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호]🧪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 (직장인/월급)

🐹: 월급을 받으면서 경제적 자유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어요. 누군가의 도움이나 지원 없이도 혼자 밥벌어 먹고 살 수 있는 금전적 여유가 있다는 게 본인에게 얼마나 큰 자유인지 알겠더라고요. 이 자유를 더 잘 누리기 위해서는 저축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서 다양한 방법으로 저축을 하기 시작했어요. 

🐰: 크으… 뭔가 어른이 된 것 같은 기분이군요… 사실 제게 아직 월급은 ‘내가 먹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하게 만들어 주는 것’의 의미가 큰데요! 조오금 달라진 점이 있다면 '내가 더 성장하기 위해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이라는 의미도 추가되었다는 점?

🐯: 아직 월급을 몇 번 안 받아봐서 그런지.. 제게 월급은 용돈 같은 존재랍니다. 그래도 월급 받으면 가장 먼저 1/2 정도 저축하고 나머지 돈으로 먹고 싶은 음식과 사고 싶은 물건을 사고 있어요. 하지만 정규직으로 전환되어서 받는 액수도 달라지면 월급의 의미도 달라지지 않을까 싶네요.🤗

그렇게 썩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전반적으로 저의 20대는 감사한 삶들로 가득했던 것 같아요. 여행이나 새로운 경험 등 부족하다 느끼는 것들은 앞으로도 해볼 수 있을 거예요. 그러나 지난 20대에서 선택했던 것들과 이루기 위해 노력했던 시간, 이를 통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경험은 그때만 가능했던 것이라 생각하여 더욱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사실 만족스럽지는 않은 것 같아요. 20대 후반이 되었는데, 인생을 충분히 즐기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죠. 생각해 보면 여행도 그렇게 많이 안 갔고, 뚜렷한 취미 생활이나 도전해 본 경험도 많이 없거든요. 요새는 주말이나 휴일에 어떻게 보내야 내가 더 다채로워질까를 고민하고 있어요.

저의 20대는 무척이나 만족스러워요! 20살 이후로 정말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났거든요. 🫶🏻 어떤 정도냐면요, 다시 태어나면 이 사람들을 못 만날까 봐 다시 태어나기 싫을 정도예요. 그래서 남들보다 여행은 덜 갔을지라도 주위 사람들 덕에 매우 만족스러운 20대를 즐기고 있답니다. 🌸

20대 초반보다 중반이 더 좋았고, 중반보다 후반이 더 좋아서 30대는 또 얼마나 재미있을까 기대가 돼요. 제 선택에 따라서 나의 인생이 얼마나 바뀔 수 있는가 생각해 보면 조금 막막하고 두렵긴 하지만, 그만큼 설레기도 하는 것 같아요. 그게 인생의 묘미 아니겠어요? 앞으로 얼마나 더 재밌는 인생이 제 앞에 펼쳐질까 기대됩니다.😝

저의 하반기 목표는 차분한 마인드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스텝 1 달성입니다. 이루기 위해 생각해 둔 전체 스텝이 있는데 아직 이야기하기엔 좀 조심스러워서 비밀이구요! 나중에 한 스텝씩 완료가 되면 뉴스레터에도 공개할게요~

저의 남은 하반기 목표는 ‘생각만 하고 안 했던 것들 행동으로 옮기기’에요!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겠다 딱 하나 집기보다는 머리에 둥둥 떠다니는 아이디어 중 적어도 3가지는 이룰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어요!

제 하반기 목표는 ‘책 많이 읽고, 일주일에 운동 3번가기’예요. 아무래도 취준생 때에 비해 독서와 운동에 소홀했더니 요즘 제 머리와 몸은 엉망진창이 되어버렸답니다.. 🫠 취준생 때의 그 간절한 마음을 담아 하반기부터 다시 몸과 마음을 관리해 보려 합니다. 아좌좟 화이팅 ‼️

내년 이맘때쯤 이루고 싶은 목표가 생겨서 그 목표를 위한 구체적인 플랜을 짜고, 매달 조금씩 실천에 옮길 거예요. 사실 이게 맞는 선택일까 내가 할 수 있을까 걱정부터 앞서긴 하지만, 일단 해보려고 합니다. 내년의 저는 과연 그 목표에 다가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