
에 대한 감정을 솔직하게 써내려 가는 거에요.
📝 습관 추적, 작은 행동이 만드는 큰 변화
그의 무한 스크롤을 멈추는 방법은 단 하나의 습관에서 시작됐어요.
하지만 그 과정에서 다른 글쓰기 습관까지 확장되며 일상의 흐름이 바뀌었다고 해요.
1. 습관 트래커: 무엇이든 시각화하기
- 매달 기록할 습관을 정하고, 달력 형태로 시각화해요.
- 운동, 식습관, 수면 등 원하는 항목을 설정하고, 실행하면 X 표시를 해요.
- 체크하는 행위 자체가 작은 성취감을 주고, 그 성취가 다시 행동을 강화해요.
2. 식단 기록:
- 음식 선택을 통제하는 대신, 먹기 전에 무엇을, 먹고 난 후 왜 먹는지 적었어요.
- 자연스럽게 더 건강한 선택을 하게 됐다고 해요.
- 기록을 하면 자신의 선택을 의식하는 순간이 생기고, 그 순간이 행동의 전환점이 돼요.
3. 하이라이트 메모: 하루를 요약하는 한 줄
- 하루의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한 줄로 기록해요.
- 예) “오늘, 8시간 푹 잤다.”
- 시간이 지나면 작은 성취의 기록이 되고, 삶의 흐름을 한눈에 보여줘요.
- 이 작은 기록은 긍정적 기억을 강화하고, 자기 효능감을 높여줘요.
4. 일상의 이야기 기록: ‘Storyworthy’ 방식
- 하루 중 가장 이야기로 남길 만한 순간을 적어요.
- 예) “학교 다녀온 아들이 화장실에 앉아 잡지를 읽는 모습, 나도 모르게 웃었다.”
- 이런 소소한 기록이 시간이 지나면 삶의 조각을 연결하는 스토리가 된다고 해요.
- Swiftfilms는 이 과정을 통해 일상에서 의미를 발견하는 법을 배웠다고 말해요.
5. AMWAP = As Many Wins As Possible
Swiftfilms가 무의식적 스크롤을 멈추는 과정에서 가장 효과적이었다고 꼽은 방법이 바로 AMWAP(As Many Wins As Possible)기법이에요.
핵심은 하루 동안의 크고 작은 성취를 가능한 한 많이 기록하는 것.
- 방법: 하루가 끝날 때, 오늘 내가 이룬 모든 성과를 적는 것이에요.
- 목표: 완벽한 결과가 아니라, 작은 성공과 노력을 스스로 인정하는 과정이에요.
예시
- 아침에 이불 개기
- 이메일 답변 미루지 않고 바로 처리하기
- 점심 때 건강한 식단 선택하기
- 회의 때 내 의견 제대로 전달하기
- 자기 전 10분 독서하기
Swiftfilms는 이렇게 말해요.
"하루가 끝날 때 '아무것도 못 했다'는 기분이 들 때가 있잖아요.
그런데 AMWAP을 하면, 내가 생각보다 많은 걸 해냈다는 걸 깨닫게 돼요."
완벽한 하루를 살기는 어렵지만,
작은 성취의 기록이 모이면 자기 효능감과 긍정적 사고가 강화된다고 해요.
6. 3가지 핵심 업무: 하루를 결정하는 작은 목표
- 매일 밤, 내일의 핵심 업무 3가지를 적어요.
- 복잡한 하루 속에서도, 이 3가지만 완료하면 성취감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해요.
- 목표가 적을수록 우선순위가 선명해지고, 결과에 집중할 수 있게 돼요.
💡 왜 ‘펜’이 효과적일까?
Swiftfilms는 이 작은 변화가 단순한 행동 이상이라고 강조해요.
특히 AMWAP과 3가지 핵심 업무 기록은
무의식적 욕구를 의식의 영역으로 끌어오는 힘을 갖고 있어요.
- 인지 심리학: 기록 자체가 자기 인식과 행동 수정의 계기를 만들어줘요.
- 행동 경제학: 글을 쓰는 순간, 무의식적 선택에 개입할 틈이 생겨요.
- 감정 해소: 글을 통해 감정을 외부로 배출하면서, 스트레스 해소 효과를 얻을 수 있어요.
결국, 펜을 드는 순간 우리는 소비자에서 창작자로,
수동에서 능동으로 전환되는 거예요.
💬 내가 '선택'하는 하루
우리는 도파민 중독 세대 속에 살고 있어요.
손가락을 한 번 움직이면, 더 자극적인 콘텐츠가,
더 빠른 정보가, 더 즉각적인 보상이 쏟아지죠.
끝없이 스크롤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찾지만,
이전 콘텐츠가 뭐였는지는 기억나지 않아요.
그렇게 몇 분만 보려던 화면 속에서 한 시간이 사라지고,
뭔가 꽉 찬 듯한데 이상하게 허전한 기분이 들어요.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어느덧 너무 익숙해져서,
이제 무엇이 문제 인지조차 생각하지 않게 되었죠.
우리는 매일 수십 번 스마트폰을 켜고,
수없이 많은 정보를 소비하면서도,
정작 내가 기억하고 싶은 순간은 남기지 못한 채 하루를 흘려보내고 있어요.
하지만 펜을 드는 순간,
그 흐름을 멈출 수 있다고 Swiftfilms는 말해요.
스크롤이 나를 이끄는 것이 아니라,
내가 무엇을 기록할지, 무엇을 기억할 지, 어떤 삶을 살아나갈 지,
직접 선택하는 거예요.
오늘 하루,
당신이 만들어갈 순간들은 어떤 모습일까요?
작은 성취라도 좋고, 사소한 깨달음이라도 좋아요.
내가 정말 나의 하루를 살고 싶다면,
그 순간들을 흘려보내지 않고 스스로 의미를 더해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 하루, 스마트폰을 들기 전 펜을 들어보세요.
여러분이 직접 선택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라며,
Credit : @Swiftfilms 원본 영상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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