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호]🧪이것도 모르면서 어딜 지원하려고 그러세요?(이직/지원서)

🐰: 사실 ‘뭘 보고 가야지’하고 맘 먹고 가도 가면 Job Description이랑 다른 경우도 있고, 회사 사람이나 팀 분위기 따라 달라지기도 하고, 나 자신도 경험하면서 달라지는 게 많아요! 그래서 저는 일단 희망하는 산업과 직무가 있는 곳이라면 주저 말고 다 지원해 보라고 말하고 싶네요. 연차가 쌓이고 경험이 많아지면 고민되는 게 더 많아지거든요ㅠ

🦊: 현재 회사를 지원했을 때 특별한 동기는 없었어요. 뉴스레터를 만들던 참에 콘텐츠 기획이라는 직무에 흥미가 생겼고, 어느 정도 규모 있는 회사에 가고 싶어 지원했던 것 같아요. 2년 가까이 회사에 다녀본 입장에서 다음 회사를 고르라 한다면 내가 일을 잘하기 위해 계속 고민할 수 있는 회사에 가고 싶어요.

🐹: 저는 많이 알아보기 전에 나름 수월하게(?) 입사한 케이스라 회사를 고르는 기준이 명확하게 있진 않았는데요. 일하면서, 여러 사람의 얘기를 들어보면서 회사 고르는 기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어요. 이직하게 된다면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이 어떻게 되는지, 회사의 비전은 어떤지, 어떤 근무 환경인지를 보게 될 것 같아요. 회사의 방향성과 비전에 따라 같은 직무라도 하게 되는 일이 달라질 수 있고, 나에게 맞는 근무 환경인지 고려하는 일도 중요해서요!

남은 2023년 목표는 체력 올리기입니다! 이전처럼 정기적으로 운동을 갈 여유나 시간이 줄어 다니진 못하지만 꾸준히 공원에 가거나 운동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그럼에도 요즘 체력이 많이 떨어진 듯 해서 다시 체력을 올리기 위해 운동 루틴을 만들어 보려 합니다!       

저는 진짜 운동하기!!!!! 취미 만들기!!!! 뭐든 좀 일을 제외한 나를 위한 무언가를 찾아서 하는 게 저의 목표랍니다. 너무 일에 치여서 산 것 같더라구요.(물론 그게 또 재미없는 건 아니지만요.)

얼마남지 않은 2023년을 어떻게 보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정한 목표는 서류 최소 3곳은 넣어보기! 상반기에 열심히 살았던 만큼 하반기도 열심히 살아보고 싶어요.

다시 근육량 늘리기! 어쩌다 보니 러닝만 하게 되어 유산소 운동만 많이 했는데 확실히 근육량이 많을 때 에너지가 더 많아지더라고요. 남은 기간에는 근력 운동 비중을 높여서 잃어버린 근육을 찾아보려 합니다. 열심히 놀려면 열심히 운동해야죠! 

수동적으로 일을 진행하는 분들이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떻게 하면 일을 잘할 수 있을까 능동적으로 고민해 보는 것과, 위에서 시키는 일만 수행하는 사람들 간의 역량 차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니까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어 보면서 앞으로 어떻게 일해야 할지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해요.

회사 생활하면서 자존감이 많이 낮아진 분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같이 이야기 나누면서 이게 진짜 내 문제인지, 아니면 회사의 문제인지 생각하고 공감하는 것만으로도 다음 날 회사 출근하는 마인드가 달라지더라구요.

찐초년생인 인턴분들이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모든 게 처음일 인턴분들은 못 하는 것, 모르는 것 투성인게 당연한 반면 회사는 그런 우리를 용납해 주지 않더라고요. 그렇게 자괴감에 빠지는 친구들도 여럿 보고 정말 마음이 아팠답니다! 그래서 모임에서 그런 마음을 치유하고, 다른 초년생들과 네트워킹하면서 시야를 넓혔으면 좋겠어요ㅎㅎ

저처럼 사수 없는 척박한 환경에서 홀로 기준을 세우며 일해야 했던 분들이요! 일하면서 항상 ‘이게 맞는 걸까?’ 의문이 들었다면 저희 <사회초년생 해방클럽>에서 나눈 이야기들을 토대로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정답은 없지만, 최소한 옵션들은 가져가실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