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호]🧪직장인이 회사에서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 해야 하는 일을 잘 해내서 인정받았을 때도 물론 기쁘지만, 자발적으로 나서서 했던 일의 결과가 좋아서 그에 대한 인정을 받을 때 더 보람을 느끼는 것 같아요. 저희 회사는 규모가 작으니 좀 더 유동적이어서 기존에 하지 않았던 시도들을 해보거나 해오던 것들을 변화시키는 게 어렵지 않거든요. 제가 필요해서 한 일이지만, 그게 다른 팀에도 도움이 되면 더 보람이 느껴지고요!

🐰: 저도 남이 칭찬해 줄 때 보람을 느끼는 편이긴 한데요. 그냥 단순히 현재 성과나 결과물에 칭찬하는 거 말고, ‘역시 OO이야’와 같이 저라는 사람 자체를 칭찬할 때 더 많은 보람을 느끼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좋은 기획과 리소스 양와 별개로 어느 정도 운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그래서 더 어려운 것….🥲) 그래서 어쩌면 운이 좋아서 좋게 나온 결과 말고, 나 자체를 인정해주는 칭찬이 더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아요.

🐯: 저는 상사한테 인정받을 때 제일 보람을 느껴요! 예전에 급하게 디자인해야 할 일이 생겼지만 다들 너무 바빠 제가 맡아서 해야 했어요.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물이 너무 마음에 안들어 스스로에게 실망하던 중, 팀장님께서 제 옆에 오시더니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말씀 한 마디 덕분에 정말 뿌듯하고 보람차서 아직도 기억나네요! 😎

요즘 가장 큰 관심사는 '건강'이에요. 평일에는 운동할 시간이 없어서 주말에 최대한 몸을 굴려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요. 마음처럼 쉽지 않다 보니 최근 했던 건강검진 결과도 어떻게 나올지 걱정되네요. 지난 2년간 건강하게 살기 위한 노력이 부족했던 것 같아 앞으로는 건강에 좀 더 신경 써야 할 것 같아요.

전 요새 여행에 관심이 많은데요. 제주도 여행과 오사카 여행을 앞두고 있기도 하고, 내년에 엄마가 환갑이셔서 여행을 가려고 생각 중이기도 하거든요! 그리고 요새는 뭔가 혼자 여행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추진해볼까 고민 중입니다.

인간관계가 가장 큰 관심사에요. 전 엄청난 집순이라 혼자 집에서 노는 걸 좋아하는데 어느 순간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있단 생각이 문득 들더라고요. 그래서 예전이라면 절대 안 나갔을 약속에도 나가보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사회성을 기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내년에 여행 갈 곳들..! 우선 올해 다 쓰지 못한 휴가를 3월 이내에 다 써야 해서 아예 길게 여행을 가려고 하는데 호주와 스페인 & 포르투갈 중에서 고민 중입니다. 시간과 체력이 허락할 때 부지런히 여행을 다녀야 후회하지 않을 것 같아서 내년에도 열심히 다녀보려 합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창구를 찾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쉬워요. 일을 하지 않을 때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스트레스 관리도 하면서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다가오는 2024년에는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찾아보고 싶어요. 

저도 스트레스를 해소할 창구를 찾지 못한 게 좀 아쉬워요. 취미나 여가 활동을 딱히 찾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내년에는 꼭 찾아보려고 지금 생각 중인데, 또 올해처럼 말로만 끝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올 한 해 더 열심히 놀지 않은 제가 후회되고 아쉬워요. 졸업하기 전 취준도,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하는 게 맞지만 학생으로서 즐길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란 생각에 동기 혹은 친구들과 더 많은 추억을 만들지 못한 게 개인적으로 아쉽네요. 🥲

업계 관련 기사나 콘텐츠를 좀 더 소비하지 못한 게 아쉽네요. 너무 회사 일에만 몰두해서 바깥 상황에는 관심을 가지지 못한 것 같아요. 내년에는 업계 트렌드나 돌아가는 상황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더 공부해 보려고요.