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ync L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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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L;DR
- M&M’s, 스니커즈로 200조 원 자산을 쌓은 '어떤' 가문?
- 비상장· 가족 경영으로 기업 정보 철저히 비공개
- 반려동물 산업 확장, 글로벌 시장 1위 차지
- 마케팅보다 비공개 전략으로 브랜드와 경영권 보호
- '드러내지 않음'의 힘, 보이지 않는 곳에서 기회를 찾다
🎯 이런 분들은 꼭 읽어보세요!
✔ 초콜릿 뒤에 숨겨진 거대 기업의 이야기가 궁금한 분
✔ 코카콜라보다 더 큰 수익을 내는 비결이 궁금한 분
✔ 글로벌 기업의 확장 전략을 알고 싶은 분
🍫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그런데 진짜 돈은 누가 벌고 있을까?
발렌타인데이하면 초콜릿이 빠질 수 없죠. 길거리는 초콜릿 광고로 가득하고, 우리는 고민 없이 스니커즈, 트윅스, M&M’s 같은 익숙한 브랜드들을 집어 듭니다.
그런데, 정작 이 초콜릿들을 만든 회사 이름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아요.
이 기업은 초콜릿 하나로 코카콜라보다 더 많은 돈을 벌었고, 가족 경영만으로 미국에서 두 번째로 부유한 가문이 됐어요.
2023년 기준,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가문은 월마트를 소유한 월튼 가문이에요. 그 뒤를 잇는 게 바로 오늘 소개할 마스 가문으로, 한화 약 194조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죠.
그런데 더 흥미로운 점이 있어요.
✔ 직원들조차 회장의 얼굴을 본 적이 없고,
✔ 비즈니스 미팅에 나갈 때는 변장을 한다는 소문까지 있을 정도로
✔ 철저하게 베일에 싸인 초콜릿 제국.
대체 어떤 회사길래 이렇게 까지 하는 걸까요?
그리고, 이들이 만든 ‘보이지 않는 부의 시스템’은 무엇일까요?
💰 스니커즈, 트윅스, M&M’s…이걸 만든 가문이 미국 2위 부자?
마스의 역사는 1911년, 작은 사탕 공장에서 시작됐어요.
창업자 프랭크 마스는 초콜릿 사업을 몇 번이나 말아 먹고 빚더미에 앉았지만, 그의 아들 포레스트 마스가 그 흐름을 바꿉니다.
"캔디 바를 초콜릿으로 코팅하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지 않을까요?"
아들이 던진 이 한마디에서 밀키웨이가 탄생했어요.
마스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스니커즈, 트윅스, M&M’s 같은 메가 브랜드들을 차례로 성공시키죠. 그 결과, 마스는 초콜릿 하나로 연 매출 450억 달러(약 60조 원)를 버는 글로벌 기업이 됩니다. (출처: Forbes & Bloomberg, 2023)
🕵️♂️ CEO 얼굴조차 알려지지 않은 초콜릿 제국
그런데 마스는 단순한 초콜릿 회사가 아니에요. 100년 넘게 철저한 가족 경영을 유지하면서, 회사 내부 정보를 철저히 감춰왔어요.
- 현 CEO가 누구인지도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음
- 직원조차 회장의 얼굴을 모른다고 함
- 미팅 참석할 때 변장하고 나간다는 소문까지 있음
이런 극단적인 비밀주의는 우연이 아니었어요. 포레스트 마스는 유럽에서 사업을 배우면서 기업이 공개되지 않을수록 더 강한 권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요. 그래서 주식시장에 상장하지 않고, 오로지 가족 소유로 회사를 운영하면서 절대 경영권을 빼앗기지 않는 구조를 만들었어요.
그 결과, 마스 가문은 현재 미국에서 두 번째로 부유한 가족이 됐고, 기업 가치를 숨기면서도 매년 조 단위의 매출을 올리는 초콜릿 제국을 유지하고 있어요.
🌍 초콜릿을 넘어, 이제 반려동물 산업까지?
마스가 단순히 초콜릿만 파는 회사라고 생각하면 오산이에요.
사실 지금 마스의 핵심 사업 중 하나는 반려동물 산업이에요.
- 페디그리, 시저, 위스카스 같은 유명 반려동물 사료 브랜드 보유
- 글로벌 최대 반려동물 의료 네트워크 Banfield Pet Hospital 운영
- 2017년엔 84억 달러(약 11조 원)를 들여 반려동물 전문 병원을 인수
그렇다면 왜 마스는 초콜릿에서 반려동물 산업으로까지 확장했을까요?
1️⃣ "불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시장"
반려동물 산업은 경기 침체에도 영향을 덜 받아요. 사람들은 자신이 아껴 쓰더라도, 반려동물에게는 돈을 아끼지 않거든요.
2️⃣ "한 번 고객이 되면 쉽게 떠나지 않는 시장"
반려동물 사료나 의료 서비스는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산업이에요. 한 번 브랜드를 정하면 쉽게 바꾸지 않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만들 수 있죠.
3️⃣ "행복을 파는 비즈니스"
초콜릿과 반려동물, 공통점이 있어요. 둘 다 사람들에게 행복과 위로를 준다는 것. 마스는 사람들의 "행복"과 연결된 산업을 공략하면서, 소비자의 감정을 터치하는 브랜드 전략을 이어가고 있어요.
결과적으로, 마스는 초콜릿을 넘어 반려동물 산업에서도 글로벌 1위 기업이 됐어요.
💡 The Sync’s Insight
대부분의 글로벌 기업들은 미디어 노출과 홍보에 집중하지만,
마스는 반대로 ‘보이지 않는 전략’을 선택했어요.
CEO의 얼굴도 공개하지 않고, 주식시장에도 상장하지 않으며,
100년 넘게 가족 경영을 유지하며 기업을 키워왔죠.
✔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힘이 더 클 수도 있다는 것
✔ 시장이 변해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파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 단순한 소비가 아니라, 감정을 건드리는 브랜드가 강력하다는 것
모든 기업이 앞다퉈 홍보에 목메는 시대에, 마스는 철저하게 숨어서
움직이며 오히려 더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만들었어요.
그리고 단순히 초콜릿만이 아니라, 사람들의 생활 속에
깊숙이 스며드는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죠.
우리가 일하고 있는 분야에서도, 당연하게 보이는 전략과
반대의 길을 간다면 더 큰 기회를 잡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 언제나 보이는 곳에 정답이 있을까요?
어쩌면, 보이지 않는 길이 더 큰 가능성이 품고 있을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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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넓혀가고 있는 각자의 소중한 삶의 영역에서
자그마한 울림이 되는 인사이트가 되었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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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y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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