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호]🧪갓기 인턴 ✨의 캠퍼스 1달 입학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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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으로 일하고 있지만, 인턴 같지 않은! 여러 직무를 거쳐 현재의 직무에 이르게 된 인턴 아리님이 이번 달 인터뷰이입니다. 현재 직무에 도달하기까지 어떤 여정이 있었는지, 현재 직장에서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한 번 보러 가실까요?

🎤이번 달 인터뷰이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패스트캠퍼스에서 콘텐츠 기획자로 일하고 있는 인턴 아리입니다. 저는 교육에 대한 소명으로 교육 회사에 들어오게 되었는데요. "콘텐츠 기획" 직무가 미지의 수강생들의 니즈를 파악해 필요한 교육을 기획하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면에서 저의 가치와 맞닿아 있다고 생각하여 선택하게 되었어요. 종합적으로 저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시장의 작은 문제들을 교육으로 개선/해결하고 싶은 연결자라고도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직무 관련 Q&A

대학원에 진학하셨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취업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교육의 전문성을 갖고 싶어 대학원에 진학했는데 결국 저는 현업에 더 잘 맞는 사람이더라고요. 연구는 상대적으로 페이스가 느린 편이고, 좀 더 진득하게 앉아서 생각하는 면모가 필요해요. 반대로 현업은 빠르게 치고 빠지는 활동적인 업무라 제 성향상 더 잘 맞는다고 생각했어요. 특히 현업에서는 아웃풋도 빠르게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매력적이라고 느꼈던 것 같아요.
현 회사에 다니시기 전 사업개발 업무를 하셨다고 들었는데, 어떤 업무였나요?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에서 중국 AI 교육 플랫폼의 국내 교육 시장 진출 업무를 보조했어요. 크게는 시장/경쟁사 분석부터 사용자 인터뷰 등 니즈를 조사하는 업무를 진행했고, 사업개발을 위한 몇몇 미팅에 보조자로 참여하며 회의록 작성을 담당하는 등 세세한 업무도 했어요. 대기업 임원진들끼리 사업을 어떻게 확장해 가는지, 혹은 협상을 진행하는 지 등을 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었고, AI 교육에 대한 비즈니스 관점을 얻을 수 있어 좋았어요.
여러 교육 콘텐츠 회사 중 왜 패스트캠퍼스였나요?
우선 교육에 대한 소명으로 학습자에게 선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어요. 그중 패스트캠퍼스는 학습자에게 필요한 교육을 빠르게 제공해 도움을 줄 수 있는 곳 같아 보였고요. 다른 교육 회사에 비해 성장도 빠르고, 성장에 진심인 구성원들이 모여있기에 같이 시너지를 내고 싶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교육 관련 회사는 대부분 보수적이기 마련인데 패캠은 보수적이지 않아서 좋았던 것도 있어요.
나름 사회생활 경험이 있음에도 현 회사에서 다시 인턴부터 시작하고 있는데 지원 시 해당 부분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나요?
당연히 '남들보다 뒤처지는 건 아닐까'하는 마음의 부담감은 있었죠. 그럼에도 지원한 이유는 그간 다양한 회사와 직무를 겪어 보며 어떤 분위기의 회사와 직무가 저와 잘 맞는지 알게 되었기 때문이에요. 오히려 '새로운 기회로 생각해서 잘 배워보자'는 마인드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직무 전환을 하기 전에 따로 특별히 준비했거나 노력했던 부분이 있을까요?
패캠 포함 다른 온라인 교육회사들의 콘텐츠를 분석하는 등 직무에 대한 준비부터, 직무 전환에 대한 마음의 준비도 확실하게 했어요. 사실 연구와 HRD 직무 등 어떤 직무가 더 맞을지 방향성 고민부터, 남들과 다른 연봉 출발선 등 현실적인 고민도 많았거든요. 과거의 경험을 기반으로 저의 특장점, 하고 싶은 일, 미래의 커리어 패스에 대해 정리해 보며 제 선택에 대한 확신이 들도록 준비했었어요. 결국 어떻게 하면 이 일을 더 잘할 수 있을까를 항상 염두에 두었던 것 같아요.
콘텐츠를 기획하는 일은 이전부터 관심이 계속 있으셨나요?
네 ☺️ 제가 원하는 그림을 구체화해 시장에 내보이는 행위, 그리고 그런 저의 행위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느꼈어요. 특히 콘텐츠 기획 직무는 추후 개인 사업을 하더라도 꼭 필요한 스킬이란 생각이 들어 적극 개발해 보고 싶었답니다. 개인적으로 무언가 기획해서 실현하는 행위 자체가 재미있기도 했어요.
약 한 달간 콘텐츠 기획 업무를 수행하면서 느낀 점이 한 가지 있다면 무엇인가요?
‘상대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니즈 파악 능력과,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 찾기가 중요하다!‘ 니즈 파악 능력은 작게는 상사의 마음을 읽어내는 것부터 크게는 고객과 시장의 마음을 파악하는 것까지 모든 과정이 포함되겠네요. 리더님들 역시 고객 입장에서 구매 설득력이 있을지 판단하면서 기획서를 읽으시니까요. 그렇기에 기획할 때 있어 고객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읽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이전에 경험했던 직무와 현재 직무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아직 한 달 차라 비교가 될진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느낀 바로는 Generalist와 Specialist의 차이라고 느꼈어요. 물론 현재 직무도 기획이란 전문성을 개발할 순 있겠지만, 지금까지 경험한 직무 중엔 상대적으로 다양하게 다 잘하면 좋고, 깊이감은 비교적 적은 제너럴리스트의 느낌이었어요. 아무래도 연구와 HRD는 명확한 스페셜티가 있어서 해당 직무는 Specialist쪽에 가까운 것 같아요. 현 직무가 오히려 제 성향과는 잘 맞아서 괜찮은 것 같아요.

