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호]🧪네? 이걸 다 하라고요...?(매니징/운영)

🐰: 매니저로서 역할에 대한 고민에 앞서 사실 대우에 대한 고민이 해결되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는데요. 저 같아도 다른 리더만큼 받는 것도 아니고, 일이 줄어드는 것도 아니라면 ‘왜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자주 들 것 같아요. 사실 지금 연차에 매니징 > 실무, 이렇게 변하게 된다면 그게 그렇게 좋은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실무 경험이 많아야 나중에 연차가 쌓였을 때 아랫 사람에게 조언도 할 수 있는 건데 말이에요.

🐯: 저는 사수가 되어본 적 없는 찐 초년생의 입장이라 이번 고민을 보고 저도 참 생각이 많아졌어요. 🤔 하지만 여럿 인턴동기를 보면서 느꼈던 건 인턴과 사수의 관점은 전혀 다르다는 것! 그래서 전 회사 밖에서 따로 대화해 보는 걸 추천해요. 허심탄회하게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회사 밖에서 터놓다 보면 확실히 와닿는 게 다르더라고요! 

🦊: ‘내가 어디까지 관여를 해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 때는 나는 사수로부터 어떤 피드백을 받으며 성장을 했을지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입사 초반에 여러 업무들을 맡아서 진행할 때 받았던 피드백이나 의견을 떠올려보면 팀 매니징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마곡/발산 쪽은 오히려 외국 친구들이 잘 모르는 것 같더라구요. 이제 단풍 시즌인데 서울식물원에서 단풍 구경이랑 주변 구경도 하고, 최근 생긴 LG 아트센터에서 공연도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맛집 거리도 잘 조성되어 있어 주변 맛집도 가보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더 현대를 추천해요! 거기에는 요즘 유행하는 브랜드부터 K-pop까지 팝업 스토어도 정말 많고, 전시회도 많이 하고, 맛있는 식당도 많으니까~ 더 현대 들렸다가 여의도 한 바퀴 구경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오히려 서울보다 서울 외곽이나 경기도 쪽에 데려갈 것 같아요! (사실, 서울을 잘 몰라서 이렇게 말하는 것도 있습니다. 😏) 오늘 추천할 곳은 제가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파주 ‘콩치노 콘크리트’란 lp바인데, 풍경은 한국적이면서도 뭔가 이국적이라 오히려 서울보다 더 볼거리가 많겠더라고요! 

성수동에 팝업 스토어가 많다는 건 아마 잘 모를 것 같아요. 요즘 같은 날씨에는 성수동에서 팝업 스토어 구경도 하고, 서울숲으로 넘어가서 따릉이를 타거나 걷는 것도 좋은 코스가 될 것 같아요. 근처 맛집도 많으니 맛집에 데려가기도 좋겠네요!

저는 '매일 회사로 무조건 출근'이요! 저는 회사 동료들 및 팀장님과 일 이야기 외에도 서로 어떻게 지내는지 자주 이야기하는데 그런 순간들 덕분에 서로 어떤 사람인지 이해할 수 있어 일할 때도 도움이 되더라고요. 재택근무만 하다 보면 이런 이야기하는 게 어려울 것 같아요.

사실 회사가 집이랑 멀지 않으면 출근을 고를 텐데 아무래도 왕복 3시간이 넘어가다 보니 저는 무조건 재택근무요! 사실 지하철에서 에너지 다 뺏겨서 출근하는 게 너무 힘들더라구요ㅠㅠ 

저는 오히려 혼자 일할 때 효율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타입이라 재택근무를 택할래요! 특히, 회의 같은 경우 오프라인으로 할 때보다 온라인으로 했을 때 더욱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더라고요. 그리고 전 경기도민이라 .. 출근길 지옥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

처음에는 ‘전체 재택근무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저는 생각보다 사람들과의 관계도 중요한 사람이더라고요. 같이 일하지만, 같이 일하는 것 같지 않은 재택근무보다는 차라리 사무실 출근이 나은 것 같아요. 재택이 좋은 이유는 사무실로 출근하는 다른 날들 때문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