🎤사회초년생 관련 Q&A

팀 내의 사수 혹은 선임자에게 기대하는 게 있나요?
이상적이지만 업무가 익숙지 않은 저에게 방향성(업무의 목적, 데드라인 등) 제시를 잘해주시면 좋겠어요. 업무 외적으로는 향후 커리어나 삶의 방향성도 같이 논의할 수 있는 분이면 좋은데, 사실 저희 팀은 이 두 가지가 잘 어우러지는 곳이라 매우 만족하고 있답니다 :)
지금 회사 생활을 하면서 가장 큰 목표로 두고 있는 것은?
지금은 대부분 여쭤가며 업무를 진행하고 있어서, 현재 목표로는 업무가 익어 누가 말하지 않아도 눈치껏 잘 해내는 사원이 되고 싶어요. 거기에 긍정적인 결과까지 내는 사람이면 더 좋겠네요!
본인이 정의하는 '일을 잘한다'는 기준은?
업무 속도가 빠르고 정확한 것은 물론, 상대에게 필요한 부분을 명확히 캐치해서 그 부분을 잘 메꾸는 분들이 일을 잘하신다고 느꼈어요. 업무에 숙련도가 있어 자신감이 드러나는 분이랄까요?
앞으로 어떤 일을 하고 싶나요?
지속해서 의미 있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일을 하고 싶어요. 내 노력과 희생으로 남들에게 도움을 주고, 그로 인해 제 가치를 올리고 의미를 발견하는 그런 일이요. 그 일이 어떤 일인지 구체적으로 알 수 없지만, 누군가를 연결해 주고 의미를 찾는 일을 꾸준히 해보고 싶어요.(작게는 저만의 콘텐츠 발행부터 크게는 1인 사업까지도..?)
이 세상 모든 인턴에게 해주고픈 한 마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을 떨치고,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면서 즐기자?! 좋은 분들을 만나 자신에게 잘 맞는 일을 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혹여 선택한 직무가 안 맞았다고 해도 자신을 알게 된 좋은 경험이고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인턴으로 일하더라도 그 시기 만나는 분들은 다 귀중한 인연인 것 같아요. 그래서 주어진 시간 동안 내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 임하면 좋을 것 같아요.

비록 아리님이 처음 시작한 일과 해온 경험은 비록 현재와 다르지만,
자신의 선한 영향력으로 남들에게 도움을 주고, 변화를 일으키고 싶어하는 마음은 줄곧 변함 없었던 것 같아요.
자신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에 새로운 도전에도 믿음이 있었다는 아리님의 이야기가 커리어 전환을 고민하는 구독자님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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